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6 13

성전 건축 시작(대하3:1-2) / 리민수 목사

성전 건축 시작(대하3:1-2) 본문은 솔로몬이 실제적으로 성전 건축을 시작했음을 선언하고 있다. 솔로몬은 즉위 4년(B.C.966년)에 선왕 다윗의 준비와 자신의 건축 준비가 마무리 되자 마침내 성전의 건축을 시작한 것이다. 성전의 양식은 모세가 세운 성막의 기본 모형 위에 다윗이 물려 준 설계도를 근거로 하였는데 그 규모아 웅장함은 성막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본서는 성전 건축 기사 자체는 간단히 언급하고 성전 규모와 장식등에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할 때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내가 전한 복음대로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딤후2:7-8) / 이금환 목사

"내가 말하는 것을 생각해 보라 주께서 범사에 네게 총명을 주시리라. 내가 전한 복음대로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디모데후서2:7-8)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삶,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는 삶을 병사(군인)의 삶, 운동선수의 삶, 농부의 삶에 비유하며 그에 합당한 삶을 살라고 권면한 후에 자신이 말한 것들을 곰곰히 생각해 보라고 합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총명 안에서 성경의 말씀을 진지하게, 깊이 있게, 반복하여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되새겨 보게 하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복음 곧 그리스도를 기억해야 합니다."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는 이 말씀을 마음에 깊이 간직하고 다시 기억을 새롭게 하고, 깊이 저..

목사공부(181)- 교회성장(6) / 정용섭 목사

교회성장(6) 모르긴 해도 적지 않는 목사들이 목회의 방향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그동안 교회를 키우는 일 외에는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알코올중독자들이 술을 끊음으로 해서 겪게 되는 금단현상과 비슷하다. 물론 모든 목사와 모든 교회가 교회성장에만 매몰되어 있는 건 아니다. 이미 중대형교회로 성장한 교회나 여러 가지 이유로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교회는 더 이상 교회성장을 표면에 내세우지 않는다. 그러나 내면적으로, 또는 알게 모르게 교회성장론은 여전히 힘을 발휘한다. 대부분의 교회가 거기에 중독되어 있어서 그것 외에서 목회의 동력을 찾지 못할 것이다. 개인도 그렇고 사회도 마찬가지인데, 삶의 방향을 갑자기 바꾸기는 어렵다. 관성의 법칙은 물리의 세계만이 아니라 삶과..

목사공부(180)- 교회성장(5) / 정용섭 목사

교회성장(5) 현재와 같은 한국교회 구조에서는 개체로서의 목사가 교회성장이라는 부담으로부터 벗어나기는 힘들다. 앞에서 한번 언급했지만, 교회정치가 교회의 보편성을 담보할 수 있는 교구제도로 바뀌지 않는 한 교회는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자.’는 구호를 외치면서 교회성장에 매몰될 수밖에 없다. 문제는 현재의 개교회주의가 바뀔 가능성이 아주 없다는 것이다. 사회의 신자유주의와 맞물려 이런 현상은 가속이 붙을 것이다. 제도의 변화가 불가능하다면 이제 남은 길은 목사 개인의 의식변화다. 우선 솔직하게 우리 자신에게 물어보자. 교회성장이라는 목표가 없어진다면 목사는 무엇에 마음을 두고 목회를 할 것인가? 세상에 나가서 정치 투쟁을 할 것인지, 개인의 취미생활에 만족할 것인지, 신학공부에 매진할 것인지,..

목사공부(179)- 교회성장(4) / 정용섭 목사

교회성장(4) 교회성장 문제가 한국교회 개혁의 걸림돌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역설적으로 ‘작은 교회’를 추구한다. 일정한 숫자가 되면, 예컨대 백 명이나 이백 명이 모이는 교회로 성장하면 분가하는 방식으로 더 이상의 큰 교회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뉴스앤조이> 2014년 10월28일자 보도에 따르면 교회2.0 목회자 운동>도 그 중의 하나다. 여기에 참여한 분들은 ‘의도적으로 작은 교회를 추구한다.’고 한다. 이분들의 취지는 십분 이해가 가지만 실제로는 큰 의미가 없는 운동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선 작은 교회라는 기준이 모호하다. 교회2.0>은 교인 300명을 넘지 않는 교회라고 한다. 그런데 300명이 모이는 교회는 이미 작은 교회가 아니다. 100명이 채 모이지 않는 교회도 부지기수다. 50명..

