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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륜과 구속사 / 성경에서의 참된 종말론

새벽지기1 2022. 4. 13. 16:04

창조경륜과 구속사 

성경에서의 참된 종말론

종말은 앞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와 사역을 통해 이미 도래했다. 언약의 성취 과정으로서의 구약 시대와 언약의 성취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과 보좌우편에 올리심, 그리고 약속하신 성령을 받아 부어주심을 통해서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자기에게로 연합시키심인 교회의 존재는 창조경륜의 완성이다.    

주를 믿는 자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았고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으며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히심을 받았으며(엡 2:5-6), 하늘에 속한 이와 같은 하늘에 속한 자가 되었다(고전15:48). 하나님께서 부활하신 아들의 영이신 성령을 보내셔서 아들과 한 몸을 이루게 하셨고 아들의 모든 부요가 그의 몸 된 교회와 성도의 것이 되게 하셨다. 

이제 인류 역사의 최종적인 심판과 구원의 완성은 시간적으로 이미와 아직이라는 성경의 구도 속에서 필연적으로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나 전술한바와 같이 이미 공간적인 성취는 이루어졌기에(?) 더 이상의 다른 장소적인 의미는 없고 무의미하다. 주님은 당신이 창조하신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 안에 계시고, 만유를 통하여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셔서 세세토록 왕 노릇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공간적이라 함은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통하여 인간 창조의 가장 원초적이고 본래적인 상태의 모습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형상과 회복이 온전히 이루어져 그 품 안에 귀의하게 되었다는 것을 말함이다. 다시 말하면 아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 되심 같이 우리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을 통하여 하나님과 온전한 하나됨의 연합이 이루어졌다는 것이 주께서 말씀하신 거할 처소로서의 공간이라는 의미다. 주께서 말씀하신 처소가 하나님이 완전하게 창조하시고 심히 좋을 수밖에 없었던 창조 영역 외에 다른 어떤 공간이나 장소적 의미가 아닌 하나님 아버지께서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그분 안에 거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