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께서 새날을 주셨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나를 지으심이 분명하고 오늘도 들숨과 날숨 가운데 살아있음이 분명하고 구원의 은혜를 입었다는 사실이 신비롭게 다가옵니다. 새해가 되었습니다. 아직 지난해를 보내주지 못하고 많은 상념 가운데 붙들고 있습니다. 나의 믿음의 여정 가운데 아주 소중하고 귀한 친구를 아직 보내주지 못하고 있고, 나의 일상의 삶 가운데 장막을 옮기는 과정에 아직 낯섦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나의 친구와의 소중한 기억이 나를 돌아보게 하고 있으며, 그의 영혼을 하나님께서 받아주셨다는 믿음이 있음으로 감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견디며 주어진 상황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