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한국교회부흥 96

"목회성공에 목을 매던 있던 나를..."유기성 목사 / 선한목자교회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가 '성공이 아니라 주님이 목표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목회자가 걱정해야 하는 것은 목회 성공과 실패 여부가 아니라 주님 안에 거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유 목사는 먼저 "오늘 호주 퍼스에서 목회자 예수동행 세미나가 열렸다. 참여한 목회자 부부의 수는 많지 않지만 퍼스 지역의 대부분의 교회 목회자 부부가 모였다. 강의를 준비하면서 우리의 목표가 목회 성공이 아니라 오직 주님이시기를 기도했다"고 했다. 이어 "주님께서 제자를 부르실 때, '나를 따르라' 하셨다. 오직 주님을 따라 가는 것이 그리스도의 삶이요 목회의 본질"이라며 "그런데 주님께서 나중에 제자들에게 '내 안에 거하라'(요 15:4) 하셨다. 제자들은..

신앙인들이 경계해야 할 두 가지 태도 /김동호목사(에스겔선교회)

에스겔 선교회 김동호 목사가 8일 자신의 유튜브 '날마다 기막힌 새벽'에서 신앙인들이 경계해야 할 두 가지 태도에 대해 언급했다. 에스겔 선교회 김동호 목사가 8일 자신의 유튜브 '날마다 기막힌 새벽'에서 신앙인들이 경계해야 할 두 가지 태도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상황에 떠밀려 하나님 말씀을 어긴 사울'이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김 목사는 먼저 40세에 왕이 된 사울을 가리켜 "자신만만하지 않았겠는가? 말하면 말하는대로 다 되고 하나님 없이도 살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들었을 것이다"고 운을 뗐다. 김 목사는 "늘 가난하게 살다가 큰 교회 목사가 되고 또 생활이 좀 안정이 되고 경제적으로 크게 궁핍하지 않으니까 어느날 저도 모르게 오만해지더라. 나도 모르게 이런 말을 하게 되더라. 내가 어디 가서 밥 ..

교회가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 조성래 목사(한국재난구호 이사장).

기독교는 한 성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 기록된 한 하나님, 한 예수 그리스도, 한 성령을 믿습니다. 그런데도 교단마다 구원론이 다르고,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그 결과 많은 교단이 생기게 되었고, 이단들도 우후죽순으로 번지게 된 것입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자신이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의 계시는 성경보다 더 권위가 있고 그 계시로 사람들을 현혹합니다. 오늘은 이런 문제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세계 4대 교단이 주장하는 각기 다른 조직신학이 있습니다. 위 조직신학 문제 때문에 교단마다 성경 해석이 각기 다릅니다. 그리고 목사가 어떤 신학교를 졸업했느냐에 따라서 성경 해석이 각기 다르게 된 것입니다. 한국의 신자들은 4대 교단 중 한 교단 교회에 출석을 하고..

목회자, ‘한국교회 7가지 죄’ 회개하자 ( 한기채 목사 / 중앙성결교회)

목회자, ‘한국교회 7가지 죄’ 회개하자 한국복음주의신학회가 13일 경기도 부천시 소재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교회: 예배, 훈련, 경건’이라는 주제로 제77차 온라인 정기논문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신학대학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됐다. 1부 개회예배는 이승구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한국복음주의신학회 회장)의 사회로, 조기연 서울신대 부총장의 기도, 하도균 서울신대 교무처장의 성경봉독, 황덕형 총장의 설교, 축도, 환영사, 장세훈 국제신대 총무의 광고 순서로 진행됐다. 설교를 맡은 황덕형 총장은 고린도후서 10장 1~6절 말씀을 가지고 설교했다. 황 총장은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의 사정으로 인해 쓰여 진 편지이다. 여기서 바울은 자신의 ..

일부 교회의 무속화 현상 2

일부 교회의 무속화 현상 2 기독교뿐만 아니라 한국에 들어와 있는 모든 종교는 무속적인 요소를 어느 정도는 갖고 있는게 사실이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기독교의 경우 무속화 현상이 기복신앙과 연결되어 기독교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지금 한국 교회에 필요한 것은, 기독교에 침투해 있는 무속적인 요소를 찾아내어 제거하고, 기독교의 참된 모습을 회복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무속신앙이 갖고 있는 몰역사적이고 비윤리적인 측면을 알아보고 이것이 기독교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분석하는 일이 급선무라고 하겠다. Ⅰ. 뿌리 깊은 혼합주의 무속, 즉 샤머니즘은 한 마디로 우리 민족의 종교적 심성을 규정하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유교나 불교 등과 같은 우리의 전통 종교가 ..

