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김재홍목사 3

하나님의 숨 (요20:19~22) / 김재홍목사

그 날, 곧 주간의 첫 날 저녁에, 제자들은 유대 사람들이 무서워서, 문을 모두 닫아걸고 있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와서, 그들 가운데로 들어서셔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인사말을 하셨다.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보고 기뻐하였다.[예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낸다." 이렇게 말씀하신 다음에,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시고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좋으신 주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사랑과 새롭게 하시는 은혜가 저와 여러분 위에 함께하시길 빕니다. 그리고 오래도록 극한 대립 속에 있는 의료계와 정부 위에도 주님께서 함께하시길 빕니다. 정부와 의료계의 ..

버린 돌을 머릿돌로 (시 118:22-23) / 김재홍목사

'집 짓는 사람들이 내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이것은 주님께서 하신 일이니, 우리의 눈에는 기이한 일이 아니랴?'(시 118:22-23)좋으신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위로와 새롭게 하시는 은혜가 저와 여러분 위에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오늘은 부활절 4주입니다. 올해는 성령강림절이 5월 셋째주일인데 그전까지 부활절기가 계속됩니다. 봄비가 내려 백곡을 자라게 한다는 곡우절기를 맞아 산과 들의 생명들이 한껏 자라나고 있습니다. 일찍 피었던 꽃들은 지고 있지만 계속 새로이 꽃들이 피고 있고 여린 연둣빛으로 피어났던 새싹은 어느새 진한 초록색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새로운 생명으로 부활해 자기다운 모습으로 성장해 가는 자연을 보면 스스로 질문을 하게 됩니다. 나는 새로운 생명으로 부활했는가..

서로의 품이 되어(요8:3~9) / 김재홍목사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간음을 하다가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워 놓고,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이 여자가 간음을 하다가, 현장에서 잡혔습니다. 모세는 율법에, 이런 여자들을 돌로 쳐죽이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였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그들이 이렇게 말한 것은, 예수를 시험하여 고발할 구실을 찾으려는 속셈이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몸을 굽혀서, 손가락으로 땅에 무엇인가를 쓰셨다. 그들이 다그쳐 물으니, 예수께서 몸을 일으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서 죄가 없는 사람이 먼저 이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그리고는 다시 몸을 굽혀서, 땅에 무엇인가를 쓰셨다. 이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나이가 많은 이로부터 시작하여, 하나하나 떠나가고, 마침내 예수만 남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