목사공부(178)- 교회성장(3) / 정용섭 목사

교회성장(3) 또 하나의 이유는, 앞에서 언급한 첫 번째 이유와 연계된 것인데, 목사의 생계가 불확실하다는 사실이다. 교사들과 비교해보면 확 드러난다. 일단 교사로 임용되면 어떤 학교에서 근무하든지 월급, 또는 연봉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서울 강남에 있는 명문 고등학교 교사나 영천의 아무개 고등학교 교사나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목사는 전혀 그렇지 않다. 대도시의 대형교회 목사와 농어촌교회 미자립교회 목사의 사례비는 비교 자체가 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목회에 전념하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목사의 생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는 한 한국교회의 개혁은 요원하다. 반론도 가능하다. 목사로 소명을 받았다면 먹고 사는 걱정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이다. 주로 나이가 든 목사..

목사공부(177)- 교회성장(2) / 정용섭 목사

교회성장(2) 목회의 동력을 교회성장에서 찾지 말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찾으라는 말은 설득력이 있을까? 이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가장 우선적인 이유는 교회성장과 목사의 능력이 정비례한다는 사실이다. 연봉을 많이 받는 사람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보는 세상의 정서가 교회에 그대로 적용된다. 이런 교회 현실 앞에서 목사가 교회성장을 외면할 수는 없다. 아니 거기에 매달리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젊은 목사들에게는 이 문제가 더 심각하다. 그의 미래가 이런 능력에 대한 평가에 의해서 좌우되기 때문이다. 교회를 성장시킬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사람으로 낙인이 찍히면 괜찮은 교회의 담임목사직을 바라볼 수 없다는 말이다. 그는 목회 세계에서 요즘말로 ‘루저’가 되어 한평생을 보내게..

다 같이 제비 뽑아 직임을 얻었으니 (대상 25:1-31) / 신동식 목사

대상 6장에 기록되었던 찬양대의 모습이 구체적으로 나열되고 있습니다.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의 자녀들이 총 24명입니다. 이들은 아버지를 따라서 각종 악기를 다루었고 찬양을 하였습니다. 이들이 부른 찬양은 시편이었습니다.시편 찬송은 이스라엘이 멸망하여 각 나라로 흩어져 회당의 삶을 살았을 때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로 묶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영감으로 된 시편의 찬송을 위하여 다윗은 찬양대를 모집하고 대를 이어서 노래하게 하였습니다.24지파 총 288명이 부름 받았고 스승과 제자 관계없이 제비를 뽑아 직무를 감당하였습니다. 직무의 평등함을 잘 보여줍니다. 직무는 권력이 아니라 봉사고 헌신과 질서의 표시입니다. 그러므로 타락한 교회가 될 때는 반드시 직무가 권력으로 나타날 때입니다.찬양를 가르쳤던 스승과 제..

꿈꾼다면 깡으로! / 원용일 목사

꿈꾼다면 깡으로!꿈이 있던 탁월한 물매꾼 다윗이 블레셋의 거인 장수 골리앗과 맞섰다. 그런데 다윗이 준비한 물맷돌은 왜 하필 다섯 개였을까? 당시 블레셋의 거인 장수들을 묘사한 목록(삼하 21:15-22)에 물맷돌 다섯 개의 해답이 있다. 골리앗을 위시하여 이스비브놉, 삽, 라흐미, 다지증 장애인 거인 등 다섯 명의 거인 장수들의 이름이 나온다. 골리앗 외에 나머지 거인 장수 네 명도 다 상대하겠다는 각오로 물맷돌을 다섯 개 준비했다. 다윗에게는 목숨이 몇 개나 되었단 말인가? 혼자서 블레셋의 다섯 거인 장수들을 다 맞서 싸울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 다윗의 깡은 그야말로 배짱 믿음이었다. 오늘 우리에게도 크리스천 깡이 꼭 필요하다.크리스천 깡은 어떤 것일까? 치유사역자 정태기 박사의 강의에서 호랑이와 맞서..

무의식 속에서도 하나님을 기억하는 자./ 봉민근

무의식 속에서도 하나님을 기억하는 자. 글쓴이/봉민근무의식 속에서라도 하나님을 기억하고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우리는 매 순간 하나님 없이 살아갈 때가 많다.따지고 보면 인생은 아무런 힘도 능력도 없는 무능한 존재인데용감하게도 스스로의 힘으로 살려고 몸부림치며 살아가고 있다.어찌 보면 무모하리 만큼 자신에 대해서 과신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인간은 절대로 혼자의 힘만으로는 살 수가 없는 존재다.사람은 창조 때부터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도록 지음 받은 존재다.내가 누리는 모든 것은 주님으로부터 왔다.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개입하셔서 우리와 관계를 맺기를 원하신다.우리가 그분의 소유이기 때문이다.내 힘과 능력만을 의지하며 사는 인생의 끝은 허무하다.인간의 노력으로 쌓은 성공은 무너질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