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14

은혜 중에 은혜입니다.

선물로 주어진 오늘이라는 아름다운 날이 지고 있습니다. 다시 누리지 못할 날이지만 그래도 오늘이 있기에 어제를 돌아볼 수 있고 또 다른 내일을 기대할 수 있기에 너무나 소중한 날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오늘은 이 세상에서 단 한 사람,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입고 한 가정의 귀한 아내요 귀하고 귀한 어머니로 살아가는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이께서 이 땅에 태어난 날이기에 세상 어느 날과 비교할 수 없는 유일한 축복의 날입니다. 축하하고 축복합니다. 분명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온 가족과 함께 즐거워하는 날이기에 기도로 마음으로 함께합니다. 비록 얼굴을 마주하지 못해도 늘 저의 기도와 마음속에 계시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나의 작은 믿음으로는 나의 좁은 생각으로는 그 삶의 신비를 온전히 이..

성전 기구의 영적 의미(대하4:1-10) / 리민수 목사

성전 기구의 영적 의미(대하4:1-10) 본문은 솔로몬이 명한 성전 기구들이 품목에 대해 개괄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성전 기구들은 모세의 성막 기구들보다 그 양에 있어서나 화려함에 있어서 발전된 형태라 볼 수 있다. 솔로몬이 가장 값진 재료와 최고의 기술 인력을 이용하여 성전의 모든 기구를 만들어서 선왕 다윗의 유언을 받을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헌신된 신앙을 보여 주고 있음을 강조한다. 성전 기구 중 놋단, 놋바다, 물두명 등은 제사장과 제물을 정결하게 하는 기구로 예수 그리스도의 죄 씻음을 통한 구속 사역, 금으로 만들어져 성전 안에서 사용된 기구는 성도들이 귀한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빛나게 할 것을 상징하고 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마7:22-24) / 이금환 목사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마태복음7:22-24) 예수님은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만 팔아서 먹고 있는지, 아니면 진짜 예수님을 믿는지 아십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의 이름만 도용해서 쓰고, 실제의 삶은 예수님의 말씀과 성경의 모든 말씀을 믿지도 않고, 그 말씀대로 살지도 않는지 다 보고 계시고, 다 알고 계십니다. 주님은 거짓 선지자, 나쁜 열매를 맺는 ..

“내가 벌하리라!”(사 65:1-9) / 정용섭 목사

성령강림 후 2주, 2025년 6월 22일 자연숭배 오늘 설교 제목은 “내가 벌하리라!”입니다. 불편하게 들릴 수도 있는 제목입니다. 우리말 성경 개역 개정>의 사 65:7(b)은 “그들의 품에 보응하리라.”입니다. 이를 공동 번역>은 “내가 톡톡히 … 벌하리라.”라고 번역했습니다. 공동 번역>이 더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사 65:7절 전체를 공동 번역>으로 읽겠습니다. '산들 위에서 분향하고 언덕들 위에서 나를 모욕하는 그들의 죄를 조상들의 죄와 겸하여 벌하지 않을 수 없다. 야훼의 말이다. 내가 그들의 소행대로 톡톡히 벌하리라.' 선지자들의 문장에는 ‘여호와의 말씀이다.’라거나 ‘여호와가 말씀하셨다.’라는 표현이 종종 나옵니다. 그래서 그들의 선포 행위를 신탁(神託)이라고 합니다. 선지자들도 인간적..

