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예이츠의 시 「하늘의 옷감」을 하나님께 드리며 ‘사랑은 내 최고의 순수를 드리는 것입니다’ 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하늘의 옷감 내게 금빛 은빛으로 수놓아진 하늘의 옷감이 있다면 밤과 낮 그리고 황혼의 검고 푸르고 어스름한 색의 옷감이 있다면 그대 발밑에 깔아드리련만, 나는 가난하여 가진 것이 꿈밖에 없어 그대 발밑에 내 꿈을 깔아드리오니 그대, 내 꿈 위를 사뿐히 밟고 가시옵소서. 그대가 밟는 것은 내 꿈이오니. 아일랜드의 국민 시인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지순한 ‘님’은, 예이츠의 님일 수도 있지만,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일 수도, 조국일 수도, 주님일 수도 있습니다. 시인은 금빛 은빛으로 화려한 ‘하늘의 옷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