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함민복 시인의 시 「마흔 번째 봄」을 하나님께 드리며 ‘전도 선교처럼 누군가의 가슴을 울렁이게 하는 일은 없습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꽃 피기 전 봄 산처럼 / 꽃 핀 봄 산처럼 / 꽃 지는 봄 산처럼 / 꽃 진 봄 산처럼 / 나도 누군가의 가슴 / 한 번 울렁여 보았으면 / 함민복 시인의 시 (마흔 번째 봄)입니다. 꽃 피기 전 봄 산은 피어날 꽃 준비로 울렁거립니다. 꽃이 핀 봄 산은 핀 꽃들로 다시 울렁입니다. 꽃 지는 봄 산은 낙화하는 꽃 아쉬움으로 또 다시 울렁거립니다. 꽃이 진 봄 산은 진 꽃들의 그리움으로 또, 또다시 울렁입니다. 봄 산은 온통 꽃 몸살 속에 울렁거립니다. 불혹(不惑)은 마흔의 다른 이름입니다. 세상일에 홀리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