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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명 「비빔밥」 / ‘섞이고 어울리면서 늘 새로워지세요.’ / 한재욱 목사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박종명 님의 시『비빔밥』을 하나님께 드리며 ‘섞이고 어울리면서 늘 새로워지세요.’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비빔밥 잘 버무려진 것은나눌 수가 없다 사랑도 잘 섞어야 쉬이 갈라서지 않고설겅설겅 얽혀 산다 도무지 어우러질 것 같지 않은콩나물 육회 김 녹말묵 쑥갓과 밥이  한 통 속에서내놓고 버무려진 비빔밥은 그러니까 알짜 철학이다 고추장 한 숟가락, 참기름 몇 방울, 나물을 얹고 노른자를 터뜨려, 비비고 비벼 한 숟갈 떠넣으면 입 안에 퍼지는 고향의 맛.사실 따로따로 살 일입니다. 고추장은 고추장끼리 콩나물은 콩나물끼리 시금치는 시금치끼리. 그런데 우리가 어찌 따로 살 수 있겠습니까.  고추장도 들어가고 콩나물도 들어가고 시금치도 들어가고 다 들어..

언약 후손의 정통성은 그 혈통에만 있지 않다(대상4:1-23) / 리민수 목사

언약 후손의 정통성은 그 혈통에만 있지 않다(대상4:1-23)  본문은 앞에서 유다 지파의 족보에 소개되지 않았던 또 다른 후손들의 이름과 족보의 사이 사이에 중요한 인물들의 행적에 관한 언급이 삽입되고 있다. 예컨대 하나님께 기도하여 주의 복을 받은 야베스(9-10절), 이스라엘의 첫 사사였던 옷니엘(13절), 담대한 신앙을 가져 가나안 땅을 얻은 갈렙(15절), 애굽 왕의 딸을 아내로 취한 메렛(18절) 등이다.  한편 메렛의 아내 비디아는 이방인이지만 유다의 후손에 같이 언급되고 있는데, 이것은 언약 후손의 정통성이 그 혈통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의 신앙의 유무에 있다(라합과 룻)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헌금(11) / 정용섭 목사

헌금(11) 도대체 월정헌금을 얼마나 하면 되나, 하고궁금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십일조 헌금을 할 때는헌금 이름이 액수를 규정하고 있어서대략 그런 기준에 따르기만 하면 되지만월정헌금은 아무런 기준이 없으니결국 때마다 자신이 결정해야 한다.스스로 결정해야 하니 모호하기도 하지만책임감이 크게 요구되기에헌금이 수행의 한 과정이라 해도 잘못이 아니다.이런 부분에서도 신앙적으로 성숙한 사람들은문제를 지혜롭게 처리하지 않겠는가. 내가 알고 있기로는월정헌금을 교회의 주 수입원으로 하는 교회가미국에는 제법 많고, 우리나라 안에도 몇몇 있다.주로 개혁적이고 민주적인 형태의 교회가 그렇다.그들은 연말이면 약정서를 쓴다.약정서에 근거해서 수입이 예상되면그 한도 안에서 지출 예산까지 짠다.종교세로 운영되지 않는 교..

헌금(10) / 정용섭 목사

헌금(10) 대구(서울) 샘터교회는 헌금 종목이 아예 없으며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무기명이다.영적 노숙자의 공동체라는 정신에 따라서헌금 부분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샘터 교우들은 형편에 맞도록 성실하게 헌금을 한다.개중에는 기존의 십일조 못지않게 헌금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나는 헌금관리에 전혀 개입하지 않기에누가 어떻게 헌금하는지를 전혀 모른다.헌금과 전혀 상관없이 목사 생활을 하니 편하기는 한데,어떻게 보면 무책임할 수도 있다.어쨌든지 목사가 헌금관리에 개입하지 않는 원칙은은퇴할 때까지 지켜나갈 것이다. 샘터교회의 교인총회에는 한 가지 특징이 있다.재정결산은 보고되지만 예산은 보고되지 않는다.헌금이 얼마나 들어올지 예상하지 못하기 때문에예산을 짤 수 없다는 말이다.예산은 고정된 지..

