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안식일이 지났을 때”(1절)는 오늘로 치면 토요일 저녁 이후를 말합니다. 유대인들은 해가 진 시간부터 다음 날 해 지기 전까지를 하루로 계산 했습니다. 그런 계산법에 의하면, 예수님은 “사흘 후”가 아니라 “사흘만에” 혹은 “사흘째 되는 날에” 부활하신 것입니다. 안식일 예비일 오후 세 시에 운명하시어 안식일을 지나 그 다음 날에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안식일에 어떤 장례 행위도 할 수 없도록 규정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여인들은 안식일이 끝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시신에 바를 향료를 사 두었는데, 향료를 시신에 바르는 것은 죽은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였습니다. 안식일이 지난 다음 날 새벽에 무덤으로 가면서 여인들은 무덤을 막아 놓은 돌을 어떻게 옮길 수 있을지 걱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