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10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잠30:5-6) / 이금환 목사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너는 그의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는 거짓말하는 자가 될까 두려우니라"(잠언30:5-6) 하나님의 말씀은 군더더기가 있거나, 흠이나, 티나, 어떤 모순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하고, 순전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무엇을 더하거나, 빼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큰 죄악을 저지르는 것으로 그렇게 하는 자는 책망을 받고, 거짓말쟁이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는 그의 말씀에 더하지 말라"고 하시며, 예수님은 일점 일획"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말씀의 완전성을 강조하셨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신5:32)고 하심으로 하나님의 말씀만을 따라갈 것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역기능 가정의 치유 (창 27:1~10; 41~46) / 이재훈 목사

이삭의 가정은 역기능 가정이었습니다. 역기능 가정이란 하나님이 가정을 세우실 때 계획하셨던 은혜와 축복을 누리지 못하고, 죄로 말미암아 깨어진 가정입니다. 가족구성원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필요를 채우지 못하는 가정을 말합니다. 모든 가정은 정도와 수준의 차이가 있지만, 역기능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죄가 가장 적나라하게 나타나는 곳이 가정입니다. 영적 전쟁이 가장 치열하게 일어나는 곳 또한 가정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임해야 하는 곳이 바로 가정입니다. 역기능 가정에서 자란 가족구성원들은 사회생활에서도 많은 문제를 나타냅니다. 대인관계에서 의사소통이 잘되지 않는다든지, 거짓말을 쉽게 한다든지 여러 문제가 일어나고, 사회에 일어나는 많은 문제를 돌이..

목사공부(112)- '시적인 것'의 탐색 / 정용섭 목사

‘시적인 것’의 탐색 설교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것 시 관련 도서 중의 하나는 안도현의 가슴으로도 쓰고 손끝으로도 써라>(한겨레출판)다. 2008년 5월-11월에 한겨레신문에 연재한 26편의 글이 실렸다. 머리글에서 이렇게 말한다. 시에 미혹되어 살아온 지 30년이다. 여전히 시는 알 수 없는 물음표이고, 도저히 알지 못할 허공의 깊이다. 그래서 나는 시를 무엇이라고 말할 자신이 없으므로 다만 ‘시적인 것’을 탐색하는 것으로 소임의 일부를 다하고자 한다. ‘시적인 것’의 탐색이야말로 시로 들어가는 가장 이상적인 접근 방식이라 믿는다. 그것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유동적이기 때문에 모든 시적 담론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다. 그 누구라도 시의 성채를 위해 ‘시적인 것’을 반죽하거나 구부러뜨릴 수도 있..

목사공부(111)- 목사의 고독한 영혼 / 정용섭 목사

목사의 고독한 영혼 목사는 고독한 영혼의 소유자다. 하나님 앞에 선다는 것 자체가 고독의 길이기 때문이다. 사실은 목사만이 아니라 기독교인 모두가 그렇다. 죽음을 혼자 맞이해야 하듯이 하나님도 혼자 직면할 수밖에 없다.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기독교 신앙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게 아니냐고 말이다. 물론 공동체가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경험은 개별적이다. 여러 사람과 함께 드리는 예배에서 한 사람이 하나님의 신비를 경험한다고 해서 옆 사람도 저절로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고독한 영혼으로 살아가는 목사들을 보기 힘들다. 늘 신자들과 몰려다니고, 동료 목사들과 몰려다닌다. 혼자서는 삶을 버텨내지 못한다. 특히 한국교회 목사들은 교회정치에 민감하다..

목사공부(110)- 고독한 혼 / 정용섭 목사

고독한 혼 조병화는 ‘고독이라는 이름의 시인- 선생님께’라는 김대규의 편지를 받았다. 젊은 나이에 객혈까지 할 정도로 건강이 나빴던 김대규는 “나의 이름 석 자가 내 시의 주석이 되기에 24세는 아직도 뜨거운 것인가!”라는 문장으로 편지를 맺었다. 그 편지에 큰 감동을 받은 조병화는 1964년 3월2일자 회신에서 자신의 시집 밤의 이야기>에 나오는 연시 몇 단락을 비교적 길게 인용했다. 앞부분은 이렇게 시작된다. 죽음으로 직행을 하고 있는 거다지하 5미이터, 그 자리로 직행을 하고 있는 거다 어머니께서 물려주신 그 노자만큼쓸쓸히죽음으로 직행을 하고 있는 거다... 그리고 다시 이 시집의 서문에 나오는 한 문장을 인용했다. 시는 고독한 혼과 혼 사이의 대화다. 이 시집 밤의 이야기>는 모두가 나의 이런 밤..

염려를 잠재우는 백신 / 봉민근

염려를 잠재우는 백신 글쓴이/봉민근신앙생활은 영적인 훈련이 필요하다.세상에 연습하지 않고 되는 일은 없다.기도를 하면 할수록 기도가 더 깊은 영혼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해 준다.기도는 하늘나라를 오르내리며 이어주는 날개를 단 천사와 같다.기도는 피곤한 영혼을 쉬게 하며 하늘나라를 보는 눈이 열리게 한다. 기도는 거래가 아니다.이해득실을 따져가며 기도하는 것은 이방인이나 하는 행위다.기도는 하면 할수록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만든다.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그 열정이 결코 기도를 멈추지 못하게 한다.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기도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다.사랑하면 대화하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게 우리의 가슴을 흔들어 깨운다.기도는 염려를 잠재우는 백신이라는 말이 있다.기도하지 않으면 염려가 찾아오지만 ..

사랑을 먹고 사랑으로 산다.(출 20:1-17) / 김영봉 목사

해설:이어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십계명을 전해 주신다. 십계명은 앞으로 주어질 모든 율법과 규례의 기본 정신이다. “십계명”이라는 용어는 후대에 만들어진 것이고, 성경에서는 “열 개의 말씀”으로 불린다. 하나님은 먼저 당신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 땅에서 해방시킨 분임을 천명하신다(2절).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은혜에 대한 응답으로서 지켜야 하는 것이다. 율법은 구원을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구원 받은 사람의 응답이었다. 그것을 나중에 사람들이 구원의 도구로 둔갑시켜 율법적 종교가 되었다. 본문에는 "첫째, 둘째......"식으로 번호가 매겨지 있지 않다. 그것은 나중에 사람들이 메긴 것이다. 그래서 유대교와 개신교회의 십계명과 천주교회의 십계명이 약간 다르다. 유대교와 개신교회에서는 하나..

언약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의 성취.(대상 11:1-19)

대상 11:1-19 묵상입니다. 때가 되어 다윗이 온 이스라엘 왕이 됩니다.이스라엘의 주권자요 목자로 세움 받습니다.언약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의 성취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하시고 강성케 하십니다.여부스(예루살렘)를 정복하고 수도로 삼습니다.성전이 세워지고 언약괘가 안치될 구별된 곳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많은 용사들을 허락하십니다.함께 언약국가를 이끌어갈 충성스런 일꾼들입니다.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하심의 징표입니다. 믿음의 여정 가운데 하락하신 믿음의 도반들.믿음의 멘토와 동역자요 좋은 이웃입니다.장차 함께 하늘의 기업을 누릴 벗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