목사공부(187)- 심방(3) / 정용섭 목사

심방(3) 둘, 심방을 맞는 가정에서는 빠짐없이 먹을 것을 내놓는다. 눈치가 빠른 분들은 아주 간략하게 차와 과일 한 접시 정도만 내놓지만, 마음만 간절한 분들은 떡, 식혜 등, 작은 잔칫집처럼 내놓는다. 그걸 먹지 않고 나올 수는 없다. 실제로 배가 불편해서 덜 먹으려고 해도 억지로라도 먹이려고 하는 분들이 있다. 나중에 시골에서 단독 목회를 할 때의 일이다. 어느 나이든 여집사님이, 지금 돌아보면 그분이 대략 오십대 중반쯤이었으니 그렇게 나이가 든 건 아니지만 그때 삼십대 중반의 내가 볼 때는 그렇게 보였는데, 어쨌든지 심방이 끝나자 초코파이와 커피를 내오셨다. 근데 내 눈에 두세 달 지난 유통유효기간 날짜가 보였다. 이걸 어쩌나 잠간 생각하다가 맛있게 먹었다. 집에서 그런 걸 보았다면 돈을 준다 해..

목사공부(186)- 심방(2) / 정용섭 목사

심방(2) 아무개 구역을 심방하는 날이었다. 마침 신혼부부가 사는 집에서 가정예배를 드릴 때 담임목사가 내게 기도 순서를 맡겼다. 대심방 때의 기도 순서는 미리 정해지지 않는다. 예배를 인도하는 목사가 그날 참여한 심방대원들에게 무작위로, 또는 직급에 따라서 자유롭게 기도순서를 맡긴다. 그래서 대원들은 일단 한번쯤 대표기도를 감당할 각오를 한다. 그래도 그렇지, 스무네 살 총각 전도사에게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신혼부부 가정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시킬 게 뭐란 말인가. 돌이켜 생각해보니 당시 담임 목사도 사십대 초로 젊었다. 본인도 그런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게 아닌까 생각한다. 심방 때의 기도라는 게 늘 상투적이다. 심방 오게 된 것에 대한 감사, 심방을 받는 가정의 형편을 경우에 ..

목사공부(185)- 심방(1) / 정용섭 목사

심방(1) 나는 1977년 초에 대구에 있는 봉산성결교회 전도사로 부임했다. 그해 봄에 정기 대심방이 있었다. 담임 목사와 여전도사가 주축이 되었고, 몇몇 권사와 집사들로 꾸려진 심방대원이 함께 했다. 나는 만으로 스무 네 살 총각 전도사로서 그런 심방에 참가하는 게 어울리지 않았지만, 정식 교역자인데다가 신자들의 가정 형편도 좀 아는 게 좋다는 담임 목사의 제안에 따라서 대략 두 달 가까이 진행된 정기 대심방 대원으로 활동했다. 두 번의 에피소드가 있었다. 하나, 대심방은 일반 심방과 성격이 약간 다르다. 일반 심방은 주로 여전도사가 평소에 교우들의 집을 방문하는 것이다. 중요한 경우에는 담임 목사가 감당하다. 여전도사의 역할은 대부분이 심방이었다. 교회에 뜸하거나 아프거나 한 이들을 방문한다. 교우들..

김광석 「이등병의 편지」 / ‘이 땅의 이등병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한재욱 목사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김현성 작사 작곡 김광석이 부른 《이등병의 편지》를 하나님께 드리며 ‘이 땅의 이등병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집 떠나와 열차 타고 훈련소로 가는 날 /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 밖을 나설 때 /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 풀 한 포기 친구 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 (중략)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 마음까지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 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 이등병의 편지 한장 고이 접어 보내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낯선 역에 발을 디디니 바람도 군기가 든 듯 차가..

‘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기쁜 뜻으로 섬기고 성전을 온전히 건축하라’(대상 28:1-21)

대상 28:1-21 묵상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다윗의 유언과 같은 권면.이스라엘 방백과 솔로몬을 향한 유언입니다.성전 건축이 하나님의 뜻임을 선포합니다. 솔로몬에게 언약적 사랑으로 권면하는 다윗.‘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기고 성전을 온전히 건축하라’ 영감으로 받은 성전 설계도를 건네주는 다윗.하나님께서 임마누엘 되시며 온 백성의 도움이되실 것이라 격려하며 축복합니다. 구원의 은총과 함께 소명을 주심은 복입니다.하나님을 바로 알고 경배하며 주어진 일에정직한 청지기로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