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11

우주적 통치권을 가진 하나님(대하3:3-17) / 리민수 목사

우주적 통치권을 가진 하나님(대하3:3-17) 본문은 성전 건축 중 성전 건물의 본체 건축 과정이다. 솔로몬은 성전 내부를 정금으로 장식해서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나타냈고, 지성소 안에는 하나님의 수호 천사인 그룹 천사들을 만들어 장식하여 지성소가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거룩한 장소임을 구별하였다. 이렇게 솔로몬의 성전은 이방인들이 신전과 달리 하나님의 형상물이나 우상이 없는, 단지 하나님의 임재의 거룩을 상징하는 것을 뿐이다. 이는 여호와 하나님은 성전 안에만 계시는 하나님이 아닌 우주적 통치권을 가진 하나님임을 알게 한다.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4:22-24) / 이금환 목사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에베소서4:22-24)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순간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혹의 욕심이 몰려오고, 썩어져 가는 과거의 생활방식, 과거의 본성들 즉 교만과 고집과 자기의 의와 온갖 더러움과 죄가 우리를 계속해서 통치하려고 합니다. 만일 우리가 그런 것들에 져서 그런 것들의 지배를 받는다면 우리가 비록 그리스도인이라고 할지라도 적어도 삶으로 나타나는 모습은 믿기 전의 옛 사람과 다를 바가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자신의 삶에서 여전히 과거의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면 자신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심령이..

새 하늘과 새 땅 (계 21:1~8, 22~27) / 이재훈 목사

흔히 예수님 믿고 천국에 간다고 말하는데, 에서는 ‘천국이 우리에게 온다’고 합니다. 또한 ‘천국’이라는 단어 대신 ‘새 하늘과 새 땅’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어주신다는 약속으로 귀결됩니다. 성경에서 약속된 미래는 죄로 망가져 있고, 무너져가는 세상에 심판이 있을 것인데, 심판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온전히 새롭게 된다는 것입니다.“그때 보좌에 앉으신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보아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한다.’ 그는 또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들은 신실하고 참되니 너는 기록하여라.’ 그는 또 내게 말씀하셨습니다. ‘다 이루었다. 나는 알파요, 오메가이며 시작과 끝이다. 내가 목마른 사람에게 생명수 샘물을 값없이 줄 것이다’”(5~6절)..

목사공부(184)- 교회성장(9) / 정용섭 목사

교회성장(9) 목사가 교회성장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 자체는 잘못이 아니다. 교회성장을 목표로 하는 것과 교회성장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것은 구별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우리의 가정살림과도 비슷하다. 어느 가장이 있다고 하자. 그는 살림살이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다. 가족들이 쾌적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필요하면 집을 사야 할 것이고, 세탁기나 세척기도 필요할지 모른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식단도 잘 꾸려야 한다. 가족 여행을 다닐 수도 있고, 가족들이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할 수 있으면 더 좋다. 가족 이기주의에 떨어지지 않는다면 이런 일들은 가장이 늘 신경을 써야 한다. 교회성장도 이런 정도의 방향에서 받아들이면 큰 무리는 없다. 한국교회의 한쪽에서는 교회성장을 신앙적 이데올..

목사공부(183)- 교회성장(8) / 정용섭 목사

교회성장(8)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알고 싶어질까? 그래서 좌고우면 없이 거기에만 몰두할 수 있을까? 여기에 왕도는 없지만 약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에 대해서 자신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을 찾아가서 묻는 것이다. 그를 스승으로 삼고 배우면 도움이 된다. 사람을 직접 찾기 힘들면 책을 찾으면 된다. 사람이나 책이나 모두 기본적으로 공부가 핵심이다. 신학공부에 눈을 뜨면 재미가 붙고, 재미가 붙으면 더 알고 싶어지고, 알고 싶어지면 찾게 될 것이다. 이런 과정을 꾸준히 따라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이 하나님의 길에 들어선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신학공부를 한다고 해서 모두 하나님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는 건 아니다. 궁극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관심도 은사이다. 하나님으로..

