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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이 살 길

내 영혼이 살 길       글쓴이/봉민근사람들의 소리가 있는 곳은 늘 요란하다.이론도 많고 주장도 많다.사람들의 소리가 큰 곳에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를 않는다.하나님을 만나는 일은 지식이나 실력이 아니다.하나님은 나의 노력으로 만날 수 있는 분이 아니다.인간은 하나님이 친히 자신을 보여 주실 때 비로소 알게 된다.먼저 나의 마음에 빗장을 풀고 잠잠히 주님을 바라볼 수 있는 영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나를 낮추고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을 향할 때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된다.하나님은 기도 가운데서 나를 만나 주시고 말씀 가운데서 내게 깨달음을 주신다.우리가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것은 찾지 않음이요 구하지 않음이다.죄 가운데 거하면 우리에 영혼의 눈이 어두워져서 거룩하신 주님을 볼 수가 없다.죄와..

아버지를 살린 아들

아버지를 살린 아들조선 성종(成宗) 때, 큰 가뭄이 있었습니다.전국에 기우제를 지내게 하고, 금주령까지 내렸습니다.성종은 백성들과 고통을 함께하기 위해뙤약볕을 맞으며 논을 돌아보고 있었는데어디선가 풍악을 울리며 잔치하는소리가 들렸습니다.잔치가 벌어진 곳은 방주감찰(사헌부의 우두머리 감찰)김세우의 집이었습니다."비가 내리지 않아 백성들이 고생하고 있는데,나라의 녹봉을 먹고사는 자가 그럴 수있단 말이냐!"성종은 김세우는 물론 그 잔치에 참여했던사람들까지 모두 하옥하라는 엄명을내렸습니다.김세우의 가족들은 아버지를 위해아들들 이름으로 한 번만 용서해 달라는상소문을 올렸습니다."국법을 어기는 것도 모자라어린 자식들까지 시켜 용서를 빈단 말이냐?"더욱 화가 난 성종은 그의 아들 모두를잡아들이라는 명령을 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이스라엘은 행복합니다.(신 33:18-34:12)

신 33:18-34:12 묵상입니다. 모세는 각 지파에게 알맞는 축복 기도을 합니다.각 지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요 섭리입니다.말씀에 순종하며 주신 복을 누리면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이스라엘은 행복합니다.하나님께서 친히 처소와 반석과 방패가 되십니다.구원의 주가 되시며 영원한 소망이 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사명을 감당했던 모세.여호수아에게 안수하여 사명을 잇게 하고,언약의 땅을 바라보며 모압 땅에서 죽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순종하며 동행함이 복입니다.일상에서 구원의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며,십자가와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정탐꾼의 보고(수2:22-24)

정탐꾼의 보고(수2:22-24)  여리고 성읍을 정탐하는 일을 무사히 마치고 이스라엘 진지로 돌아온 두 정탐꾼이 여호수아에게 정탐 결과를 보고하는 장면이다.  정탐꾼들은 여호수아에게 그 동안 자신들이 당한 모든 일과 가나안 땅의 거민들이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심히 두려워하고 있음(24절)을 보고했다. 본문에서 중요한 것은 정탐꾼의 보고 내용은 마치 40여전 전 가나안을 정탐했던 여호수아와 갈렙의 신앙적인 보고를 연상하게 한다. 하나님은 40년 전에도, 그리고 그때도, 그리고 3400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이 우리와 함깨하신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13:8)” 아멘!

