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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소망 (히 7:11-19) / 김영봉 목사

해설:멜기세덱에 대해 설명한 다음, 저자는 레위 계통의 제사장에 대해 설명한다. 레위 자손의 제사장직은 율법을 통해 주신 명령을 따른 것이다(11절). “완전한 것”은 완전하고도 영원한 속죄를 의미한다. 레위 자손의 제사장들은 계속하여 제사를 드려야 했다. 그들이 드린 속죄 제사가 완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완전하고도 영원한 속죄를 이루기 위해서는 레위 자손이 드리는 제사와는 다른 제사가 필요했다.  그런 제사가 드려지려면 율법에도 변화가 일어나야 했다(12절). 율법은 완전한 것이 올 때면 그 효력을 다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과 예언”을 완성하신 분이요, 그것 위에 계신 분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전한 것이 왔다면 레위 지파 제사장들이 행했던 제사 제도에도 변화가 일어나야 했다.  예수님은 ..

마즈(MARS)의 성공 철학

마즈(MARS)의 성공 철학세계 1위 초콜릿 브랜드 마즈(MARS)는스니커즈(SNICKERS), 몰티져스(Maltesers),트윅스(Twix), 엠앤엠즈(m&m’s), 밀키웨이(Milky Way)를 만든세계적인 기업입니다.마즈는 주식시장에 상장하지 않은 비상장 기업으로100년 넘게 가족 경영을 이어오고 있으며,현재 회장인 '폰 플랭클린 마즈'는 예일대 졸업식 이후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정도로비밀주의를 고수하기로 유명합니다.이는 상품명이 곧 브랜드이자 기업명인미국을 대표하는 경쟁사 허쉬(HERSHEY)나프리미엄 브랜드 기라델리(GHIRARDELLI)와굉장히 대비되는 부분입니다.이런 마즈의 2024년 연 매출은약 600억 달러(약 80조 원)에 달하며,이는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인 '코카콜라'의 매출..

하나님 나라와 구원의 현재성 (눅 16:14-31)

눅 16:14-31 묵상입니다. 예수님의 돈에 대한 교훈을 비웃는 바리새인들.부를 종교적 의로움에 대한 복으로 여깁니다.예수님께서 이들의 탐욕과 위선을 책망하십니다. 무명의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로 교훈하십니다.도래한 하나님 나라 곧 복음을 깨닫지 못하고,율법 정신을 잃어버린 삶을 책망하십니다.  하나님 나라와 구원의 현재성을 교훈하십니다.하나님 나라의 백성다운 삶, 곧 사랑이 없고구원의 은혜에 합당한 삶이 없음을 책망하십니다. 나에게 임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은혜!지금 여기서 그 복음을 누리며 나누게 하소서!믿음의 고백이 삶으로 증거되게 하소서!

언약 백성도 공의로 심판받는다(대상3:17-24) / 리민수 목사

언약 백성도 공의로 심판받는다(대상3:17-24) 본문은 유다 왕국의 멸망 이후의 다윗 가문의 족보로서, 유다 왕국이 자기들이 죄악으로 멸망의 심판을 받았지만, 그럼에도 다윗의 계보는 하나님의 언약(삼하7:16)에 의해 단절되지 않고 메시야 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까지 계속 계승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한편 남유다의 멸망으로 잠시 단절된 듯 보이는 다윗 왕가의 모습은 언약 백성이라도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지 못할 때에 공의로 심판받는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또한 바벨론에서 귀환한 후에 다윗의 후손인 스룹바벨이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되었다는 사실은 비록 선민의 국가인 유다 왕국은 멸망시켰을지라도, 선민 그 자체만은 계속해서 존속시키고 있음을 강조한다.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약 3:2-3) / 이금환 목사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야고보서3:2-3) 말은 어렵습니다. 말이 어렵다기보다는 혀를 제어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사람에게는 눈에 보이는 재갈이 없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만일 눈에 보이지 않는 재갈이 없다면 끊임없는 말의 실수가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쉬지 않고 쏟아내는 말의 실수는 말 할 것도 없고, 한 마디의 말도 안하던 사람의 단 한 마디라도 그것이 공격이고, 험담이고, 비난이고 욕설이라면 아무리 고정되어 있던 것 같은 혀라도 결코 잘 제어 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과 말씀으로 제어되는 마음과 그 마음을 경..

