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을 하나님께 350

니코스 카잔차키스 「편도나무에게」 / ‘염려하지 말고 꽃처럼 활짝 피세요.’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그리스인 조르바의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시 「편도나무에게」를 하나님께 드리며 ‘염려하지 말고 꽃처럼 활짝 피세요.’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편도나무에게편도나무에게 부탁했네(중략) /나에게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해 줄 수 있겠니 / 그러자 편도나무는 꽃을 활짝 피웠네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에게 부탁했습니다.“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세요”그러자 그리스도인들은 말 대신에 꽃 웃음을 활짝 웃었습니다. 꽃피움은 하나님의 사랑과 아름다움에 대한 간증입니다. 그러기에 꽃핀 들판이야말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선포하는 예배당입니다.꽃들은 하나님의 미소, 천사 가브리엘이 배달하는 하나님의 편지입니다. 편지 속에는 이런 하나님의 말씀이 적혀 있습니다. “꽃..

UN이 선정한 최고의 시, ‘어느 아프리카 소녀의 시’ /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사랑의 시작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UN이 선정한 최고의 시 중 하나인 ‘어느 아프리카 소녀의 시’를 하나님께 드리며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사랑의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 태어날 때 내 피부는 검은색 / 자라서도 검은색 / 태양 아래 있어도 검은색 / 무서울 때도 검은색 / 아플 때도 검은색 / 죽을 때도 나는 여전히 검은색이죠 / 그런데 백인들은 태어날 때는 분홍색 / 자라서는 흰색 / 태양 아래 있으면 빨간색 / 추우면 파란색 / 무서울 때는 노란색 / 아플 때는 녹색이 되었다가 / 또 죽을 때는 회색으로 변하잖아요 / 그런데 백인들은 왜 나를 유색인종이라고 하나요? /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사랑의 시작입니다. 다름에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다름은 나다움이..

함민복 「마흔 번째 봄」 / ‘전도 선교처럼 누군가의 가슴을 울렁이게 하는 일은 없습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함민복 시인의 시 「마흔 번째 봄」을 하나님께 드리며 ‘전도 선교처럼 누군가의 가슴을 울렁이게 하는 일은 없습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꽃 피기 전 봄 산처럼 / 꽃 핀 봄 산처럼 / 꽃 지는 봄 산처럼 / 꽃 진 봄 산처럼 / 나도 누군가의 가슴 / 한 번 울렁여 보았으면 / 함민복 시인의 시 (마흔 번째 봄)입니다. 꽃 피기 전 봄 산은 피어날 꽃 준비로 울렁거립니다. 꽃이 핀 봄 산은 핀 꽃들로 다시 울렁입니다. 꽃 지는 봄 산은 낙화하는 꽃 아쉬움으로 또 다시 울렁거립니다. 꽃이 진 봄 산은 진 꽃들의 그리움으로 또, 또다시 울렁입니다. 봄 산은 온통 꽃 몸살 속에 울렁거립니다. 불혹(不惑)은 마흔의 다른 이름입니다. 세상일에 홀리거나..

모건 하우절 '불변의 법칙' / '급변하는 세상 속에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잡으십시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모건 하우절의 불변의 법칙을 하나님께 드리며 ‘급변하는 세상 속에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잡으십시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짐이 워런에게 물었다 “암울하군요. 과연 경기가 회복될까요?” 그러자 워런은 이런 질문을 던졌다 “짐, 1962년에 가장 많이 팔린 초코바가 뭔지 알아요?” “모르겠는데요.” “스니커즈였어요. 그럼 현재 가장 많이 팔리는 초코바는 뭘까요?” “모르겠습니다.” “스니커즈예요.” 그리고 침묵. 대화는 거기서 끝났다. 내가 이 책에서 들려주고자 하는 것은 늘 변화하는 세상에서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모건 하우절은 투자왕 워런 버핏과 짐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불변의 법칙..

이준관 「넘어져 본 사람은」 / ‘고난은 훈련의 과정일 수가 있습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이준관 시인의 시 「넘어져 본 사람은」을 하나님께 드리며 ‘고난은 훈련의 과정일 수가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넘어져 본 사람은 - 이준관 - 넘어져 본 사람은 안다 넘어져서 가슴에 푸른 멍이 들어 본 사람은 안다 땅에 박힌 돌부리 가슴에 박힌 돌부리를 붙잡고 일어서야 한다고 그 박힌 돌부리가 나를 일어서게 한다고/ 길을 걷다 보면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때도 있고 오르막길을 만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길입니다.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면 한 발자욱도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땅과 가슴에 박힌 돌부리에 넘어져 푸른 멍이 들지만, 그 돌부리를 붙잡고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시냇물도 돌부리가 있어야 부딪히면서 노래를 부릅니다. 어느 마을..

