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을 하나님께 398

최영섭 「그리운 금강산」 / ‘잊지 않겠습니다.그 사랑을 이어가겠습니다.’ / 한재욱 목사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한상억 작사, 최영섭 작곡의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하나님께 드리며 ‘잊지 않겠습니다.그 사랑을 이어가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산 / 그리운 만이천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만민 옷깃 여미며 / 그 이름 다시 부를 그리운 금강산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못가 본 지 몇몇 해 /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 금강산은 부른다 /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산이 있습니다. “맑고 고운 산” 금강산은 단지 북녘에 위치한 풍경 좋은 산이 아닌, 우리가 지켜야 할 민족의 정체성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산” 그 산을 지키기 위해 스무 살 아버지는 총을 들었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등 뒤에 숨긴 채 ..

왕중추 「디테일의 힘」 / ‘가정과 사회는 작은 디테일이 중요합니다.’ / 한재욱 목사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영업사원로 시작하여 대표 이사의 자리까지 오른 왕중추의 《디테일의 힘》을 하나님께 드리며 ‘가정과 사회는 작은 디테일이 중요합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디테일의 힘』은 “작은 것이 큰 것을 결정한다”는 통찰을 보여줍니다. 사회와 가정 그리고 개인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핵심 요인 중 하나가 바로 ‘디테일’이라는 것입니다. 디테일이란, 말 그대로 작고 사소한 요소를 말합니다. 어느 중국 식당은 수저의 위치, 물컵의 투명도, 메뉴판 디자인까지 세밀하게 신경 쓴 결과 미쉐린 가이드에 올랐습니다. 한 스타트업 대표는 투자 미팅 전 의자의 간격과 조명의 밝기까지 점검해 투자자에게 신뢰감을 주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제품 외관뿐 아니라 내부 회..

헨리 반 다이크 「무명교사 예찬사」 / ‘선생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한재욱 목사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목사이자 시인이며 교수인 헨리 반 다이크의 『무명교사 예찬사』를 하나님께 드리며 ‘선생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무명교사 예찬사나는 무명교사를 예찬하는 노래를 부르노라.위대한 장군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나,전쟁에서 이기는 것은 무명의 병사다.유명한 교육자는 새로운 교육학의 체계를 세우나,젊은이를 건져서 이끄는 자는 무명 교사다.그는 청빈과 고난 속에 산다.그를 위하여 부는 나팔 없고,그를 태우고자 기다리는 황금 마차는 없으며,금빛 찬란한 훈장이 그 가슴을 장식하지도 않는다(중략)게으른 자에게 생기를 불어주고하고자 하는 자에게 고무하며 방황하는 자를 세워준다.그는 학문하는 즐거움을 젊은이에게 전해 주며,최고의 정신적 보..

연극 「친정 엄마와 2박 3일」 / ‘부모님께 늦기 전에 지금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 한재욱 목사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강부자 윤유선 주연의 연극 「친정 엄마와 2박 3일」 을 하나님께 드리며 ‘부모님께 늦기 전에 지금 사랑한다고 말하세요.’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부모님을 한 글자로 하면 : 숨, 집, 밥두 글자로 하면 : 사랑, 감사, 미안세 글자로 하면 : 그리움, 울타리, 눈물나네 글자로 하면 : 마음의 집, 따뜻한 품, 다섯 글자로 하면 : 늘 그 자리에, 언제나 내편 연극 「친정 엄마와 2박 3일」은 죽음을 앞둔 간암 말기 딸이 친정 엄마와 함께 보내는 마지막 시간을 담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뻔한 이야기의 연극인데, 가슴 저미는 사랑의 무게 앞에선 눈물이 말라붙질 않습니다. 서울의 화려한 불빛 아래 바쁘게 살아온 딸 미영이 연락도 없이 시골 친정집..

김은주 「미안하다는 말을 대신할 수 있는 것」 / ‘행복한 가정의 두 기둥은 사랑해 미안해입니다.’ / 한재욱 목사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김은주 작가의「미안하다는 말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을 하나님께 드리며 ‘행복한 가정의 두 기둥은 사랑해 미안해입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미안하다는 말을 대신할 수 있는 것“깜박 잊어버렸다”는 말이 “미안하다”는 말을 대신할 수는 없다.“회의가 늦어졌다”는 말이,“늦잠을 자버렸다”는 말이,“복잡한 사정이 있었다”는 다른 모든 말들이,“미안하다”는 말을 대신할 수는 없다.“미안하다”는 말은,반드시 대답 되어야 하는 말 중 하나다...가족의 온도는 “사랑해”와 “미안해”의 횟수로 좌우됩니다.가정에서 사랑해와 미안해는 주님의 성전을 받치고 있던 두 기둥 야긴과 보아스와 같습니다. 어찌보면 미안해를 더욱 많이 말해야 합니다. 연애할 땐 “사랑해..

