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오비디우스의 신화 중 ‘에리직톤 이야기’를 하나님께 드리며 “예수님을 만나면 탐욕에서 은혜의 사람으로 바뀝니다” 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오비디우스의 신화 시집 『변신』에는 먹고 또 먹어도 허기를 채울 수 없어, 마침내 자기 몸을 뜯어먹는 에리직톤(Erisichton)이라는 비극적인 왕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성정이 무례하고 난폭한 인물로, 교만에 사로잡혀 데메테르 여신의 신성한 숲의 나무를 훼손합니다. 그리하여, 먹어도 허기(虛飢, 굶주림)가 채워지지 않는 저주를 받습니다. 허기를 달래기 위해 재산을 다 탕진하고, 자신의 딸까지 팔았습니다. 에리직톤의 딸 메스트라는 팔려가게 되었을 때 포세이돈에게 눈물로 애원하여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