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케고르의 기도 덴마크의 수도이자 학문의 중심지였던 코펜하겐에서 태어나 일생을 그곳에서 살고 그곳에서 생을 마쳤다. 실존주의 철학의 창시자 중 한 명이며, 니체와는 달리 유신론적 실존주의를 주창함으로서 현대 사상에 기독교적 사유를 위한 공간을 마련한 인물이다.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과 개인의 실존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구도자적인 삶을 살았다. 합리주의적 사변의 비합리성을 공격하면서 개인의 열정, 결단, 도약 등을 강조했다. 말년에는 당대 중산층 기독교의 속물 성을 비판하고 신약 성경에 나타난 신앙을 강조함으로서 기성교회와 갈등을 빚었다. 42세라는 젊은 나이에 길에서 졸도, 병원에서 앓다가 삶을 마감했다. 생전에는 제대로 이해되지 않거나 오해를 받았으나, 오늘날에는 현대철학의 선구적 존재, 탁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