잇사 「틈」 / ‘빈틈으로 주님의 은혜가 흐릅니다.’ / 한재욱 목사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일본의 전통 단시(短詩) 하이쿠의 대가 잇사의 시 『틈』을 하나님께 드리며 ‘빈틈으로 주님의 은혜가 흐릅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틈아름다워라찢어진 문틈으로보는 은하수 손가락 하나에도 쉽게 찢기는 장지문의 불규칙한 구멍으로 광대무변의 은하수가 내다보입니다. 깨진 틈은 흠이 아닙니다. 깨진 틈이 있어야 그 사이로 빛이 들어옵니다. 한 도공이 있었습니다. 그는 아름다운 그릇들을 빚어 시장에 내다 팔았습니다. 사람들은 매끈하고 화려한 도자기를 골랐습니다. 가장 구석에 금이 간 질그릇이 있었습니다. 한쪽은 깨져 있었고, 빛깔도 흐릿하고 볼품없었습니다.“나는 왜 이렇게 태어난 걸까…아무 데도 못 쓰일 거야.”금 간 질그릇은 스스로를 탓하며 숨죽여..

정현종 「섬」 / ‘십자가는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의 다리입니다.’ / 한재욱 목사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정현종 님의 시 「섬」을 하나님께 드리며 ‘십자가는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의 다리입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섬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사람은 섬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바다가 있습니다. 바람이 불고 물결이 휘몰아 칩니다. 섬은 홀로 있다가도 깊은 고난이 오면 저 섬에 가서 외로움을 같이 하고 싶습니다. 그 섬에 가고 싶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두고 계셨습니다. 그 누구도 대신 걸어줄 수 없는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를 앞 둔 그날 밤, 겟세마네 동산에서 깊이 기도하실 때, 예수님도 그 밤엔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어 주길 바라셨습니다.마태복음 26장 38절의 말씀입니다.“이에 말씀하시되 내 ..

윤동주 「별 헤는 밤」 / ‘거창한 말이 아니라 진솔하고 작은 말이 사람을 살립니다.’ / 한재욱 목사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윤동주 님의 시 「별 헤는 밤」 중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라는 구절을 하나님께 드리며 ‘거창한 말이 아니라 진솔하고 작은 말이 사람을 살립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별 헤는 밤“...어머님,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했던 아이들의 이름과,패(佩), 경(鏡), 옥(玉)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벌써 애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비둘기,강아지,토끼,노새,노루,프랑시스 잠,라이넬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윤동주 님은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고뇌하고 사색하는, 그래서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한 점 부끄럼 없는 삶을 살아가려던 ..

스모키 린 「소방관의 기도」 / ‘소방관 아저씨 감사합니다.’ / 한재욱 목사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미국의 소방관 스모키 린(A.W. Smokey Linn)이 지은 「소방관의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며 ‘소방관 아저씨 감사합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하나님, 제가 부름을 받을 때에는 아무리 강렬한 화염 속에서도한 생명을 구할 수있는 힘을 저에게 주옵소서.너무 늦기 전에 어린아이를 감싸 안을 수 있게 하시고공포에 떠는 노인을 구하게 하옵소서.저에게는 언제나 안전을 기할 수 있게 하시어가냘픈 외침까지도 들을 수 있게 하시고,빠르고 효율적으로 화재를 진압하게 하옵소서.저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케 하시고 제가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하시어,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게 하소서.그리고 당신의 뜻에 따라 제 목숨이 다하게 되거든,부디 은총의 손길로 제 ..

폴 매카트니 & 스티비 원더 「애보니 앤 아이보리(Ebony and Ivory)」 / ‘맑은 날과 비오는 날을 섞어 주시는 하나님.’ / 한재욱 목사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가수 폴 매카트니 (Paul McCartney)와 스티비 원더 (Stevie Wonder)가 함께 부른 「애보니 앤 아이보리(Ebony and Ivory)」를 하나님께 드리며 ‘맑은 날과 비오는 날을 섞어 주시는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검정색과 흰색은 완벽한 조화 속에 살고 있어요 /내 피아노 건반 위에서(중략) /우린 사는 법을 배우고, 서로 나누는 법을 배우죠 /우리 함께 살기 위해 필요한 걸 배우죠 /검정색, 흰색, 완벽한 조화 속에 살고 있죠 /검정색, 흰색 /악기의 황제라는 피아노가 탄생한 것은 바로코시대입니다. 풀 네임은 ‘포르테피아노’ 또는 ‘피아노포르테’입니다. 포르테피아노는 ‘세게’를 의미하는 포르테(forte)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