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남창우목사

<감사할 이유 있다> (데살로니가전서 5:16-18)

새벽지기1 2020. 7. 5. 15:41

성숙한 사회는 어떤 사회인가? 감사할 줄 아는 사회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감사하는 삶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건져내셨을 때 기대하고 계신 것은 감사이다. 그러므로 가장 위대한 성도는 기도를 많이 드리는 사람, 봉사를 많이 하는 사람, 헌금을 많이 드리는 사람이 아니라, 감사를 많이 드리는 사람이다.

 

오늘 본문에서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라는 말씀을 이렇게 해석하고 싶다.

“예수 믿고 산다는 것은 기쁘고 감사하게 사는 것이다. 그런데 세상이 기쁨과 감사를 빼앗아 가는 것 같으면 기도하라”

 

우리가 기쁘고 감사하게 살기 위해 세 가지를 기억하길 바란다.

첫째, 잃어버린 것들만을 바라보지 말고 아직도 내게 남아 있는 것들을 바라보며 살아가자.

잃어버린 것이 소중한 것들일 수 있어도 절대적이고 영원한 것은 아니다. 어떤 것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모든 걸 다 잃어버린 것도 아니다. 우리에게는 소중하고도 아름다운 것들이 많이 있다. 잃어버린 것을 보면 불행해진다. 그러나 우리에게 허락된 아름다운 것들을 바라보면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다.

 

둘째, 잃어버린 것과 어차피 잃어버려야 할 것에 대한 과감한 포기가 있어야 한다.

잃어버리는 게 무엇일까? 재물이고, 직장이고, 우리의 건강이나 지위, 명예, 사랑, 우정, 젊음, 관계들이다. 그 모든 것들은 우리가 영원히 붙잡을 수 없는 것들이다. 그렇다면 거기에 마음을 빼앗기고, 감사를 빼앗기고 살아가면 안 된다.

 

셋째,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한 모든 복을 확인하고 누리는 것이다.

기독교는 단순히 포기하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우리는 단순히 마음을 비우는 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것이 있기 때문에 포기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기쁨과 감사는 마음을 비우고 포기하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세상보다 더 좋은 것이 우리 안에 들어오고 채워질 때 온다. 그러면 우리가 채워야 할 것이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님으로 가득 채울 때 우리는 세상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게 된다.

 

감사(Thank)는 “Think” 즉, “생각하다”에서 나왔다. 생각하면 감사할 수 있다. 하나님은 내가 믿는 만큼 지켜 주시고 드린 만큼 축복하신다. 감사의 신앙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