목사공부(182)- 교회성장(7) / 정용섭 목사

교회성장(7) 어떤 상황에서든지 목사가 목회의 동력을 놓치지 않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다. 이 열정은 단순히 교회 업무를 다른 사람보다 더 열심히 감당한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 몰입하는 것이다. 이게 쉬운 일이 아니다. 목회를 전업으로 하는 목사라고 하더라도 겉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실제로 하나님과의 관계에 마음을 두기는 어렵다. 한번 그런 경험이 있었다고 해서 저절로 계속되는 것도 아니다. 이것은 평생 수행하듯 추구해야 할 일이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의 첫걸음은 하나님을 알고 싶어지는 것이다. 너무 단순한 말이라서 의외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게 정답이다. 성서의 역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모두 이런 열정이 있었다. 페터 아이혀(P. Eicher)는 신학의 모든 것이 하나님에 대..

還甲 야간대학생의 五感 적응기 / 원용일 목사

還甲 야간대학생의 五感 적응기환갑 청춘이 1983년 총신대학교 신학과에 입학한 이후 2025년, 42년 만에 서영대학교 파주캠퍼스, 미래자동차학과(야간)에 다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수업 첫 날 “자동차엔진정비” 수업과 “차량네트워크장치진단” 시간이 있었는데, 수업 분위기는 참 쉽지는 않았습니다. 수업 내용을 알아듣기 힘든 건 차차 나아질 거고 어쩌면 계속 그럴 문제였는데, 어수선했습니다. 시뮬레이터와 리프트가 강의실 좌우에 있고 그 사이에 접이식 테이블 의자를 펴고 앉아서 수업하는 겁니다. 기름 냄새와 매연 냄새가 깔려있어 힘들었습니다. ‘야, 여기서 어떻게 일주일에 나흘씩, 16학점 공부를 해내지? 4개월 가까이, 6월 말까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실습을 많이 해야 하는 공학 공부를 해야 한다는 사..

하나님 안에 있는 은혜의 캡슐 / 봉민근

하나님 안에 있는 은혜의 캡슐 글쓴이/봉민근어항에 물고기를 기르며 관찰을 하였다.물고기가 새끼를 낳자마자 큰 물고기들이 입질을 하며 달려들어 마구 잡아먹는다.겨우 살아남은 것은 몇 마리가 안되었다.그나마도 힘이 없는 작은 물고기는 잘 자라지를 못한다.큰 물 고기들의 입질로 인하여 부상을 당하여 고생하는 새끼들도 있었다.보호받지 못하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을 배운다.인간은 하나님의 보호아래 있을 때가 가장 안전하다.어떤 물고기는 높이 뛰다가 물 밖으로 떨어져 말라죽은 것도 있었다.분수를 모르고 교만이 넘치면 나의 신세도 똑같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성도는 은혜라는 하나님의 캡슐 속에서 보호받고 사는 존재다.하나님의 품을 떠나 세상에서 마음대로 사는 것이 참자유가 아니다.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

성막 바깥에 두었던 기구들 (출 27:1-8) / 김영봉 목사

해설:주님은 성막 바깥에 둘 기구들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지시하신다. 먼저, 제물을 바치는 제단은 아카시아 나무를 사용하여 가로와 세로 각각 다섯 자(2.25미터), 높이 세 자(1.35미터)의 직육면체로 만들어야 한다(1절). 제단의 네 모퉁이에는 나무로 뿔을 만들어 붙이고 놋쇠를 입혀야 한다(2절). 불을 지피는 도구와 제물로 드린 고기를 다루는 고리와 타고 남은 재를 처리하는 도구들은 모두 놋쇠로 만들어야 한다(3절). 제단 위에는 그물 모양의 석쇠를 두어야 했는데, 이것도 놋쇠로 만들고, 네 귀퉁이에는 고리를 달아 놓아야 한다(4절). 석쇠는 제단 가장자리 밑에 달아놓아야 한다(5절). 제단을 옮길 때에는 채를 이용해야 한다. 채는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고 놋쇠를 입혀야 한다(6절). 이동할 때에..

신앙 확립에 이어 행정조직을 재편하는 다윗.(대상 27:1-34)

대상 27:1-34 묵상입니다. 신앙 확립에 이어 행정조직을 재편하는 다윗.국방 강화를 위해 상비군을 열두 반열로 하고,반열마다 일 년에 한 달씩 복무하게 합니다. 다윗은 국가의 강력하고 효율적인 통치를 위하여 중앙집권적인 체제를 확립하고 행정관을 세웁니다.과정에 인구 조사를 하는 우를 범하기도 합니다. 다윗은 왕실의 재정 독립을 위하여 관리자를 세워,세금을 내는 백성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았습니다.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좋은 동역자를 붙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예배자로 살아감이 복입니다.그리스도의 영적 군사로 살아감도 은총입니다.복음을 맡은 자로 충성하는 오늘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