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권적 은혜와 섭리(대상3:1-9) 본문에는 유다에게로 부터 언약적 정통성을 이어 받은 다윗의 아들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유다의 계보 이후에 본서의 중심 인물이 되는 다윗의 계보가 등장함은 다윗이 유다의 언약(창49:8)을 계승한 언약의 자손임을 보여 준다. 특히 본문에 언급된 다윗의 여러 아들 중에서 불륜의 관계로 맺어진 밧세바의 아들 솔로몬이 다윗의 왕위을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하나님의 언약을 이어 받은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이는 하나님의 선택은 인간이 행위나 혈통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와 섭리에 달려 있음을 다시한번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