헌금(9) / 정용섭 목사

헌금(9) 헌금과 연관된 여러 가지 교회 구조 문제는 접어두고개인의 헌금 행위에 대해서만 간단히 짚자.앞에서 두 가지 원칙을 말했다.1) 헌금의 왜곡을 넘어서야 한다.2) 그러나 헌금은 기독교인으로서 당위다.이 두 가지를 충족시킬 헌금 행위는 무엇일까?여기서 제시되는 대답은 이 글을 쓰고 있는 사람 개인의 생각에 불과하니까모두가 따라야 할 정답으로 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또한 이것을 문자 그대로 자신들이 다니는 교회에 이식할 필요도 없다.새롭게 시작하는 교회에서는 시도해볼만하다. 월정헌금 제도가 최선으로 보인다.매월 일정한 금액을 헌금으로 내는 제도다.이게 완전히 새로운 제도는 아니다.앞에서 한번 언급한 것으로 아는데,일반 교회에서도 십일조와 월정헌금이 병행된다.그러나 십일조와 월정헌금이 같은 무게로 받..

헌금(8) / 정용섭 목사

헌금(8) 앞의 글에서 말한 것처럼우리처럼 개교회주의가 유달리 강한 교회에서는목사 사례비의 제도적 일원화가 불가능하다.그렇다고 해서 이 문제를 마냥 내버려둘 수도 없다.한국교회의 많은 문제가 여기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도시의 대형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목사나시골의 작은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목사가큰 차이 없는 사례비를 받는다면굳이 큰 교회로 가려고 애를 쓰지 않을 것이다.그래도 다른 이유로 도시교회를 선호하겠지만,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도시 학교를 선호하듯이,지금처럼 과열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 문제의 간접적인 해결은 미자립교회의 해소에 있다.한국에서 미자립교회가 통계에 따라서 차이가 있긴 하나대략 30% 내외라고 한다.그 비율을 좀더 높게 잡은 이들도 있다.미자립교회가 자립교회로 성장할 가능성도 거의 없다..

헌금(7) / 정용섭 목사

헌금(7) 앞에서 설교 조로 말한 내용을어느 정도 신앙적으로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다 안다.그런 분들에게는 잔소리처럼 들렸을 테니 용서를 바란다.헌금의 당위를 인정한다고 해서모든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는 게 아니다.구체적으로 헌금을 어떻게 드리는 게 좋은지를 논의하기 시작하면끝이 없기도 하고, 또 답이 없기도 하다.나라마다 다 다르고 교파마다 다 다르고,또 개인마다 처한 형편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참고적으로 내가 알고 있는 독일 교회의 헌금 제도는 이렇다.그들의 주민등록 신청서에는 종교 항목이 있다.가톨릭, 개신교, 기타...그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종교가 없으면 없다는 표시를 하면 된다.지금 독일에서 종교세를 내는 이들이 얼마나 되는지정확하게는 모르겠으나 대략 50%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나는 흔들리지 아니하며 대대로 환난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나이다..."(시10:6-8) / 이금환 목사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나는 흔들리지 아니하며 대대로 환난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나이다. 그의 입에는 저주와 거짓과 포악이 충만하며 그의 혀 밑에는 잔해와 죄악이 있나이다. 그가 마을 구석진 곳에 앉으며 그 은밀한 곳에서 무죄한 자를 죽이며 그의 눈은 가련한 자를 엿보나이다"(시편10:6-8) 악한 자가 교만하여 자기의 욕심을 자랑하며,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하나님이 감찰하지 아니하신다" 하며 "하나님이 없다!"하면서(시10:3-4)  이런 마음을 품고, 이렇게 행할 수 있습니다. "나는 흔들리지 아니하며 대대로 환난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백성들에게마저도 이런 교만함, 이런 악함에도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 같음을 보면서 낙심하고, 좌절하며, 하나님이 보시지 않는다고, 하나..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마가복음 8:34-38) / 원용일 목사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마가복음 8:34-38)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고난받고 죽임당하고 부활하실 것이라고 비로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그리스도라고 고백한 베드로가 예수님을 붙들고 항변하다가 사탄은 물러가라는 질책을 들었습니다.마가복음 8:34-38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