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을 하나님께

초등학생들의 웃긴 시 / '웃음과 소망이 넘쳐나는 가정이 되세요.'

새벽지기1 2024. 5. 4. 06:10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초등학생들의 웃긴 시를 통해,

'웃음과 소망이 넘쳐나는 가정이 되세요.'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급식소
/ 급식소 아주머니께서는 / 항상 많이 먹으라 하신다 /
많이 줘야 많이 먹지 /

용기
/ 넌 충분히 할 수 있어 /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
용기를 내야 해 /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
그래서 나는 용기를 내었습니다 / 용기를 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나는 못해요 /

사투리
/ 난 그냥 말한 것인디 / 왜 자꾸 사투리 쓴다고 하는 것이여 /
난 그냥 말한 것인디 / 왜 자꾸 촌스럽다고함가 /
응? 뭐시 잘못된 것이여? /

공짜
/ 선생님께서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하셨다 /
그러나 공짜는 정말 많다 / 
공기 마시는 것 공짜 / 말하는 것 공짜 / 꽃향기 맡는 것 공짜 /
하늘 보는 것 공짜 / 나이 드는 것 공짜 /
바람 소리 듣는 것 공짜 / 미소짓는 것 공짜 /
꿈도 공짜 / 개미 보는 것 공짜 /

병원 간 날
/ 감기에 걸렸다 / 유치원 때는 안 그랬는데 /
초등학생이 되고 병원에 자주 가는 것 같다 /
나이는 속일 수 없나 보다 /

 이 웃음 이 순수함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꽃본 나비처럼 물 본 기러기처럼 아이들이 집에 오면 더 웃고 웃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워서 눈물이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파란 하늘,붉은 저녁놀,햇살에 반짝이는 잔잔한 물결, 꽃들 위를 날고 있는 나비,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꽃 웃음은 아름다움을 넘어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정경입니다. 
 

가정에서 들리는 모든 것이, 보이는 모든 것이,

사랑하는 모든 것이, 시가 되고 희망이 됩니다.

희망이란 언젠간 보석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아니라

지금 여기가 이미 보석임을 아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지금 우리의 가정이 바로 보석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웃음과 소망이 넘쳐나는 가정이 되세요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시1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