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 36402

"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잠20:15)

"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잠언20:15) 세상에는 입술을 팔아 금을 얻고, 진주를 얻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 중에는 거짓 증인을 서고, 거짓말을 하고, 조작된 말을 해서 이익을 얻고, 맘에 없는 말을 해서 이익을 얻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 자신의 입술은  어떻습니까? 잘 사용하고 있습니까?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에서 조선시대의 천냥을 오늘 날의 돈의 가치로 환산하면 약 7천만원의 가치라는 연구도 있습니다.  이렇게 가치가 있는 우리의 입술이 지혜로운 입술이라면 금이나 진주를 많이 가진 사람의 능력을 상쇄하고도 남는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특히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의 입담, 세상 사람들의 언어, 세상 사람들의 말싸움 기술,..

단순한 순종, 섬세한 섭리(사도행전 8:26~40) / 이재훈목사

한 사람이 구원을 얻게 되는 과정에는 누군가를 통해서 복음을 듣는 일이 있습니다. 잘 알고 있던 사람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지만, 뜻밖의 사람을 통해서도 복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이라면 전혀 알지 못했던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서도 복음을 듣고 변화될 수가 있습니다. 8장에 나오는 만남이 그러 했습니다. 빌립이 사마리아를 다니면서 복음을 전했을 때 놀라운 표적이 일어나고,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고, 성령님이 임하셨습니다. 빌립이 사마리아에서 전도사역을 하던 가운데 성령님이 그를 광야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빌립이 그곳에서 에디오피아 간다게의 재정을 맡은 관리를 만나게 됩니다. 이 뜻밖의 만남은 우연한 만남이 아닙니다. 한 영혼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선한 열심, 한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초등학생들의 웃긴 시 / '웃음과 소망이 넘쳐나는 가정이 되세요.'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초등학생들의 웃긴 시를 통해, '웃음과 소망이 넘쳐나는 가정이 되세요.'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급식소/ 급식소 아주머니께서는 / 항상 많이 먹으라 하신다 /많이 줘야 많이 먹지 /용기/ 넌 충분히 할 수 있어 /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용기를 내야 해 /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용기를 내었습니다 / 용기를 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못해요 /사투리/ 난 그냥 말한 것인디 / 왜 자꾸 사투리 쓴다고 하는 것이여 /난 그냥 말한 것인디 / 왜 자꾸 촌스럽다고함가 /응? 뭐시 잘못된 것이여? /공짜/ 선생님께서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하셨다 /그러나 공짜는 정말 많다 / 공기 마시는 것 공짜 / 말하는 것 공짜 / 꽃향기 맡는 것 공짜..

하나님의 영광 / 정용섭목사

그대는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니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거요. 이사야는 하나님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더라.”(사 6:3b) 가득하다고 말했소.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말을 했소.(고후 4:6) 누가복음 기자는 예수의 탄생 전승에서 다음과 같은 천사들의 합창을 전하고 있소.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눅 2:14a) 그 외에도 하나님의 영광이 관한 구절을 성서에서 쉽게 찾을 수 있소이다. 그대는 성서기자들이 말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뭐라고 생각하시오? 그것을 경험해보았소? 그것을 알지도 못하고 경험하지도 못했다면 우리는 기독교인이라고 말은 할 수 있어도 기독교 영성가라고 말할 수는 없소이다. 세례를 받고 예배를 드리며 온갖 교회 생활을 충실히..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 정용섭목사

그대는 우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중에서 어느 쪽이 더 현실적인지, 즉 더 확실한 것인지를 질문하고 싶소. 너무 초보적이거나 유치한 질문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소. 말처럼 보이시오? 그래도 이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야만 하오. 두 가지 이유에서 그렇소. 첫째, 이 질문은 동서양을 가릴 것 없이 아주 오랜 전부터 인류가 가장 중요한 화두로 삼았던 것이라오. 인류의 오래된 전통을 우습게 보는 건 경솔한 태도요. 둘째, 오늘 우리는 보이는 것에만 과도하게 매달리며 살아가고 있소. 우리는 너나할 것 없이 모두 유물론자들처럼 실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만을 확실한 것으로 여기면서 살아간다오. 이럴 때는 그것이 정말 확실한 건가에 대해서 꾸준히 질문하는 게 필요한 일이 아니겠소? 보이는 것이 무엇이오? 여기 ..

