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오늘은 어제의 내일이 아니고 내일의 어제가 아니네요. 요즘 들어 세월의 소중함이 그 어느 때보다도 깊게 다가옴은 이제 꽤 많은 세월을 살아왔는다는 사실 앞에 서있기 때문입니다. 돌아보니 하나님의 은혜로만 나의 삶이 해석되고 있다는 사실 앞에 머리가 숙여집니다. 또한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나와 가족과 이웃들에게 덕이 되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많이 힘드시지요? 미루어 짐작하는 것에 그치지만 황경숙성도를 마음에 두고 위하여 기도하곤 합니다. 어찌 그 마음을 온전히 헤아리며 무슨 말이 위로가 되겠나 싶기도 합니다. 분명 얽힌 실타래 같고 불쑥불쑥 닥치는 모든 상황 가운데 마음을 다잡기도 힘들 텐데 하는 마음입니다. 잘 견디시어 여기까지 오셨습니다. 힘든 상황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