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563

주님께서 친히 함께하여 주심을 믿습니다.

사랑의 주님! 주님께서 우리의 주가 되시며 생명과 소망이 되심을 찬양합니다. 또한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입게 하심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이 시간에도 성령님께서 사랑으로 강권하심을 찬양합니다, 우리에게 새날을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한날이 되게 하시며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맛보는 하루가 되게 하시옵소서! 무엇보다도 오늘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형님께서 이식수술을 받는 날입니다. 여기까지 형님의 믿음의 순례길을 인도하신 주님께서 불편을 겪고 있는 형님의 모든 것을 아시오니 주님께서 친히 함께하여 주심을 믿습니다. 형님의 마음을 주장하여 주시고 주님의 평안을 누리게 하여 주시며 모든 치유과정 동안 주님과 더욱 친밀한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집도하는 의사를 지혜롭게 하..

참으로 잘 견디셨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동안 성도님의 모습을 되새기며 하나님께 감사했습시다. 또한 수척해진 모습에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을 슬기롭게 견디시며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는 그 모습에 머리를 숙였습니다. 잘 이기셨습니다. 바로 믿음의 승리입시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비록 누구도 가늠할 수 없는 고통이요 환란이지만 그 과정 속에서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총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이제 마음을 추스리시고 다시 한번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몸도 돌아보시길 소망합니다. 마음고생으로 인해 몸이 힘들어하며 연약한 부분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답니다. 마음을 잘 관리하셔서 이기신 것처럼 식사나 시간관리도 잘하셔서 몸이 힘들어하는 것을 잘 관리하시면 좋겠습니다. 저의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니 그러..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성도님에게 감사합니다. 저의 연약하고 부족한 기도를 들어주심에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성도님의 마음 가운데 예수님의 마음을 주시고 지혜로운 마음을 주시고 참고 견디는 마음도 주시고 넓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입니다. 우리 다시 주 안에서 굳게 서며 함께 가요!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고 광야 같고 거친 바다와 같은 믿음의 여정을 계속해요! 온갖 시험과 환란 가운데서도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라 하신 믿음의 길을 함께 가요! 상처가 있더라도 그것을 품고 서로를 긍휼히 여기며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신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함께가요! 넘어지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고 지치고 일어설 힘이 없을 때에는 하나님께 부르짖고 곁에 있는 도반에게 ..

샬롬의 은혜를 기원합니다.

꽃을 시샘하는 추위도 있고 봄을 재촉하는 비도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 있었기에 봄을 그토록 그리워하나 봅니다. 따뜻한 봄날이 있기에 추운 겨울을 견딜 수 있겠지요. 우리에게 고난 너머에 있는 영광의 날이 있음을 믿기에 오늘의 고난을 닫고 일어설 용기를 잃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시고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지금 여기서 누리게 하심은 성령님께서 베푸시는 은혜입니다. 비록 연약한 믿음으로 쉽게 흔들리고 낙심하지만 소망의 인내를 이루게 하시기에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됩니다. 오늘이 방형의 생일이네요. 여전히 그 모습이 그리운 것은 그와 함께 한 때가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허물이 많고 연약하기 그지없는 나에게 좋은 친구였기에 그의 따뜻한 마음이 그립습니다. 분명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이기에 감..

좋은 봄이네요.

좋은 봄이네요. 주님의 귀한 선물이니 감사함으로 누려야겠습니다. 그러게요. 하루하루가 소중하네요. 남은 날들을 계수하는 지혜를 구하게 되네요. 건강에 마음을 두는 그러한 때가 되었네요. 무거운 짐이 되곤 하지만 순간순간 베푸시는 은혜로 견디게 하심은 은혜네요. 삶의 지경은 갈수록 좁아지니 마음은 오히러 자유케 되네요. 좋은 사람과 믿음과 삶을 나누지 못함이 아픔이지만 기억하며 기도로 소통할 수 있어 감사하기도 하네요. 형제를 위해 기도하고 있지만 조금은 피상적이곤 하네요. 나누지 못하니 제한적이네요. 건강과 지혜로운 경영을 위해 기도하고 있고 다혜와 민이의 가정이 주 안에서 주님의 인자하신 손길을 맛보는 아름다운 믿음의 여정 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매는 늘 나의 기억과 기도 안에 있습니다. 더 강건하..

