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블레이즈 파스칼의 팡세중 ‘생각하는 갈대’ 경구를 하나님께 드리며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십시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인간은 자연 가운데에서 가장 연약한 한 개의 갈대에 불과하다. 그러나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이다.”
파스칼의 팡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구절입니다.
인간은 광대한 우주에 비하면 점 하나와 같은 갈대처럼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생각’하는 존재이기에 강하다고 말합니다.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다 생각의 결과들입니다.
버스, 지하철, 슈퍼마켓, 교실, 칫솔, TV, 스마트폰 등등이 모두 생각의 결과입니다.
공화제, 민주주의와 같은 제도나 이념들도 그렇습니다.
정치,경제, 사회, 문화, 교육,법률의 형식들도 모두 생각의 결과들입니다.
아인슈타인은 “지식보다 상상력, 생각이 더욱 중요하다”고 하면서
오직 인간만이 생각하기 때문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새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스티브 잡스의 유명한 금언은 “다르게 생각하라(Think different)”입니다.
이 역시 ‘생각’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생각하기 싫어하고 생각을 잃어갑니다.
인터넷,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 기기의 사용으로 우리의 지식은 깊이를 잃어가고 있으며,
더군다나 우리의 뇌는 여기에 적응해가면서,
즉흥적이고 얕은 지식을 축적하기 위해 변화하고 있습니다.
편리하고 유용한 디지털 기기에 의존해 가면서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면
부모 형제의 전화번호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기계는 점점 생각하고 있고,
사람은 생각을 잃어가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운 모습이 되어갑니다.
한 가지 일에 15분 이상 생각하지 못하고 집중하지 못하는
현대인의 가벼운 성향을 가리켜 ‘쿼터리즘(quarterism)’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입니다.
우리는 ‘생각도 없는 갈대’가 되어 갑니다.
생각의 깊이가 삶의 깊이가 되고, 삶의 깊이는 행복의 깊이가 됩니다.
생각 중의 생각, 가장 깊은 생각은 하나님에 대한 생각입니다.
파스칼은 최초의 기계식 계산기인 파스칼린을 발명하고,
사영기하학의 기초가 되는 파스칼의 정리, 압력의 법칙인 파스칼의 원리,
확률론 등을 발견한 천재적인 수학자이자, 물리학자, 문학가였습니다.
태풍이 불면 많이 듣는 ‘헥토파스칼’이라는 기압 용어도 파스칼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것입니다.
이런 그가 하나님을 뜨겁게 만납니다. 그날의 메모가 이러합니다.
“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철학자의 하나님,학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감격, 환희, 감사, 기쁨,평안...”
그 후 그는 삶과 죽음 그리고 하나님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위대한 메모의 모음집 ‘팡세’가 나오게 됩니다. ‘
팡세’의 뜻이 ‘생각’입니다.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히3:1)
'좋은 말씀 > -인문학을 하나님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건 하우절 '불변의 법칙' / '급변하는 세상 속에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잡으십시오.' (0) | 2024.04.08 |
---|---|
이준관 「넘어져 본 사람은」 / ‘고난은 훈련의 과정일 수가 있습니다.’ (0) | 2024.04.04 |
토드 로즈 '평균의 종말' / '하나님이 주신 개성은 모두 아름답습니다.' (0) | 2024.03.09 |
파스칼 '팡세' /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십시오' (0) | 2024.03.01 |
리처드 스텐리 '아부의 기술' / ‘선한 아부는 인간 관계의 윤활유와 같습니다’ (0) | 2024.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