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913

내가 여호와의 이름을 전파하리니 (신31:30-32:14)

모세의 마지막 노래입니다. 모세는 자신의 노래를 하늘과 땅을 증인삼아 부릅니다. 모세는 여호와의 이름을 전파합니다. 이름은 존재 자체를 의미합니다. 특별계시와 일반계시를 통하여 드러난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반석입니다. 변함이 없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완전합니다. 하나님의 길은 정의롭습니다. 하나님은 진실하십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고 바르십니다. 이런 하나님께 악을 행하는 것은 자녀가 아니고 비뚤어진 세대입니다. 개구리 올챙이 시절을 모르는 것처럼 어리석고 무지한 사람이 없습니다. 모세는 역사속에서 일하신 하나님을 드러냅니다. 옛날을 기억하라고 말씀합니다. 역사를 잊은 사람처럼 불쌍한 사람이 없습니다, 이스라엘이 이스라엘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바울의 고백대로 나의 나 된 것은 ..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 (신 30:1-20)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의 길에서 어떻게 선택해야 할 지를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가나안에서 쫓겨난다면 그것은 저주입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이 받은 저주에 대하여 기뻐하지 않습니다. 자녀들이 저주의 자리가 아니라 복의 자리에 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이 복의 자리로 회복할 수 있는 길을 말씀합니다. 그것은 항상 본질로 돌아가는 일입니다. 마치 에베소교회를 향하여 처음 사랑을 회복하라고 하였던 것과 같습니다. 이스라엘이 가지고 있던 처음 사랑은 하나님이 주신 규례와 법도에 대한 순종입니다.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일입니다. 그러면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이 찾으시고 회복하게 하시고 더욱 번성케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 법과 규례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말씀합니..

명령과 규례를 불순종한 자들에게 주어지는 저주 (신 28:36-57)

신 28장은 명령과 규례를 지키는 자에 대한 복과 불순종한 자들에 대한 저주입니다. 특별히 본문은 저주에 대한 계속된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명령과 규례를 불 순종하였을 때 개인은 물론이고 공동체 역시 하나님의 심판 받음을 말씀합니다. 명령과 규례에 대한 불 순종이 가저온 저주는 나라를 망하게 됩니다. 왕은 포로가 되고, 나라는 무너지고 이방인의 신들을 섬기며 조롱거리가 됩니다. 이것은 우상숭배에 몰두하였던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실현됩니다. 각종 식물의 열매를 먹을 수 없습니다. 뿌려진 씨앗이 열매를 맺기 전에 사라집니다. 자녀들이 생겨도 함께 살 수 없습니다. 포로로 잡혀가기 때무닙니다. 그리고 이방인들이 더욱 많아져서 주객이 전도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명령과 규례를 지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 (신 26:1-19)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첫 수확을 거둘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지고 있어야 할 자세를 말씀합니다. 첫 수확을 거두고 그 열매를 제사장에게 가져가서 하나님께 바쳐야 합니다. 첫 수확은 생명의 약속입니다. 이때 하나님이 인도하여 주신 사실을 기억합니다. 이스라엘은 아람에서 방황하였습니다. 이는 야곱이 밧단 아람에서 20년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애굽에서 종 노릇하다가 출애굽한 역사를 기억하며 감사 제사를 드립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공적 고백입니다. 그리고 수확한 것을 레위인과 거주하는 손님들과 함께 즐거워합니다. 셋째 해 십일조는 래위인, 손님 그리고 과부와 고아들에게 나누어 주고 함께 즐거워해야 합니다. 십일조의 기능 가운데 사회적 약자를 향한 이웃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것은 오늘날 교..

너희 가운데서 악을 제할지라(신 22:13-30)

이스라엘이 가진 구별된 시민법 가운데 하나가 혼전 성의 순결성과 성 범죄에 대한 규례입니다.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고리타분한 이야기로 들리는 내용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고대 근동 문화에 비추어 보아도 고리타분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세상의 문화를 분별하여 수용합니다. 악한 것은 제하여 수용합니다. 완성될 하나님 나라도 동일합니다. 부부는 서로에게 순결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누명을 쒸우는 불의한 방법으로 결혼을 무효화 시키는 것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특별히 남자의 악한 행위는 반드시 처벌받습니다. 그러나 약혼한 여자의 순결성이 없다면 창기와 같은 행위로 보고 돌로 쳐 죽이는 일을 합니다. 간음한 여인에 대한 징계입니다. 결혼 후에 벌어지는 불륜행위도 돌로 쳐서 죽여야 합니다. ..

