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의 메타네러티브는 역사를 창조, 타락, 구속, 완성이라는 개념으로 이해한다. 즉 이 세상의 역사는 창조주 하나님에 의해 시작되었고,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반복적인 범죄의 역사이다. 그런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은 인간 역사에 반복적으로 개입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사건으로 개입의 절정을 이룬다. 기독교에서 인간의 역사는 결코 반복되지 않으며 완성을 향해 직선적으로 진행되는 종말론적 구속사의 역사관을 가진다. 만일 이런 역사관이 옳다면 인류의 역사 전체가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우리 삶의 모든 순간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게 된다. 이 목적을 향한 하나님의 지속적인 개입은 우리 삶의 방향성과 목표를 암시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실 때 각자를 향한 창조의 목적을 가지고 그에 합당한 달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