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권사님! 하나님께서 권사님을 제 곁에 보내주심은 은혜입니다. 비록 자주 얼굴을 뵙지 못하지만 늘 기억하며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마음을 같이 하게 하시고 믿음과 삶을 나누게 하셨습니다. 아침 봄햇살이 참 아름답습니다. 도봉산은 늘 그 자리에서 계절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때를 따라 아름다운 모습으로 제게 다가오니 이 또한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입니다. 이제 곧 눈꽃대신 아름다운 신록으로 멋을 내겠지요. 이러한 변화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저의 생명이 되시고 저의 삶의 주가 되심은 신비요 기적입니다. 나의 구원이 되심은 감당할 수 없는 은혜입니다. 그 은혜만이 저의 소망이 되며 그 은혜만으로 저의 삶이 해석되고 있기에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호 앞에 머리를 숙일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하는 권사님! 얼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