일부 교회의 무속화 현상 1

일부 교회의 무속화 현상 1 기독교가 이 땅에 들어 온 이후 토착화 과정에서 무속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선교 초기 한국의 무속이 기독교 전래에 일정 부분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기독교가 이 땅에 전래된 지 1백여 년이 지난 지금, 한국교회의 무속화는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 기독교 본질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Ⅰ. 무속화 위험수위 넘어 기독교와 한국의 무속에 대해 연구한 많은 학자들의 지적 가운데 하나는 한국의 교회들이 무속화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의 지적은 물론 한국교회 전체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교회 일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라 할지라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교회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

포스트 코로나, 한국교회가 회개해야 할 7가지 죄는…”

포스트 코로나, 한국교회가 회개해야 할 7가지 죄는…”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입력 : 2021.11.14 20:22 한국복음주의신학회(회장 이승구 교수) 제77차 정기논문발표회가 13일 서울신학대학교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교회: 예배, 훈련, 경건’이라는 주제로 비대면 개최됐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가 ‘한국교회의 회개해야 할 7가지 죄’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전했다. 한 목사가 제시한 회개해야 할 7가지는 ①영적 남용 ②공(公)의 사유화 ③신앙생활의 사사화(私事化) ④친목 과다 신드롬 ⑤공로자 신드롬 ⑥송사 신드롬 ⑦무례한 기독교를 만든 것 등이다. 한기채 목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교회는 무엇보다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 앞..

한국 교회가 멍들게 된 두가지 이유

한국 교회가 멍들게 된 두가지 이유 필자가 중고교 시절에 가장 부러웠던 사람은 예수님의 십자가 오른편에 매달린 강도였다. 이 세상에서는 자기 멋대로 살다가 인생 막판에 구원을 받은 사람처럼 행복한 사람이 있을까라는 유치한 생각에서였다. 부흥사 목사들이 와서 "천국가서 개털모자 쓰지 말고, 열심히 봉사하여 금 면류관을 받자" 고 목청을 돋우어도 필자는 그리 흥분되지 않았다...... ​ 한국 교회를 멍들게 한 두가지 이유: 값싼 은혜와 공로 사상 ​ 1 개털 모자면 어떠랴? 필자가 중고교 시절에 가장 부러웠던 사람은 예수님의 십자가 오른편에 매달린 강도였다. 이 세상에서는 자기 멋대로 살다가 인생 막판에 구원을 받은 사람처럼 행복한 사람이 있을까라는 유치한 생각에서였다. 부흥사 목사들이 와서 "천국가서 개..

30개로 쪼갠다는 분당우리교회 온누리교회에서 시도한 방식 / 최태선 목사

분당우리교회가 교회를 30개로 쪼갠다는 기사를 보았다. 부목사들과 15명의 선발된 외부 목사들을 포함해 29곳의 새 교회와 분당우리교회를 합치면 30개가 된다. 끝없이 커지려는 욕망을 보인 1세대 대형교회인 순복음교회에 비하면 진일보했다. 그러나 과연 분당우리교회가 하고 있는 일이 의도대로 이루어질지는 미지수이다. 가장 먼저 걸림돌은 교회를 결정하는 선택권을 교인들에게 맡긴 것이다. 자율이라는 명목이 주어졌지만 그것이 과연 의도대로 될지는 모르겠다. 이미 오래 전에 하영조 목사님의 온누리교회에서 시도한 적이 있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사실 지금의 방식보다 온누리교회의 방식은 훨씬 더 강력했다. 하영조 목사님은 온누리교회에 다닌지 7년이 넘은 교인은 무조건 다른 교회로 가시라는 설교를 했다. 그런데 그 설교..

“교회 무기력의 원인은 도덕적 탁월성 부재”

복음주의신학회, 제60차 정기논문발표회 한국복음주의신학회 제60차 정기논문발표회가 ‘한국교회의 나아갈 길/복음주의적 대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27일 온누리교회 양재횃불성전에서 열렸다. 발표회는 사회 성주진 교수, 설교 박영선 목사(남포교회), 환영사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축사 채수일 총장(한신대), 축도 최갑종 총장(백석대), 이만열 교수(숙명여대), 김상복 총장(횃불신대), 전체주제발표 신원하 교수(고신원), 한춘기 교수(총신대), 분과별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만열 교수는 한국교회의 침체 요인과 극복 방안에 대해 전했다. 그는 교회의 침체 요인으로 ▲경제 성장에 대한 긴장감의 해이 ▲위락시설과 정신의학 등 종교의 기능적 대행물 출현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기복적/실리적 ‘거품교인’의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