질서대로 (신 22:1-12)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시민법의 또다른 모습입니다. 길 잃은 소나 양을 그 주인에게 반드시 찾아주어야 합니다. 소나 양을 잃어 버린 이들의 마음을 생각할 때 찾아주는 것이 새 백성의 삶입니다. 여기에는 잃어버린 의복과 길에서 넘어진 소를 일으키는 일도 포함합니다. 이렇게 하여 한 공동체성을 지키는 일입니다. 인간의 욕망은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타인의 것을 자신의 소유로 갖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의 것이 아니며 이웃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됩니다. 이러한 정신이 지금도 여전히 필요합니다. 의복에 대한 규례입니다. 남녀에게 합당한 의복을 입을 것을 강조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에는 당시의 이방 문화와 혼합되는 것을 금지하는 측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혼합은 범죄의 도구가 될 ..

가증한 죄의 전염성 (신 20:1-20)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에 들어가 새 나라 새 백성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가나안은 이미 여러 민족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신을 섬기며 살고 있습니다. 실제로 발굴된 고고학 유물을 보면 가나안 지역의 우상들이 얼마나 많이 존재하였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가나안은 약속의 땅이지만 결코 쉬운 땅이 아닙니다. 이 땅에 들어가서 새 나라를 세우는 일은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선 땅을 정복하기 위하여 군인을 모집합니다. 그리고 군인들에게 용기를 가질 것을 명령합니다. 애굽에서 나오게 하신 하나님이 친히 함께하시니 걱정하지 말 것을 말씀합니다. 그러나 집을 건축하고 낙성식을 하지 못한 자. 포도원을 만들고 첫 과실을 먹지 못한 자, 약혼하고 결혼하지 못한 자, 두려워서 마음이 허약한 자는 전쟁에..

새 백성의 삶의 규범 (신 19:1-21)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를 말씀합니다. 모세를 통하여 주시는 말씀에서 새 백성의 삶의 규범을 말씀합니다. 우선 6개의 도피성을 말씀합니다. 부지중에 살인한 자들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긍휼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뜻하지 않는 실수를 합니다. 하지만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용납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도피성을 통하여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를 진정시킵니다. 가해자는 목숨을 구할 수 있지만 고향집을 떠나야 합니다. 그것으로 생명을 구합니다. 물론 그해 대제상이 죽으면 도피성을 떠날 수 있습니다. 피해자는 자신의 동네에서 가해자를 볼 수 없음으로 시간이 주는 치료를 받습니다. 그래서 공동체가 복수로 인하여 무너지지 않게 합니다. 또한 계획적 살인에 대하여..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거짓 선지자라(신 18:15-22)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원한 것은 모세와 같은 선지자를 구하였습니다. 모세가 죽은 이후에 있을 하나님과의 대면이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모세와 같은 선지자를 구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모세와 같은 선지자를 보내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들이 모세와 같은 선지자를 구한 것은 더 이상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고 죽음을 겪고 싶지 않아서 입니다. 누가 하나님께 직접 말씀을 들을 수 있겠습니까? 직통 계시를 말하는 이들의 무지를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간구가 합당하다고 여기셨습니다. 그리고 모세와 같은 선지자를 보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합니다. 이것이 선지자의 출현입니다. 선지자를 세우신 하나님은 그의 입에 말씀을 주십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이 말씀을 듣지 않으면 심판을 ..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막 15:33-47)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마가복음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강조합니다(막 1:11,19;3:11,5:7,9:7,14:61,15:39). 예수님은 제 육시에서 구시까지 십자가에 달렸습니다. 그리고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외치고 아버지께 영혼을 맡기시고 숨을 거두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외침을 알지 못하고 자기마음대로 해석하였습니다. 그런 후에 성소의 휘장이 위로 아래로 찢어졌습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사건입니다. 유대의 제사가 멈추고 유한한 제사장이 아닌 영원한 제사장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누구든지, 어느 민족이든지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 놀라운 사건 앞에 백부장의 고백이 나옵니다. 마태복음의 장면을 보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