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다 같이 제비 뽑아 직임을 얻었으니 (대상 25:1-31) / 신동식 목사

새벽지기1 2025. 6. 26. 05:31

대상 6장에 기록되었던 찬양대의 모습이 구체적으로 나열되고 있습니다.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의 자녀들이 총 24명입니다. 이들은 아버지를 따라서 각종 악기를 다루었고 찬양을 하였습니다. 이들이 부른 찬양은 시편이었습니다.

시편 찬송은 이스라엘이 멸망하여 각 나라로 흩어져 회당의 삶을 살았을 때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로 묶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영감으로 된 시편의 찬송을 위하여 다윗은 찬양대를 모집하고 대를 이어서 노래하게 하였습니다.

24지파 총 288명이 부름 받았고 스승과 제자 관계없이 제비를 뽑아 직무를 감당하였습니다. 직무의 평등함을 잘 보여줍니다. 직무는 권력이 아니라 봉사고 헌신과 질서의 표시입니다. 그러므로 타락한 교회가 될 때는 반드시 직무가 권력으로 나타날 때입니다.

찬양를 가르쳤던 스승과 제자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각자의 영역에서 봉사와 헌신을 합니다. 그렇다고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직무는 관계와 필요없습니다.

교회에 찬양이 늘 있는 것은 합당합니다. 성경은 시와 찬미와 노래(엡5:19)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오늘 많은 교회가 찬미와 노래는 있는데 시가 없습니다. 시편찬송이 다시 불려져야 합니다. 그래서 시와 찬미와 노래가 불려지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찬양은 온 회중이 다 불러야 합니다. 특별한 사람이 부르는 것이 아니라 항상 회중찬양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예배는 회중들의 한 목소리고 시편이 불려지고 각종 모임에서 찬송과 노래로 주님을 영화롭게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