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히브리서 11장은 '믿음장'으로 유명하다. 저자는 10장에서 모든 박해와 환난과 유혹을 견디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라고 권면한다. 확신과 담대함과 인내로써 믿음을 지켜 "생명을 얻을 사람들"(10:39절)이 되라는 것이다. 그런 다음 저자는 그렇게 믿음을 지킨 사람들의 예를 모델로 제시한다. 저자는 먼저 믿음이 무엇인지를 정의한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확신"(1절)이다. ‘휘포스타시스’를 “확신”으로 번역하면 주관적이고 심리적인 차원으로 오해할 수 있다. 개역개정처럼 “실상”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좋다. “바라는 것”은 “소망하는 것”을 가리킨다. 믿음은 하나님 안에서 소망하는 것--그분의 언약과 약속--을 현재적 실재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는 말은 같은 생각을 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