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을 하나님께 403

나태주 「안개가 짙은들」 / ‘문제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큽니다.’ / 한재욱 목사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나태주 시인의 시 「안개가 짙은들」을 하나님께 드리며 ‘문제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큽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안개가 짙은들 산까지 지울 수야.어둠이 짙은들 오는 아침까지 막을 수야.안개와 어둠 속을 꿰뚫는 물소리, 새소리,비바람 설친들 피는 꽃까지 막을 수야. 안개가 아무리 짙은들 햇빛을 계속 가릴 수는 없습니다. 어둠이 아무리 짙은들 밝아오는 여명(黎明)은 어둠을 밀어냅니다. 겨울이 아무리 혹독해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오고 땅에는 새 생명이 솟아납니다.빛을 이길 수 있는 어둠은 없듯이, 희망을 이길 수 있는 절망은 없습니다.인간은 희망을 먹고 사는 존재입니다.힘든 고난이 있어도 희망이 있으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희망의 경구로 자..

박현모 '세종의 서제' / ‘내가 먼저 충만하십시오.’ / 한재욱 목사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박현모 외 다수가 공저한 《세종의 서재》를 하나님께 드리며 ‘내가 먼저 충만하십시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세종에게 책은 무엇이었나?(중략) 한마디로 세종에게 책은 ‘그의 존재 자체’였다.”여러 작가들이 3년간의 ‘세종의 책’ 연구를 통해서 발견한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훈민정음을 창제하고 집현전을 설치하여 학문과 기술을 발전시켰고, 장영실 등을 통해 자격루, 측우기 등을 제작한 조선 최고의 왕.농사직설》을 편찬하여 우리에게 맞는 농업 기술을 보급하고, 을 편찬하여 우리나라의 아악을 정비하고 예(禮)와 악(樂)을 중심으로 문화정치를 확립한 왕. 북방의 여진족 침입을 방어하고 국경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압록강 북쪽의 4군과 두만강 북쪽의 ..

재치와 유머 짧은 시 ‘여름에 겨울을 생각하십시오.’ / 한재욱 목사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한국시인협회가 대한노인회와 함께 주최한 ‘제1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에 입선한 시들을 하나님께 드리며 ‘여름에 겨울을 생각하십시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조선 영조 때 김천택이 엮은 「청구영언(靑丘永言)」속 서경덕의 시조에 이런 싯귀가 있습니다. / 마음아, 너는 어찌 늘 젊어 있느냐? / 내가 늙을 때면 너 또한 늙어야 되지 않겠는가 / 아마도 너(마음)를 좇아 다니다가 / 남에게 비웃음을 당할까 두렵구나 /우리들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길지 않은 공모 기간에 무려 5,800여 편의 시를 제출하며, 몸은 늙어도 마음이 늙지 않은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봄맞이이제는 여자도 아니라 말하면서도 /봄이 되면 빛고운 새 립스틱..

김광석 「이등병의 편지」 / ‘이 땅의 이등병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한재욱 목사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김현성 작사 작곡 김광석이 부른 《이등병의 편지》를 하나님께 드리며 ‘이 땅의 이등병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집 떠나와 열차 타고 훈련소로 가는 날 /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 밖을 나설 때 /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 풀 한 포기 친구 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 (중략)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 마음까지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 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 이등병의 편지 한장 고이 접어 보내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낯선 역에 발을 디디니 바람도 군기가 든 듯 차가..

할그레거슨 「어떤 질문은 당신의 벽을 깬다」 / ‘최상의 질문은 최상의 삶으로 이끕니다’ / 한재욱 목사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할 그레거슨 교수의 어떤 질문은 당신의 벽을 깬다를 하나님께 드리며 ‘최상의 질문은 최상의 삶으로 이끕니다 ’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MIT 리더십 센터 전무이사이자 MIT 슬론 경영대학원 교수인 할 그레거슨은, 200명 이상의 창의적 사상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질문이 답이다’라는 혁신적 접근법을 개발했습니다. 세상은 좋은 질문을 던지는 사람에 의해 바뀌어왔습니다. 할 그레거슨은 “멈추지 않는 질문이야말로 혁신의 씨앗”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질문이 막힌 사고의 틀을 깨고,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열쇠라고 강조합니다.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의 말처럼 “중요하고 어려운 일은 올바른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질문을 찾는 것”입..