파스칼 '팡세'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십시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블레이즈 파스칼의 팡세중 ‘생각하는 갈대’ 경구를 하나님께 드리며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십시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인간은 자연 가운데에서 가장 연약한 한 개의 갈대에 불과하다. 그러나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이다.” 파스칼의 팡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구절입니다. 인간은 광대한 우주에 비하면 점 하나와 같은 갈대처럼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생각’하는 존재이기에 강하다고 말합니다.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다 생각의 결과들입니다. 버스, 지하철, 슈퍼마켓, 교실, 칫솔, TV, 스마트폰 등등이 모두 생각의 결과입니다. 공화제, 민주주의와 같은 제도나 이념들도 그렇습니다. 정치,경제, 사회, 문화, 교육,법률의 형식들도 모두 생각의 결과..

토드 로즈 '평균의 종말' / '하나님이 주신 개성은 모두 아름답습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하버드대 토드 로즈 교수의 《평균의 종말》을 하나님께 드리며 ‘하나님이 주신 개성은 모두 아름답습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940년 전투기 추락사고가 연이어 일어나자 미 공군은 원인을 조사합니다. 조종석의 문제였습니다. 이에 당시 조종사들의 신체를 다시 측정해 그 평균값을 기준으로 재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때 한 엔지니어가 반대를 했습니다. 평균 신체치수를 적용할 경우, 어느 누구의 신체에도 맞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의 말이 맞았습니다. 이에 공군은 조절이 가능한 가변적 조종석으로 바꾸기 시작하며, 사고가 줄어들었습니다. 우리는 1억 5천만불짜리의 비행기 조종석에는 앉지 못하지만, 내내 학교 의자에 앉아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

파스칼 '팡세' /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십시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블레이즈 파스칼의 팡세중 ‘생각하는 갈대’ 경구를 하나님께 드리며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십시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인간은 자연 가운데에서 가장 연약한 한 개의 갈대에 불과하다. 그러나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이다.” 파스칼의 팡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구절입니다. 인간은 광대한 우주에 비하면 점 하나와 같은 갈대처럼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생각’하는 존재이기에 강하다고 말합니다.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다 생각의 결과들입니다. 버스, 지하철, 슈퍼마켓, 교실, 칫솔, TV, 스마트폰 등등이 모두 생각의 결과입니다. 공화제, 민주주의와 같은 제도나 이념들도 그렇습니다. 정치경제, 사회, 문화, 교육,법률의 형식들도 모두 생각의 결과들..

리처드 스텐리 '아부의 기술' / ‘선한 아부는 인간 관계의 윤활유와 같습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리처드 스텐겔의 아부의 기술을 하나님께 드리며 ‘선한 아부는 인간 관계의 윤활유와 같습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미국인들의 영원한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 그는 1865년 4월 14일 밤 저격을 당해 죽습니다. 그때 그의 주머니 안에서 구겨진 신문 조각이 나왔는데, 그 신문기사엔 빨간 밑줄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것은 링컨을 칭찬한 내용으로 아부에 가까운 기사였습니다. 링컨에게도 칭찬과 아부가 필요했던 겁니다. 직언(直言)은 충신들이 하고 아부는 간신들이나 하는 것일까요? 직장인들의 꼴불견을 설문 조사하면 아부하는 사람이 항상 들어갑니다. ‘악한 아부’는 소인배가 하는 짓으로 지도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조직을 썪게 합니다. 그러나 ‘선한..

이성부 시인의 '봄' / '회복의 봄은 반드시 옵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이성부 님의 시 「봄」을 하나님께 드리며 ‘회복의 봄은 반드시 옵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도 / 너는 온다 / 이성부 님의 시 봄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달력 속 입춘은 지났건만, 응달엔 아직 겨울이 고집스럽게 웅크리고 있고, 남은 겨울 바람이 꼬끝에 아싸합니다. 겨울은 분명 뒷걸음질치고 있지만, 아직 봄은 세상의 주인이 아니라는 듯, 멀리서 멈칫거리며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가수 김창완 님의 동시 봄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오늘도 무지 추운데 / 오다가 학교 담벼락 밑에서 / 봄을 만났어요 / 반가워서 인사를 했더니 / “쉿, 아직은 비밀이야.” 그랬어요 / 쉿! 비밀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