위해 기도합니다.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오늘은 어제의 내일이 아니고 내일의 어제가 아니네요. 요즘 들어 세월의 소중함이 그 어느 때보다도 깊게 다가옴은 이제 꽤 많은 세월을 살아왔는다는 사실 앞에 서있기 때문입니다. 돌아보니 하나님의 은혜로만 나의 삶이 해석되고 있다는 사실 앞에 머리가 숙여집니다. 또한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나와 가족과 이웃들에게 덕이 되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많이 힘드시지요? 미루어 짐작하는 것에 그치지만 황경숙성도를 마음에 두고 위하여 기도하곤 합니다. 어찌 그 마음을 온전히 헤아리며 무슨 말이 위로가 되겠나 싶기도 합니다. 분명 얽힌 실타래 같고 불쑥불쑥 닥치는 모든 상황 가운데 마음을 다잡기도 힘들 텐데 하는 마음입니다. 잘 견디시어 여기까지 오셨습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마음이 아프더니 몸도 아픕니다.

사랑하는 권사님! 하나님께서 권사님을 제 곁에 보내주심은 은혜입니다. 비록 자주 얼굴을 뵙지 못하지만 늘 기억하며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마음을 같이 하게 하시고 믿음과 삶을 나누게 하셨습니다. 아침 봄햇살이 참 아름답습니다. 도봉산은 늘 그 자리에서 계절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때를 따라 아름다운 모습으로 제게 다가오니 이 또한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입니다. 이제 곧 눈꽃대신 아름다운 신록으로 멋을 내겠지요. 이러한 변화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저의 생명이 되시고 저의 삶의 주가 되심은 신비요 기적입니다. 나의 구원이 되심은 감당할 수 없는 은혜입니다. 그 은혜만이 저의 소망이 되며 그 은혜만으로 저의 삶이 해석되고 있기에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호 앞에 머리를 숙일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하는 권사님! 얼마나..

우리의 연악함을 도우시옵소서!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명을 주관하심을 찬양합니다. 천지를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날을 주심을 찬양합니다. 하나님만이 모든 영광과 우리의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홀로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하나님만이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십니다. 우리의 허물과 죄를 아시고 우리의 연약한 믿음도 아시며 우리의 마음과 생각도 아십니다.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시지 않으시면 한 순간도 바로 설 수 없는 연약한 자임을 주님만이 아십니다.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시옵소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으니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옵소서! 주님만이 우리의 위로가 되시며 주님만이 우리의 소망이 되십니다. 이 시간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지극히 사랑하시는 황경숙성도를 위..

도봉산은 늘 그 자리에 있습니다.

도봉산은 늘 그 자리에 있습니다. 계절이 바뀌더라도 다른 모습이지만 늘 든든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나를 맞이해 주는 도봉산이 있어 행복합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선물입니다. 그러나 도봉산 앞에 선 나는 늘 흔들리고 다른 모습입니다. 계절 따라 마음은 달라지고 날씨 따라 생각조차 흔들립니다. 새날을 맞을 때마다 습관적으로 도봉산을 바라보는 그 시간이 참 좋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다가 심호흡을 하면서 바라보고 일에 뭍혀 있다가 허리를 펴면서도 자연스럽게 눈길이 갑니다. 그 순간마다 참 좋습니다. 내가 살아있음이 신비롭고 나를 지으시고 구원의 은총을 베푸신 하나님의 손길을 맛보며 감격하기도 합니다. 얼마나 힘드신지요? 그 마음을 어찌 헤아리며 그 누가 그 마음에 어떤 위로의 말을 할 수 있을까요?..

부디 힘내셔야 합니다.

침묵의 시간입니다. 모든 것이 멈춘 듯하고 시간 또한 멈춘 듯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천지를 뒤흔드는 뇌성으로 가득한 시간입니다. 소리 없는 듯 하나 알 수 없는 괭음으로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침묵 속에서 나를 돌아보게 됨은 나의 존재를 확인하고 나를 지으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는 시간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카오스에서 벗어나는 순간입니다. 내가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그 신비를 누리는 시간입니다. 일상이 신비입니다. 살아있음이 기적이고 살아감이 신비입니다. 이 나이가 되어서야 새롭게 인식되는 것이 많고 희미했던 것들이 드러나고 모든 것이 나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푸심이라 고백하게 됩니다. 믿음의 여정 가운데 가장 큰 아픔을 겪고 계시기에 그저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