영혼의 안식(2) / 정용섭목사

그대와 이야기하고 싶소. 어제 말한 영혼의 안식은 도대체 무엇이오? 이걸 설명하려면 기독교 신앙 전체를 설명해야 하오. 그렇지 않소? 우선 영혼이 무엇인지를 말해야 하오. 영혼을 말하려면 영혼을 창조한 분을 먼저 말해야 할 거요. 안식은 말 그대로 참된 쉼이오. 참된 쉼은 곧 구원이 아니겠소? 그렇다면 또 구원이란 무엇인가를 말해야 할 거요. 구원은 또 무엇과 연관되겠소? 기독교에서는 왜 칭의를 구원의 토대라고 주장하는지도 설명해야겠소. 영혼의 안식으로부터 기독교 신앙 전반으로 우리의 대화가 확장된다는 걸 느끼실 거요. 이왕 말이 나온 김에 한번 짚고 넘어가야겠소. 기독교 신앙의 각 항목은 늘 전체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소. 거미줄을 머릿속에 그려보시오. 이쪽 끝과 저쪽 끝이 부분적으로만 본다면 상관이 없..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 (행 2:1-13)

오로지 기도에 힘쓰던 제자들에게 오순절에 성령이 임합니다.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가득하고,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였습니다.성령의 임재를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로 말합니다. 그리고 놀라운 일은 예루살렘에 모였던 각 나라 사람들이 자기 나라 말로 제자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참으로 놀라운 현장입니다. 이에 놀라는 사람도 있지만 조롱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이 오순절 성령강림입니다.오순절 성령 강림은 역사적 단회적 사건입니다. 두번 다시 일어나지 않는 사건입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은 바벨탑에서 일어났던 언어의 혼잡이 하나가 되어짐을 보여 줍니다.하니님 나라의 모습이 어떨지를 오순절..

스스로 속기 쉬운 가짜 회개

스스로 속기 쉬운 가짜 회개 글쓴이/ 봉민근           신앙생활을 하면서 깨닫게 되는 것은 아직도 내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해야 할 진짜 죄가 많다는 것이다.하나님 앞에서 죽어야 할 나의 자아가 아직도 숨 쉬고 있다.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날마다 깨닫게 하신다.깨닫게 하시는 이유는 회개하고 돌이키라는 하나님의 신호다.하지만 우리는 못 들은 척 무관심하게 넘길 때가 너무나 많다.진짜 회개하는 사람들은 죄를 깨달을 때 큰 충격에 휩싸인다.가슴이 무너지는 아픔에 견디기 힘들어한다.다윗이 침상이 젖도록 눈물의 회개를 했다는 것은 단순한 회개가 아니다.죄를 깨닫는 순간 견딜 수 없는 아픔과 고통에 큰 충격에 몸부림쳤던 것을 말해준다.가슴으로 느끼는 충격적인 아픔을 전혀 느끼지 못하면서 그저 잘못했구나 하는 ..

절대 믿음! 절대 순종!(수5:1-9)

절대 믿음! 절대 순종!(수5:1-9) 본문은 길갈에 진을 친 백성들이 출애굽 후 처음으로 할례를 시행하는 장면이다.  주목할 것은 할례를 명령하신 시기다. 즉 가나안 정복 전쟁을 앞둔 시점에 이러한 명령을 내리신 것이다.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아니면 순종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순종했다.  이 절대 믿음과 순종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절대 필요한 신앙 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