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10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왕하6:17-18) / 이금환 목사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아람 사람이 엘리사에게 내려오매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저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하옵소서 하매 엘리사의 말대로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신지라"(열왕기하6:17-18) 엘리사가 선지자로 활동하던 시대에 아람의 군대가 이스라엘에 쳐들어왔습니다. 아람의 군대는 이스라엘의 성읍을 완전히 포위했습니다. 엘리사의 사환, 엘리사의 비서인 청년이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왕하6:15)라고 다급한 보고를 했습니다. 엘리사는 그 청년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왕하6:16)고 ..

언야궤 안치식의 찬양대의 찬양(대하5:11-14) / 리민수 목사

언야궤 안치식의 찬양대의 찬양(대하5:11-14) 언약궤가 성전에 안치되자, 레위인들이 찬양 속에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영광으로 성전을 가득 채우심으로써 친히 그곳에 임재하시고 계심을 나타내셨다. 한편 본문의 여호와를 찬양하는 장면은 열왕기 기자는 기록하지 않은 것으로 저자의 언약궤 이전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보여 준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은 여호와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에 대한 것인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삼아 주시고 언제나 동행하심에 대한 기쁨과 감사의 표현이다.

목사공부(200)- 죽음(9) / 정용섭 목사

죽음(9) 앞의 이야기를 가장 노골적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은 질문이 될 것이다. 죽으면 ‘나’는 완전히 없어지는 걸까?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바로 ‘나’의 해체에 있다. 해체에 대해서 말하기 전에 우선 ‘나’가 누구, 또는 무엇인지를 질문해야 한다. 즉 자기 정체성에 대한 질문이다. 사람들은 자기 정체성을 주로 인간관계에서 경험한다. 아무개의 아내나 남편, 부모나 자식, 직장 상사와 동료, 스승과 제자 등의 관계를 통해서 자기가 누구인지를 확인한다. 또는 자기가 행한 업적이 그런 통로가 되기도 한다. 시인들은 자기가 쓴 시를 통해서, 화가는 그림을 통해서, 목사는 교회 활동을 통해서 자기가 누군지를 확인한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이런 관계와 업적이 송두리째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제 죽음을 두려워하..

목사공부(199)- 죽음(8)

죽음(8) 나는 지금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중이다. 기독교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혼불멸이 옳은지를 설명하다가 너무 관념적인 쪽으로 나간 것 같다.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가야겠다. 몸은 실제로 흙이 되지만 영혼은 죽지 않고 하나님께로 올라가는가? 기독교인은 몸이 아니라 영혼의 구원을 희망하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가? 조금 단순한 질문을 하자. 지금까지 지구에서 살다가 죽어 구원받은 이들의 영혼은 지금 어디에 가 있는 걸까? 우주 공간 어디쯤에 영혼이 모여 사는 곳이 있을까? 장례식 때 목사들은 유가족들을 이렇게 위로한다. ‘고인이 되는 아무개 집사님은 지금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실 겁니다. 우리도 곧 그곳에 가서 고인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곳은 어딘가? 그곳에서 우..

목사공부(198)- 죽음(7) / 정용섭 목사

죽음(7) 인간의 영혼은 무엇일까? 이런 질문에 답하려면 책 한권으로도 부족할 것이다. 어느 누구도 완전한 대답을 알지 못한다. 현대 뇌 과학자들은 영혼을 뇌 현상으로 설명하려고 할 것이다. 성서는 영혼을 몸과 대별되는 인간의 구성 요소로 본다. 뇌는 몸에 속하기 때문에 영혼은 뇌를 초월한다고 볼 수 있다. 어느 쪽이 옳은가? 최종 결론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 영혼이라는 말이 종교적으로 들리면 그걸 정신으로 바꿔도 된다. 인간의 정신은 무엇인가? 정신이 단순히 뇌의 현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뇌의 영향을 받지만 거기에 종속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만약 정신을 지성이나 이성에 한정시키면 뇌에 종속된다는 주장이 옳다. 뇌에 장애를 얻은 이들은 지성적인 활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

목사공부(197)- 죽음(6) / 정용섭 목사

죽음(6) 몸이 죽어 없어진다는 것은, 또는 지구의 질료로 해체된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에 더 이상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지만 영혼은 좀 다르다. 기독교는 죽음에 대해서 말할 때 몸은 죽지만 영혼은 죽지 않는다고 한다. 이게 옳은가? 정말 몸은 죽지만 영혼은 죽지 않는가? 영혼은 불멸하는가? 도대체 불멸이라는 게 무슨 뜻일까? 인간을 몸과 영혼으로 분리해서 보는 성서적 근거는 많다. 한 군데만 예를 들겠다. 마 10:28절은 다음과 같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이 구절을 표현된 그대로 본다면 다음과 같은 뜻이다. 이 세상의 권력자들은 우리의 몸을 죽일 수 있..

무엇이 아름다운가? (출 28장) / 김영봉 목사

해설:성막과 그 안에 둘 기구에 대해 지시하신 다음, 하나님은 제사장의 의복에 대해 지침을 주신다. 먼저, 아론과 그 아들들을 제사장으로 세우라고 하신다(1절). 이로써 제사장직은 레위 지파 중에서도 아론의 자손들에게 세습되기 시작한다. 그는 아론을 위해 “영화롭고 아름답게 보이는 거룩한 예복”(2절)을 만들어야 한다. 제사장의 예복은 속옷과 겉옷, 그 위에 걸쳐 메는 가슴받이와 에봇 그리고 머리에 쓰는 관과 허리를 묶는 띠로 되어 있다(3-5절). 이후로는 제사장의 예복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나오는데, 제사장직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6절부터 14절까지는 에봇에 대한 지침이다. 에봇은 가슴받이 위에 걸치는 장식으로서, 양쪽 멜빵 위에는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이름을 적은 두 개의 보석(홍..

‘계시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는 복되다‘(계 1:1-8)

계 1:1-8 묵상입니다.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보여주신 계시의 말씀.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언입니다.환란 중의 성도에게 소망과 위로의 말씀입니다. 삼위 하나님을 바로 알고 찬양함이 복입니다.계시의 말씀을 깨닫고 살아냄은 은혜입니다.‘계시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는 복되다‘ 다시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실 예수님.환란 중의 순례길이지만 성도와 함께하십니다.부활의 소망 가운데 생명의 길을 갑니다. 계시의 말씀이 내게 임함은 신비요 은총입니다.믿음의 공동체와 도반은 은혜의 방편입니다.하나님을 경험하는 일상이 되게 하소서!

계시록의 계시는 감춰진 말씀이 아니라 베일이 벗겨진 말씀입니다.(계 1:1-8) / 방광덕 목사

계 1:1-8 묵상입니다. 계시록의 계시는 감춰진 말씀이 아니라 베일이 벗겨진 말씀입니다. 계시록은 미래에 관한 예언만이 아니라 현재에 주시는 위로와 교훈과 경고의 말씀입니다. 계시록은 교회에 보낸 서신입니다. 서신을 통해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