헌금(6) / 정용섭 목사

헌금(6) 오늘 우리는 모든 것을 돈으로 환산하는 데 길들여졌다.이런 게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나그 강도가 점점 심해지는 건 분명하다.물건을 사는 경우에도 한 푼이라도 아낀다.재정적으로 손해를 보면 잠이 오지 않을 정도로 힘들어 한다.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문제도따지고 보면 연봉의 차이에 있다.비정규직이 정규직 못지않게 연봉을 받을 수 있다면이런 다툼이 일어나지 않는다.정부는 돈으로 대학교를 주무른다.대학교는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조금이라도 더 타내려고온갖 비위를 다 맞추고 있다.비위를 맞추는 것만이 아니라 부정도 마다하지 않는다.지금 세상이 그렇다. 가난한 사람들은 한 푼이라도 손해를 보지 말아야겠지만어느 정도 살만한 사람들은 손해를 봐도 된다.나도 어느 정도 살만한 사람에 속하기에웬만하면 손해를 봐도 그..

헌금(5) / 정용섭 목사

헌금(5) 앞에서 헌금의 왜곡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말했지만,다른 한편으로 보면 헌금에 참여하지 않는 게 더 큰 문제일 수 있다.헌금에 참여하지 않는 이들도 둘로 구분된다.하나는 헌금을 거부할 수밖에 없는 합리적 근거를 제시하는 사람들이고,다른 하나는 경제적으로 궁핍해서 어쩔 수 없는 이들이다.두 번째 부류의 사람들이야 여기서 왈가왈부할 필요도 없다.돈이 없는 사람은 헌금 하지 않는 게 당연하다.문제는 헌금 냉소주의자라 할 수 있는 첫 부류의 사람들이다.그런 방식으로는 영혼이 건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헌금 행위는 쉽지 않다.철저하게 자본이 지배하는 현대사회에서는 더 그렇다.기복적인 태도로 헌금을 드리는 사람이나냉소적인 태도로 헌금을 드리지 않는 사람이나동일하게 물신 숭배에서 자유롭지 않은 사람들이다..

헌금(4) / 정용섭 목사

헌금(4) 앞에서 글에서 밝힌 것처럼우리가 헌금을 하나님께 바치지만하나님이 직접 받을 수는 없다.대신 사람이 받아서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한다.구약시대에나 신약시대나 똑같다.전업으로 성전이나 교회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생활비,성전이나 교회당 건립과 보수 유지비,선교 활동이나 구제 등등,두루두루 하나님의 일로 판단되는 일에 사용된다.그러니까 하나님께 바친다고 말은 하지만실제로는 하나님의 일이라고 판단한 것을 위해서 바친다. 무엇이 하나님의 일이냐에 대한 판단은 서로 다르다.어떤 사람은 해외 선교사를 파송하는 일이라고 볼 것이고,어떤 사람은 신학자를 키우는 일이라고 볼 것이다.북한 주민을 경제적으로 돕는 일을 보는 시각도 다르다.이런 차이야 각자 신앙과 세계관에 따른 것이니 어쩔 수 없다.세상살이도 각자 다르..

헌금(3) / 정용섭 목사

헌금(3) 우리는 헌금을 ‘하나님’께 드린다고 표현한다.샘터교회에서도 헌금을 드리고 기도할 때‘하나님께 드렸다.’고 한다.이게 무슨 뜻일까?이런 문제를 구약의 전통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꼼꼼히 따지기 시작하면 복잡하니, 여기서는 쉽게 생각하자. 하나님은 물질적인 분이 아니라 초월적인 분이기에우리가 돈으로 드리는 헌금이 그분과는 상관없다.이는 마치 강이나 산을 향해서돈을 받으라는 말과 비슷하다.하나님은 돈이 필요 없다는 뜻이다.이 세상 전체가 하나님의 것이니,즉 창조부터 종말까지의 전체 세상이 하나님이시니일시적으로 우리에게 도구로 사용되는 돈을하나님께 바친다는 것은 실제로는 말이 되지 않는다.구약 선지자들도 그런 말을 자주 했다.하나님은 사람들이 바치는 소와 양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이다. 그래도 성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