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남창우목사 32

<감사할 이유 있다> (데살로니가전서 5:16-18)

성숙한 사회는 어떤 사회인가? 감사할 줄 아는 사회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감사하는 삶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건져내셨을 때 기대하고 계신 것은 감사이다. 그러므로 가장 위대한 성도는 기도를 많이 드리는 사람, 봉사를 많이 하는 사람, 헌금을 많이 드리는 사람이 아니라, 감사를 많이 드리는 사람이다. 오늘 본문에서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라는 말씀을 이렇게 해석하고 싶다. “예수 믿고 산다는 것은 기쁘고 감사하게 사는 것이다. 그런데 세상이 기쁨과 감사를 빼앗아 가는 것 같으면 기도하라” 우리가 기쁘고 감사하게 살기 위해 세 가지를 기억하길 바란다. 첫째, 잃어버린 것들만을 바라보지 말고 아직도 내게 남아 있는 것들을 바라보며 살아가자. 잃어버..

기쁘게 살 이유 있다(빌립보서 4:4-7)

빌립보서 4:4-7 예수 믿는다는 것이 무엇일까? 기쁘게 사는 것이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기쁘게 사는 사람들이다. 이것이 세상 사람들과 다른 점이다. 오늘 바울은 감옥 안에 있지만, 감옥 밖에 있는 빌립보 교인들을 향해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라고 말한다. 바울의 상황은 세상의 관점에서 볼 때 기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는 언제 죽을지 알지 못하는 감옥 속에 있다. 옥에 갇힌 바울을 보고 이때를 이용해 교회 안의 주도권을 차지하려는 무리도 있었다(1:13-15). 빌립보 교회 안에서는 다툼도 있었다(4:2). 이런 상황들은 바울을 기쁘게 하기보다 슬프게 하는 것들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바울은 자신이 먼저 기뻐하고 있다. 그렇다면 바울이 이렇게 기뻐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주..

낙심할 이유 없다 <이사야 40:27-31>

낙심할 이유 없다 오늘 본문은 유대 백성들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날 가운데 선포된 말씀이다. 지금 유다 백성들은 강대국 바벨론에 의해 사라지고 백성들이 죽거나 흩어져 바벨론까지 끌려와 70년 가까이 살아가고 있지만 광복의 희망을 찾아볼 수 없는 상황 가운데 있다.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유다 백성들을 향한 소망의 말씀, 위로의 말씀이 바로 오늘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요즘 같이 어려운 때를 살아가고 있는 성도들에게 낙심을 이기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바로 오늘 본문 말씀이다. 오늘 본문 배경에는 세 종류의 낙심의 사람들이 나온다. 첫 번째 부류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지은 과거의 죄와 허물과 실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여기고 낙심했던 사람들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유대 백..

이 종말의 때를 사는 지혜 <벧전 4:7-11>

이 종말의 때를 사는 지혜 성경은 우리의 삶을 “종말론적인 삶”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종말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 첫째는 우주적 종말로 세상 역사의 마지막이 있다는 것이다. 신약 성경은 우주적 종말에 관하여 약 300회 이상에 걸쳐 말씀하고 있다. 두 번째는 개인의 종말로 개개인의 죽음의 때를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종말론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는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라고 말씀하며 우리에게 우주적 종말과 개인의 종말을 모두 상기시켜 주고 있다. 그렇다면, 이 종말론적인 삶을 살아가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오늘 본문은 이 질문에 2가지로 답하듯 말씀하고 있다. 첫째, “기도하는 것”이다. 왜 종말의 때를 맞이하는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