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김명혁칼럼 160

“신앙의 선배님들을 통해 베푸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히12:1-2)

저는 제가 개척해서 28년 동안 목회하던 강변교회를 은퇴한 다음 지난 14년 3개월 동안 주일마다 전국 작은 교회들을 주로 방문하면서 설교를 하고 있는데, 강변교회는 주로 일년에 두 번씩 와서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은퇴한 다음 28번째로 와서 여러분들과 함께 예배 드리면서 저의 삶과 사역에 대한 간증 설교를 하게 되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이수환 목사님과 강변교회 성도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우선 서론적인 말씀을 한 마디 드립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한 평생을 이기적이고 정욕적이고 비판적이고 배타적이고 위선적이고 독선적이고 거짓되고 게으르고 나태한 온갖 죄와 허물로 가득한 죄인 중의 죄인으로 살아오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베푸신 크신 은혜와 사랑과 축복으로 하나님의 심부름꾼으로 계속해서 ..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는 귀중한 삶 (1)(요 13:34,35, 요일 4:7-11, 신 10:17-19)

제가 한 평생을 살고 나서 할 수 있는 말이 하나 있습니다.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사회에서 제일 좋은 사람과 제일 필요한 사람은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는 귀중한 삶”을 사는 착한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돈이 많은 사람도 아니고 지식이 많은 사람도 아니고 능력이 많은 사람도 아니고 얼굴이 예쁜 사람도 아니라는 말입니다. 지금 우리 나라와 우리 교회와 우리 사회에 필요한 사람은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는 귀중한 삶”을 사는 착한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는 귀중한 삶”을 사는 착한 사람이란 자기 자신을 위해서 이기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서 모든 것을 드리면서 그리고 이웃과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모든 것을 나누면서 살아가는 “드림과 나눔”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라..

손양원·한경직·장기려… 한국교회 역사 속 다섯 명의 성자들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는 귀중한 삶 (2) 오늘 오전 11시 예배 시간에는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는 귀중한 삶”이라는 제목으로 사도행전에 나타난 우리 신앙의 선배님들이 사셨던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는 귀중한 삶”에 대한 설교를 했습니다. 지금 오후 2시 예배 시간에는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는 귀중한 삶” 이라는 같은 제목으로 한국교회 역사에 나타난 우리 신앙의 선배님들이 사셨던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는 귀중한 삶”에 대한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1. 이기풍 목사님 제일 먼저 “한국교회의 아버지” 라고 불리시는 이기풍 목사님의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는 귀중한 삶”을 아주 간단하게 줄여서 소개하려 합니다. 이기풍은 본래는 평양에서 유명한 깡패 두목이었는데 선교사를 때려 눕힌 핍박자였습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과 원수 사랑의 귀중한 삶

성자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 성자 예수님께서 구약 성경의 가르침을 두 마디로 요약한다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고 지적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 22:37-40). 성자 예수님께서는 “이웃 사랑”에 그치지 않고 “원수 사랑” 까지 하야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세속적 인간화와 성경적 새 사람

피터 바이어하우스학회 발제 원고 본지 편집고문 김명혁 목사님의 바이어하우스학회 강의 내용입니다. 강의는 오는 11월 12일 진행됩니다. 김명혁 목사님은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두 명의 학자로 존 스토트 박사와 피터 바이어하우스 박사를 꼽습니다. 특히 바이어하우스 박사가 방한할 때마다 통역을 맡으며 가까이 교제했습니다. -편집자 주 오늘 주어진 제목은 “세속적 인간화와 성경적 새 사람” 입니다. 먼저 “세속적 인간화”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세속적 인간화”라는 말은 “성경적 새 사람”이 되기 이전의 사람들의 삶의 모습인데 이 세상의 다양한 종교적 윤리적 정치적인 이념에 치우쳐서 이기적이고 정욕적이고 비판적이고 배타적이고 위선적이고 독선적인 삶을 살아가는 죄인들의 삶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

“은혜와 사랑과 자유를 부어주시는 성자 예수님”

“성자 예수님을 아주 조금이라도 닮기 소원한다면” 설교 장소: 청주 양성교회(2021. 8. 15) 본문: 요한복음 1:14, 13:34,35, 누가복음 4:18-19 ‘은혜와 사랑과 자유를 부어주시는 성자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성자 예수님께서는 ‘은혜와 사랑과 자유가 충만하신 분’이시고, 우리 죄인들에게 은혜와 사랑과 자유를 부어주시는 너무너무 귀중하신 분이시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은혜”에 대한 말씀들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요 1:17)...