최영섭 「그리운 금강산」 / ‘잊지 않겠습니다.그 사랑을 이어가겠습니다.’ / 한재욱 목사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한상억 작사, 최영섭 작곡의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하나님께 드리며 ‘잊지 않겠습니다.그 사랑을 이어가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산 / 그리운 만이천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만민 옷깃 여미며 / 그 이름 다시 부를 그리운 금강산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못가 본 지 몇몇 해 /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 금강산은 부른다 /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산이 있습니다. “맑고 고운 산” 금강산은 단지 북녘에 위치한 풍경 좋은 산이 아닌, 우리가 지켜야 할 민족의 정체성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산” 그 산을 지키기 위해 스무 살 아버지는 총을 들었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등 뒤에 숨긴 채 ..

왕중추 「디테일의 힘」 / ‘가정과 사회는 작은 디테일이 중요합니다.’ / 한재욱 목사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영업사원로 시작하여 대표 이사의 자리까지 오른 왕중추의 《디테일의 힘》을 하나님께 드리며 ‘가정과 사회는 작은 디테일이 중요합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디테일의 힘』은 “작은 것이 큰 것을 결정한다”는 통찰을 보여줍니다. 사회와 가정 그리고 개인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핵심 요인 중 하나가 바로 ‘디테일’이라는 것입니다. 디테일이란, 말 그대로 작고 사소한 요소를 말합니다. 어느 중국 식당은 수저의 위치, 물컵의 투명도, 메뉴판 디자인까지 세밀하게 신경 쓴 결과 미쉐린 가이드에 올랐습니다. 한 스타트업 대표는 투자 미팅 전 의자의 간격과 조명의 밝기까지 점검해 투자자에게 신뢰감을 주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제품 외관뿐 아니라 내부 회..

헨리 반 다이크 「무명교사 예찬사」 / ‘선생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한재욱 목사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목사이자 시인이며 교수인 헨리 반 다이크의 『무명교사 예찬사』를 하나님께 드리며 ‘선생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무명교사 예찬사나는 무명교사를 예찬하는 노래를 부르노라.위대한 장군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나,전쟁에서 이기는 것은 무명의 병사다.유명한 교육자는 새로운 교육학의 체계를 세우나,젊은이를 건져서 이끄는 자는 무명 교사다.그는 청빈과 고난 속에 산다.그를 위하여 부는 나팔 없고,그를 태우고자 기다리는 황금 마차는 없으며,금빛 찬란한 훈장이 그 가슴을 장식하지도 않는다(중략)게으른 자에게 생기를 불어주고하고자 하는 자에게 고무하며 방황하는 자를 세워준다.그는 학문하는 즐거움을 젊은이에게 전해 주며,최고의 정신적 보..

연극 「친정 엄마와 2박 3일」 / ‘부모님께 늦기 전에 지금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 한재욱 목사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강부자 윤유선 주연의 연극 「친정 엄마와 2박 3일」 을 하나님께 드리며 ‘부모님께 늦기 전에 지금 사랑한다고 말하세요.’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부모님을 한 글자로 하면 : 숨, 집, 밥두 글자로 하면 : 사랑, 감사, 미안세 글자로 하면 : 그리움, 울타리, 눈물나네 글자로 하면 : 마음의 집, 따뜻한 품, 다섯 글자로 하면 : 늘 그 자리에, 언제나 내편 연극 「친정 엄마와 2박 3일」은 죽음을 앞둔 간암 말기 딸이 친정 엄마와 함께 보내는 마지막 시간을 담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뻔한 이야기의 연극인데, 가슴 저미는 사랑의 무게 앞에선 눈물이 말라붙질 않습니다. 서울의 화려한 불빛 아래 바쁘게 살아온 딸 미영이 연락도 없이 시골 친정집..

김은주 「미안하다는 말을 대신할 수 있는 것」 / ‘행복한 가정의 두 기둥은 사랑해 미안해입니다.’ / 한재욱 목사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김은주 작가의「미안하다는 말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을 하나님께 드리며 ‘행복한 가정의 두 기둥은 사랑해 미안해입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미안하다는 말을 대신할 수 있는 것“깜박 잊어버렸다”는 말이 “미안하다”는 말을 대신할 수는 없다.“회의가 늦어졌다”는 말이,“늦잠을 자버렸다”는 말이,“복잡한 사정이 있었다”는 다른 모든 말들이,“미안하다”는 말을 대신할 수는 없다.“미안하다”는 말은,반드시 대답 되어야 하는 말 중 하나다...가족의 온도는 “사랑해”와 “미안해”의 횟수로 좌우됩니다.가정에서 사랑해와 미안해는 주님의 성전을 받치고 있던 두 기둥 야긴과 보아스와 같습니다. 어찌보면 미안해를 더욱 많이 말해야 합니다. 연애할 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