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설:야고보와 요한이 선수를 친 것을 알고 다른 열 제자가 “분개하였다”(41절). 그들에게도 같은 욕망이 있었다는 뜻이다. 그것을 아시고 예수님은 제자들을 곁으로 부르시고는, 하나님 나라와 땅의 나라를 대조시켜 보이신다. “너희가 아는 대로”(42절)는 세상의 질서를 말한다. “이방사람들”은 믿음이 없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예수님은 세상의 질서를 두 개의 단어로 정의하신다. 하나는 “내리누르다”인데, 이것은 “위에서 다스리다”(‘카타크리누오’)라는 뜻이다. 다른 하나는 “세도를 부리다”로서, 이것은 “위에서 권세를 휘두르다”(‘카텍수시아조’)는 의미다. 다른 사람보다 높아져서 군림하고 부리려는 욕망이 세상 돌아가는 기본 원리라는 뜻이다. 이 말씀으로써 예수님은 제자들이 하나님 나라를 세상 질서와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