인생의 최고, 최우선의 목표(고전4:8)

"너희가 이미 배 부르며 이미 풍성하며 우리 없이도 왕이 되었도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왕 노릇 하기 위하여 참으로 너희가 왕이 되기를 원하노라"(고린도전서4:8) 고린도교회 성도들 가운데 이런 자만심에 빠져 있는 자들에 대하여 바울은 풍유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미 배부르고, 이미 풍성하고, 어느덧 스스로 왕이 되어버린 그들이었습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서로 낮아져야하고, 그들이 누리는 것 중에 하나님으로부터 받지 아니한 것이 없음에도(고전4:6-7) 불구하고 스스로 높아지고, 스스로 자만심에 빠지고, 스스로 교만했습니다. 저와 당신은 어떻습니까? 부자입니까? 참 좋으시겠습니다. 충분히 채우고 있습니까? 정말 좋으시겠습니다. 떵떵거리고 살고 있습니까? 너무 좋으시겠습니다. 자랑거리가 많으십니까? 너무..

그는 살아나셨다(35)(막16:8)

'여자들이 몹시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막16:8) 우리가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예수의 부활에 관한 마가복음의 보도는(막 16:1-8) 아주 간단하고 짧습니다. 세 명의 여성들이 무덤에서 천사를 만났다는 이야기뿐입니다. 거기에 어떤 교훈도 없고 결론도 없습니다. 다른 복음서에는 이 부활 보도가 약간 확대되었습니다. 복음서의 구성으로만 본다면 복음서 기자들이 부활을 소홀하게 다루고 있는 것 같은 인상을 받습니다. 왜 그럴까요? 복음서 기자가 예수 부활을 소홀하게 언급하고 싶어서 그렇게 한 건 아닙니다. 부활 사건을 말한다는 것 자체가 그들에게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종말에 가서야 확연하게 드러날 궁극적인 생명 사건을 그들이 무슨 수로 자세하게 묘..

그는 살아나셨다(34)(막16:8)

'여자들이 몹시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막16:8) 여자들이 놀라서 떨며, 무덤에서 도망하고 말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무덤 안에서도 아무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도대체 무엇을 본 것일까요? 앞 구절에서 천사들에게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천사들이 그렇게 놀랄만한 현상인가요? 성서에는 천사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나옵니다. 구약은 접어두고, 신약에도 나옵니다.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를 찾아가서 예수를 잉태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마리아가 놀라긴 했지만 정신을 놓지는 않았습니다. 천사와 대화도 했습니다.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눅 1:38) 여자들이 본 것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천사는 아닙니다. 천사를 보..

'그는 살아나셨다'(33)(막16:8)

'여자들이 몹시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막16:8) 위 구절에서 의외의 일이 벌어집니다. 예수님이 살아나셨다는 말을 들은 여자들이 몹시 놀라고 떨었다고 합니다. 무덤에서 도망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 사실을 전하라는 천사의 말을 무시하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예수님이 살아나셨다는 말을 천사에게서 들었다면 “할렐루야!”를 외치는 게 당연한 일이었을 텐데요. 그게 아니라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무덤을 구석구석 살펴보는 게 상식적으로 옳은 거겠지요. 그런데 이 여자들은 못 볼 걸 보았다는 듯이 무서워서 도망갔습니다. 쥐 죽은 듯이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예수의 제자들과 초기 추종자들이 예수의 부활을 ..

죄 속에서 사는 인간 (창세기 8장)

해설:40일 동안 밤낮으로 하늘에서는 비가 내리고 땅에서는 지하수가 솟구쳐 지상에는 백 오십 일 동안 물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방주 안에 갇혀 있는 노아의 가족과 모든 짐승을 생각하셔서 “땅 위에 바람을 일으키시니”(1절) 물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비가 그치고 지하수가 솟기를 멈추자 물이 빠지고 방주는 아라랏 산에 걸려 떠다니기를 멈춥니다(2-4절). 아라랏 산은 지금의 터키 지방에 있는 가장 높은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로부터 40일이 지나서 노아는 물이 얼마나 줄었는지 알아 보기 위해 까마귀를 날려 보냈는데, 공중을 날아 다니기만 하고 돌아오지 않습니다(6-7절). 얼마 후에 노아는 비둘기를 날려 보냈는데, 쉴 곳을 찾지 못하고 날아 다니다가 방주로 돌아 옵니다(8-9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