”저의 마지막 소원과 기도는”

드림과 나눔의 삶을 살다가 죽게 하시옵소서 (롬12:1, 딤후 2:15, 히 13:16) ‘드림과 나눔의 삶’은 너무너무 귀중하고 너무너무 소중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최근에 저의 “마지막 소원과 기도”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저의 “마지막 소원과 기도”는 처절한 회개의 기도를 드리는 “회개”의 삶과, 저의 몸과 마음과 시간과 눈물과 정성과 소유와 생명을 모두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는 “드림”의 삶과 그리고 이웃과 모든 불우한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선물로 나누어주는 “나눔”의 삶을 살다가 가볍게 죽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구원 받은 죄인들에게 있어 “회개”의 삶과 “드림”의 삶과 “나눔”의 삶을 살다 죽는 것보다 더 귀중하고 더 소중한 삶은 세상에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습..

“나의 어린이 시절 신앙생활 이야기”(시139:14, 17-18, 고전15:10, 딤전 1:15,16)

장난꾸러기가 목사로 ‘나의 어린이 시절 신앙생활 이야기’ 간증 설교를 시작합니다. 우선 유아 시절과 유년 시절의 추억들을 살펴봅니다. 저는 유아 시절과 유년 시절을 주로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살았습니다. 아버지 김관주 목사님이 한경직 목사님의 초청으로 1938년부터 신의주 제2교회 부목사님으로, 나중에는 담임 목사님으로 9년 동안 목회를 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1살 때부터 9살 때까지 신의주에서 살았습니다. 한경직 목사님께서 제가 한 살 때부터 저를 안아 주시면서 사랑하셨는데, 제가 평생토록 한경직 목사님의 사랑과 가르침을 받은 것은 너무나 큰 은혜와 축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장난꾸러기였습니다. 신의주에서 살던 유아 및 유년 시절에 동네 친구들과 이곳 저곳으로 놀러 다니면서 심한 장..

‘한국교회 선교 운동의 아버지, 조동진 목사님’

조동진 목사님의 복음주의 선교운동 본지는 한국 선교계의 거목이었던 故 조동진 목사님 1주기를 맞아, 본지 고문인 김명혁 목사님께서 그를 기리며 작성한 기고문을 게재합니다. 김 목사님은 17일 오전 서울 후암교회에서 열리는 조동진 목사님의 평전 출판감사예배에서 이 내용으로 축사를 전하십니다. -편집자 주 부족한 제가 한 평생 목회와 선교와 연합 사역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삶의 안내자 역할을 해 주신 조동진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일제 시대와 공산 시대에 북한에서 신사참배 반대와 공산정치 반대로 감옥살이를 너무 많이 하시는 아버지 김관주 목사님을 바라보면서, 나도 아버지를 따라 주일성수와 예배에 정성을 다하고 하나님의 종이 되는 삶을 살기 원하면서, 11살 때인 1948년 8월 제가 너무..

부모님을 통해 베푸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 (시 103:13, 말 3:17, 출 20:12, 엡 6:1-3, 골 3:20)

지난 주일 전주 대언교회에 가서 ‘어린이들을 사랑하시며 귀중히 여기시는 예수님’이란 제목으로 어린이들에 대한 설교를 했는데 오늘 그레이스 선교교회에 와서 ‘부모님을 통해서 베푸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라는 제목으로 부모님에 대한 설교를 하게 되어서 아주 적절하게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을 통해서 베푸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라는 제목으로 간증 설교를 하기 전에 부모님을 귀중하게 여기면서 하시는 성경 말씀 몇 곳을 인용하려고 합니다. 시편 103편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 죄인들에게 베푸시는 은혜와 사랑과 축복을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불쌍히 여기시나니”(시 103:13)라고 지적을 했습니다. 구약의 마지막 책인 말라기에서는 하나님께서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