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한국교회부흥 101

일부 교회의 무속화 현상 1

일부 교회의 무속화 현상 1 기독교가 이 땅에 들어 온 이후 토착화 과정에서 무속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선교 초기 한국의 무속이 기독교 전래에 일정 부분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기독교가 이 땅에 전래된 지 1백여 년이 지난 지금, 한국교회의 무속화는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 기독교 본질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Ⅰ. 무속화 위험수위 넘어 기독교와 한국의 무속에 대해 연구한 많은 학자들의 지적 가운데 하나는 한국의 교회들이 무속화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의 지적은 물론 한국교회 전체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교회 일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라 할지라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교회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

포스트 코로나, 한국교회가 회개해야 할 7가지 죄는…”

포스트 코로나, 한국교회가 회개해야 할 7가지 죄는…”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입력 : 2021.11.14 20:22 한국복음주의신학회(회장 이승구 교수) 제77차 정기논문발표회가 13일 서울신학대학교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교회: 예배, 훈련, 경건’이라는 주제로 비대면 개최됐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가 ‘한국교회의 회개해야 할 7가지 죄’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전했다. 한 목사가 제시한 회개해야 할 7가지는 ①영적 남용 ②공(公)의 사유화 ③신앙생활의 사사화(私事化) ④친목 과다 신드롬 ⑤공로자 신드롬 ⑥송사 신드롬 ⑦무례한 기독교를 만든 것 등이다. 한기채 목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교회는 무엇보다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 앞..

한국 교회가 멍들게 된 두가지 이유

한국 교회가 멍들게 된 두가지 이유 필자가 중고교 시절에 가장 부러웠던 사람은 예수님의 십자가 오른편에 매달린 강도였다. 이 세상에서는 자기 멋대로 살다가 인생 막판에 구원을 받은 사람처럼 행복한 사람이 있을까라는 유치한 생각에서였다. 부흥사 목사들이 와서 "천국가서 개털모자 쓰지 말고, 열심히 봉사하여 금 면류관을 받자" 고 목청을 돋우어도 필자는 그리 흥분되지 않았다...... ​ 한국 교회를 멍들게 한 두가지 이유: 값싼 은혜와 공로 사상 ​ 1 개털 모자면 어떠랴? 필자가 중고교 시절에 가장 부러웠던 사람은 예수님의 십자가 오른편에 매달린 강도였다. 이 세상에서는 자기 멋대로 살다가 인생 막판에 구원을 받은 사람처럼 행복한 사람이 있을까라는 유치한 생각에서였다. 부흥사 목사들이 와서 "천국가서 개..

30개로 쪼갠다는 분당우리교회 온누리교회에서 시도한 방식 / 최태선 목사

분당우리교회가 교회를 30개로 쪼갠다는 기사를 보았다. 부목사들과 15명의 선발된 외부 목사들을 포함해 29곳의 새 교회와 분당우리교회를 합치면 30개가 된다. 끝없이 커지려는 욕망을 보인 1세대 대형교회인 순복음교회에 비하면 진일보했다. 그러나 과연 분당우리교회가 하고 있는 일이 의도대로 이루어질지는 미지수이다. 가장 먼저 걸림돌은 교회를 결정하는 선택권을 교인들에게 맡긴 것이다. 자율이라는 명목이 주어졌지만 그것이 과연 의도대로 될지는 모르겠다. 이미 오래 전에 하영조 목사님의 온누리교회에서 시도한 적이 있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사실 지금의 방식보다 온누리교회의 방식은 훨씬 더 강력했다. 하영조 목사님은 온누리교회에 다닌지 7년이 넘은 교인은 무조건 다른 교회로 가시라는 설교를 했다. 그런데 그 설교..

“교회 무기력의 원인은 도덕적 탁월성 부재”

복음주의신학회, 제60차 정기논문발표회 한국복음주의신학회 제60차 정기논문발표회가 ‘한국교회의 나아갈 길/복음주의적 대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27일 온누리교회 양재횃불성전에서 열렸다. 발표회는 사회 성주진 교수, 설교 박영선 목사(남포교회), 환영사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축사 채수일 총장(한신대), 축도 최갑종 총장(백석대), 이만열 교수(숙명여대), 김상복 총장(횃불신대), 전체주제발표 신원하 교수(고신원), 한춘기 교수(총신대), 분과별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만열 교수는 한국교회의 침체 요인과 극복 방안에 대해 전했다. 그는 교회의 침체 요인으로 ▲경제 성장에 대한 긴장감의 해이 ▲위락시설과 정신의학 등 종교의 기능적 대행물 출현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기복적/실리적 ‘거품교인’의 증가..

2021년 한국교회의 변화와 대약진을 위한 7가지 전략 / [정성욱 교수의 Engagement] 신년 특별기고

입력 : 2021.01.02 09:24 2021년 한국교회의 변화와 대약진을 위한 7가지 전략 1. 복음의 정체성에 대한 깊은 고민 2. 성경 중심의 신앙 회복 3. 교회의 본질과 사명 이해 4. 목회의 본질 회복 5. 만인 신학자, 만인 선교사 의식 6. 밝고 행복한 종말론으로 무장 7. 가난한 자들에게 참된 희망으로 ▲ⓒ픽사베이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2020년은 역사상 전무후무한 해였다. 전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의 창궐로 한국교회는 심대한 도전들에 직면했었다. 주님의 은혜로 많은 부분에서 여러 도전들을 지혜롭게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긴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진정 한국교회는 변화의 기로에 서 있고, 또 생존을 넘어 영적인 대약진을 이루기 위한 전략을 모색해야 ..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한 세 이레 기도회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면' (사도행전 5:33-42) / 주승중 목사 (주안장로교회 담임)

youtu.be/OQk8YGOVHj0 진정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관점으로 신앙생활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관점으로 신앙생활하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된 것인지에 대해서 나누기 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산헤드린 공회 앞에서 심문을 받고 있는 베드로와 사도들의 담대한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당시 산헤드린 공회는 막강한 권력과 힘을 가지고 있던 이스라엘 최대의 정치집단이자 종교지도자들의 모임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재판하고 십자가에 못 박기로 결정했던 바로 그 공회입니다. 산헤드린 공회는 사도들을 잡아다 심문하면서 더 이상 예수에 대해 말하지 못하도록 협박했습니다. 그런데 사도들은 그들의 위협에 조금도 굴하지 아니합니다. 그러자 종교지도자들이 크게 노하여 사도들을 죽이고자 했습니다..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한 세 이레 기도회 '절망의 한복판에서 어떻게 예배하는가?'(에스겔 36:24-27) / 최성은 목사 (지구촌교회 담임)

youtu.be/s2doIXrN874 B.C. 597년 북이스라엘이 멸망한 지 125년째인 해에 남유다에 검은 구름이 짙게 깔리게 됩니다.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이 대군을 이끌고 남유다를 두 번째 침략했습니다. 유다 왕 여호야긴과 1만 명의 인재들을 잡아갑니다. 에스겔이 거기에 속해 있었습니다. 에스겔은 포로로 잡혀가면서 같은 신세인 백성들에게 말씀을 전했던 선지자입니다. 에스겔은 최악의 상황 가운데 놀라운 회복을 예언했습니다. 회복의 중심에 예배가 있습니다. 어떻게 다시 예배하라고 하는 것일까요? 첫째, 전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백성들을 모으겠다고 스스로 선언하셨습니다. 때, 시간, 장소, 방법은 하나님이 택하십니다. 하나님이 하십니다. 회복은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