좋은 말씀/김기석목사 794

오늘의 사도신경8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다시 오실 분은 하늘로 올리우신 바로 그분이다.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오실 주님을 기다린다. '저리로서 오실 주님.' 여기서 '저리'는 심판자의 직위가 아니다. 이곳에 있는 고백자의 입장에서 먼 곳, 곧 하늘을 가리킨다. 왜 이런 뻔한 소리를 하냐구? 한국의 유명한 어느 소설가가 자..

오늘의 사도신경7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1970년대의 젊은이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코드는 청바지, 통기타, 생맥주, 포크송, 장발이었다. 젊음을 주체할 수 없는 세대에게 그 시대는 너무나 암담했다. 불온하지 않은 젊음은 젊음일 수 없다는 김수영의 말을 되뇌이며 우리는 자유를 꿈꿨다. 기존의 것에는 가차없이 물음표를 붙였..

오늘의 사도신경2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를 믿습니다'

자연 재해로 인해 수많은 생명들이 속절없이 죽어가고, 사람들의 모듬살이에서 날마다 빚어지는 참혹한 일들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스스로의 무기력함을 절감한다. 병에 시달리는 지친(至親)들의 신음 소리를 들으면서도 아무 일도 할 수 없어 한숨만 삼킬 때, 우리의 가슴 깊은 곳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