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 36306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할 것(수3:1-6)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할 것(수3:1-6) 수3-4장은 여리고로 진군하기 위하여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도하하는 내용이다.  그 중에서 본문은 여리고 두 정탐꾼의 신앙적 보고에 힘을 얻은 백성들이 요단을 건너 가나안에 입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내용이다.  요단강 도하에 앞서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는 스스로 정결하게 할것(5절)과 제사장들에게는 언약궤를 메고 백성들 앞서 행하라는 명을 내린다(6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을 건너기에 앞서 몸과 마음을 씻어 깨끗하게 해야 했다(5절)는 사실은, 우리도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결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신 것이다.

마가복음 후기(3)(막16:10,11)

'마리아가 먼저 가서 예수와 함께 하던 사람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중에 이 일을 알리매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나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막16:10,11) 예수의 부활을 최초로 경험한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의 제자들과 추종자들을 찾아갔습니다. 그들은 슬퍼하며 울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의 행동은 이해가 갑니다. 대략 3년 가까이 스승으로 모시던 예수님이 십자가에 처형을 당했으니 그들의 슬픔이 오죽하겠습니까. 사람의 슬픈 감정은 아주 자연스러운 겁니다. 그러나 이런 표현은 복음서에서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복음서는 사람의 감정에 대해서 별로 강조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복음서의 주제는 사람의 감정과 행동이 주아니라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

마가복음 후기(2)(막16:9)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막16:9) 위 구절은 예수님의 부활 시점을 확정적으로 말합니다.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이라고 말입니다. 다른 전승들은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무덤이 빈 것을 확인했다고 말할 뿐입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일곱 귀신이 들렸었다는 말은 마가복음에는 없습니다. 대신 누가복음에 나옵니다.(눅 8:2) 어제도 말씀드렸듯이 이 여자가 바로 막 16:1절에 나오는 막달라 마리아인지 아닌지는 확인할 도리가 없습니다. 그럴 가능성도 있고, 아닐 가능성도 있습니다. 상식적으로만 본다면 똑같은 여자가 아닐 겁니다. 바로 앞에서 나온 여자를 반복해서 언급할 수는 없는 거 아닐는지요.   부활한 ..

마가복음 후기(1)(막16:9)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막16:9) 마가가 기록한 원래의 마가복음은 16:8절로 일단 끝납니다. 9-20절은 훗날 어떤 사람에 의해서 추가된 부분입니다. 그것은 본문에서 이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보도인 막 16:1-8절은 예수님을 갈릴리에서 만날 것이라 말했지만 9-10절에는 그것에 대한 이야기가 없습니다. 앞뒤가 맞지 않는 거지요. 9-11절에는 부활의 예수님이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나타나셨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막달라 마리아를 일곱 귀신 들렸던 여자라고 말합니다. 그 막달라 마리아는 16:1절에 나오는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여자일까요? 그 뒤로 이어지는 짤막한 단편들은 ..

믿음의 사람, 그리스도인들의 완전한, 최선의 피난처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예레미야44:12)

"내가 또 애굽 땅에 머물러 살기로 고집하고 그리로 들어간 유다의 남은 자들을 처단하리니 그들이 다 멸망하여 애굽 땅에서 엎드러질 것이라 그들이 칼과 기근에 망하되 낮은 자로부터 높은 자까지 칼과 기근에 죽어서 저주와 놀램과 조롱과 수치의 대상이 되리라"(예레미야44:12) 유다 백성들 중에 바벨론의 침공의 위험이 점점 가시화 되자 자기만 살겠다고 소위 피신을 이유로 애굽으로 들어간 사람들도 있을 수 있고, 또 성경에서 애굽이나 바벨론은 문자적인 그대로 애굽이나, 바베론을 가리키기도 하지만 세상을 가리키는 상징적 표현으로 쓰인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하나님을 찾기보다는 바벨론의 위협을 피해 지리적으로, 물리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곳으로 피신하여 자기의 안전을 도모한 자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또 하나..

주님께 손을 내밀어 보세요!(누가복음 8:43-45, 48)

주님께 손을 내밀어 보세요!(누가복음 8:43-45, 48) 43 이에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중에 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지 못하던 여자가44 예수의 뒤로 와서 그의 옷 가에 손을 대니 혈루증이 즉시 그쳤더라4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게 손을 댄 자가 누구냐 하시니 다 아니라 할 때에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무리가 밀려들어 미나이다,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더라우리가 일을 하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문제가 너무 크고 힘들어서 엄두가 나지 않는 때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겪은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회당장 야이로의 사경을 헤매는 딸을 고치러 가시는 길이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길에 있어서 이리저리 밀릴 정도였는데 예수님이 멈추어 서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무지개와 십자가 (창세기 9장)

해설:하나님께서는 노아와 그의 가족에게 아담에게 해 주셨던 말로써 축복을 해 주십니다(1-2절). 또한 하나님은 채소만이 아니라 육식까지도 허락하십니다(3절). 다만, 고기를 먹을 때는 피까지 먹지는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피에는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4절). 생명은 오직 하나님에게만 속해 있습니다. 피조물은 누구도 다른 생명의 소유자가 될 수 없습니다.  어떤 생명도 다른 생명을 해치지 말아야 합니다(5절). 누구라도 다른 생명을 해치면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그 죄를 물으실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인간의 생명은 가장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지어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인간의 생명을 해치는 것은 더 없이 큰 죄입니다(6-7절). 그런 다음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그의 자손에게 언약..

내 영혼이 살 길

내 영혼이 살 길       글쓴이/봉민근사람들의 소리가 있는 곳은 늘 요란하다.이론도 많고 주장도 많다.사람들의 소리가 큰 곳에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를 않는다.하나님을 만나는 일은 지식이나 실력이 아니다.하나님은 나의 노력으로 만날 수 있는 분이 아니다.인간은 하나님이 친히 자신을 보여 주실 때 비로소 알게 된다.먼저 나의 마음에 빗장을 풀고 잠잠히 주님을 바라볼 수 있는 영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나를 낮추고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을 향할 때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된다.하나님은 기도 가운데서 나를 만나 주시고 말씀 가운데서 내게 깨달음을 주신다.우리가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것은 찾지 않음이요 구하지 않음이다.죄 가운데 거하면 우리에 영혼의 눈이 어두워져서 거룩하신 주님을 볼 수가 없다.죄와..

아버지를 살린 아들

아버지를 살린 아들조선 성종(成宗) 때, 큰 가뭄이 있었습니다.전국에 기우제를 지내게 하고, 금주령까지 내렸습니다.성종은 백성들과 고통을 함께하기 위해뙤약볕을 맞으며 논을 돌아보고 있었는데어디선가 풍악을 울리며 잔치하는소리가 들렸습니다.잔치가 벌어진 곳은 방주감찰(사헌부의 우두머리 감찰)김세우의 집이었습니다."비가 내리지 않아 백성들이 고생하고 있는데,나라의 녹봉을 먹고사는 자가 그럴 수있단 말이냐!"성종은 김세우는 물론 그 잔치에 참여했던사람들까지 모두 하옥하라는 엄명을내렸습니다.김세우의 가족들은 아버지를 위해아들들 이름으로 한 번만 용서해 달라는상소문을 올렸습니다."국법을 어기는 것도 모자라어린 자식들까지 시켜 용서를 빈단 말이냐?"더욱 화가 난 성종은 그의 아들 모두를잡아들이라는 명령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