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을 하나님께

이혜선 : 코이 법칙 / '하나님의 품에서 헤엄치십시오'

새벽지기1 2023. 7. 29. 05:08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이혜선 님의 시 「코이 법칙」을 하나님께 드리며

“하나님의 품에서 헤엄치십시오” 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코이 법칙 (이혜선)

코이라는 비단잉어는 /
어항에서 키우면 8센티미터 밖에 안 자란다 / 
냇물에 풀어놓으면 /
무한정 커진다 /
너의 꿈나무처럼

‘코이’라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관상용 잉어입니다.

어항에서 기르면 피라미가 되고, 강물에 놓아 기르면 대어가 되는 신기한 물고기입니다. 
 좁은 어항에 넣고 키우면 겨우 5~8센티미터 정도로 자라지만,

연못에 넣고 키우면 20센티미터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신기한 것은 이 물고기를 강물에 놓아 주면 1미터가 넘는 큰 물고기로 자란다고 합니다. 
“5센티미터”와 “1미터” 사이의 상거(相距)를 보십시오.

 

마음과 꿈이 어항에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연못에 있는 사람이 있고, 드넓은 강물에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큰 숲 사이로 걸어가니 내 키가 더욱 커졌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꿈꾸는 사람과 함께 하면 꿈이 생기고, 독을 품은 사람과 함께 하면 나도 독을 품게 됩니다.  
 

어떤 낚시꾼이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낚시꾼은 오른손에 낚싯대를 들고 왼손에는 25센티미터 자를 들고 있었습니다.

그는 고기를 잡을 때마다 자로 물고기 길이를 재보았습니다.

고기가 자의 길이보다 크면 버리고 작으면 그릇에 담았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이 이상하게 여겨 묻자 낚시꾼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우리 집 프라이팬은 지름이 25센티미터입니다. 프라이팬보다 더 큰 것은 먹을 수 없어서요...”
 낚시꾼은 25센티미터 인생을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또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매사에 불평이 많은 제자가 있었습니다.

스승은 제자에게 소금 물 한 컵을 마시게 하였습니다. 
“맛이 어떠냐?”  제자가 대답합니다.  “짭니다 ”
스승은 제자를 호수로 데리고 갔습니다.

소금 한 줌을 호수에 풀게 하고 호수 물을 한 컵 마시게 했습니다.
 “소금 맛이 느껴지느냐?” “아니요!...”
 소금을‘고난’이라고 합시다.

인생의 문제는 소금의 양이 아니라 나의 그릇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소금을 없애는 노력보다, 나의 그릇을 크게 하는 노력이 먼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없애 주시기도 하지만, 우리의 그릇을 고난보다 크게 하셔서 고난을 이기게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그릇을 크게 하십니다.

어항 속에 있는 우리를 강으로 인도하십니다.

큰 강에서 큰 것을 보게 하시고 느끼게 하시고 자라게 하십니다.

그리고 강보다 더 넓은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하십니다.

요한복음 10장 29절의 말씀입니다.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요10:29a)

 만물보다 크신 하나님의 품!

믿음은 이런 하나님의 품에서 헤엄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나를 포개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 수준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수준으로 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