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않는다.(빌 3:1-11) / 신동식 목사

새벽지기1 2025. 5. 29. 04:49

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향하여 반복적으로 말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전합니다. 우리 시대 같으면 꼰대라는 말을 듣지만 그래도 것이 유익하기에 반복합니다. 빌립보 교회가 하지 말아야 할 일은 개들을 삼가는 것입니다. 즉 이단들을 멀리해야 합니다. 행악하는 자들도 멀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몸을 상해하는 일을 멈춰야 합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강조하는 것은 그것이 믿음의 길에서 파선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육체를 신뢰하지 말고 그리스도 예수만을 자랑하고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날 것을 말씀합니다. 세상은 늘 육체를 자랑합니다. 타락한 세상은 학벌과 규모와 물질의 유무가 자랑이 되고 없는 사람은 움추려 들며 삽니다.

그리스도인은 이러한 세상에 저항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바울은 육체를 자랑할 만 것이 있지만, 육체의 모든 것을 그리스도를 얻는다면 배설물로 여겼다고 말합니다. 보이는 것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배설물이 될 수 있을 때 그리스도인이 불린다고 말합니다.

바울이 이렇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은 의인 즉 부활에 이를 수 있는 자격을 얻은 것은 율법으로 주어진 의가 아니라 믿음으로 얻은 의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육체를 신뢰하고 자랑하다가 부활에 이르지 못하는 슬픔에 이르게 됩니다.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자리가 아니라 기뻐하고 기뻐하는 영광의 자리에 이르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고 동행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리스도만을 자랑할 수 있는 믿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바울은 일관되게 고백하였고 살았고 죽었고 부할하였습니다. 감사한 것은 육체를 자랑할 만한 것이 없음입니다. 무말랭이 같은데 사하여 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이 믿음으로 끝까지 믿음의 길을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