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피재현님의 산문시 「원더우먼 윤채선」‘우리들의 어머니가 원더우먼입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원더우먼 윤채선“할머니가 된 원더우먼 린다 카터를 텔레비전에서 보았을 때, 엄마 생각이 났다(중략). 엄마는 하루종일 밭일을 하고 돌아와서는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밥을 안치고 마당에 난 풀을 뽑고 밥을 푸고 밥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빨래를 해서 달빛에 널고 뚫어진 양말을 다 깁고 잠깐 적의 공격을 받은 양 혼절했다가 새벽닭이 울면 일어나 밥을 안치고 들에 나가 일을 하고 밥을 하고 일을 하고 빨래를 하고 또 밥을 하고 그 많던 왕골껍질을 다 벗겨서는 돗자리를 짰다. 린다 카터는 할머니가 되어 새로운 캐릭터를 부여 받았다. 무기는 더욱 강력해지고 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