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4 12

여호와의 총회에 참여 할 수 없는 자(신23:1-8)

여호와의 총회에 참여 할 수 없는 자(신23:1-8) 본문은 여호와의 총회 곧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드리는 공동 예배나 공식 집회에 참석할 수 없는 자에 대한 규례로, 이 규례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매우 관계가 깊다. 즉 하나님은 흠이 있거나 또는 도덕적 결함이 있는 자들은 여호와의 총회에 제외하심으로써 당신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도록 교훈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본문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는 도덕적으로 순결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대적은 결코 하나님의 축복의 반열에 참예할 수 없음도 교훈한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빌2: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빌립보서2:13-14)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은 그리스도인 안에서 행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주인이 된 마음,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마음에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따라 살고 싶은 소원을 두십니다. 그러므로 그 마음에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은 소망이 생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는 것이 기쁘고, 그 뜻대로 사는 것이 최고의 만족이고, 행복입니다. 이것이 당신의 마음입니까? 그렇다면 당신의 마음 안에서 행하시는 분이 하나님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당신 안에 그리스도가 계신..

합심기도, 진동을 일으키다(사도행전 4:23~31)

기도를 배우는 세 가지 길이 있습니다. 첫째, 기도함으로써 배웁니다. 기도에 관한 많은 책을 읽고, 세미나를 듣는다 할지라도 개인이 직접 기도하지 않으면 기도를 배울 수 없습니다. 자신이 실제 기도하지 않는 한 기도는 배워지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이 기도를 배우고 싶어서 기도에 관한 많은 책을 펼쳐 놓고 읽었는데도 도저히 알 수 없어서 무릎 꿇고 하나님께 외쳤습니다. “하나님 모르겠습니다. 가르쳐 주십시오.” 그 순간 기도를 배우기 시작한 것입니다. 실제 기도함으로써만 배울 수 있습니다. 둘째, 다른 성도들의 기도를 듣고 배웁니다. 성경에 믿음의 사람들의 기도가 나타납니다. 특히 예수님의 기도가 나타납니다.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신 예수님의 기도가 나타나고, 대제사장의 기도, 수많은 의 기도, ..

대제사장 관저에서(7)

'어떤 사람이 일어나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하여 이르되'(막14:57) 사람들이 왜 거짓으로 증언할까요? 그 이유는 가지각색이겠지요. 어제의 묵상에서 말씀드린 대로 친분에 따라서, 또는 금전적 이익에 따라서 거짓으로 증언합니다. 그런 증언은 악입니다. 그렇다면 선의의 거짓 증언은 어떨까요? 사람이 살다보면 선의의 거짓말이 필요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런 문제는 대답하기가 어렵습니다. 여기에는 기독교 윤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크게 보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규범윤리이고, 다른 하나는 상황윤리입니다. 규범 윤리는 무조건 규범에 따라야 행동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성서의 모든 윤리는 기본적으로 규범적입니다. 십계명은 무엇을 ‘하라’와 ‘하지 말라’고 구분하고 있습니다. 성서가 거짓말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

대제사장 관저에서(6)(막14:56)

'이는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는 자가 많으나 그 증언이 서로 일치하지 못함이라.'(막14:56) 대제사장들을 중심으로 한 산헤드린 공회는 예수를 죽일 작정을 했습니다. 예수가 사형에 해당하는 죄를 지었는지에 대한 심문을 하기 전에 이미 선고를 내린 셈입니다. 그들이 해야 할 일은 이제 증인을 찾는 것입니다. 고대 유대인들의 재판은 증인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증인이 한 사람이면 효력이 없습니다. 많을수록 좋긴 하지만 최소한 두 사람 이상이 증언을 해야만 그 증언의 내용이 법적 효력을 갖습니다. 이런 일은 지금의 사법 제도에서도 비슷합니다. 두 사람이 주먹질을 했다고 합시다. 서로 상대방이 먼저 폭력을 행사했다고 우깁니다. 이때 그 장면을 목격한 사람의 증언이 중요합니다. 그 이외에 뇌물 수수라든지..

대제사장 관저에서(5)(막14:55)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증거를 찾되 얻지 못하니'(막14:55) 산헤드린 공의회 구성 인원은 대략 70명입니다. 그들은 유대사회에서 뽑히고 뽑힌 엘리트들입니다.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개인적으로 애를 많이 썼고, 운도 따랐겠지요. 인격적인 부분에서도 자기 훈련이 잘 되었고, 세상을 다스릴만한 능력을 갖춘 이들입니다. 그들은 불편부당하게 재판을 할 만한 사람들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자신들의 신분에 먹칠할만한 일을 모의합니다. 예수를 죽일 작정으로 증거를 찾기에 혈안입니다. 피의자를 심문하는 것은 그들의 권한입니다. 그래서 사람에게 징벌을 내릴 권한이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이미 결론을 내리고 심문을 벌이는 건 일종의 정치보복..

열정과 아량 그리고 겸손(누가복음 5:5-8)

열정과 아량 그리고 겸손 (누가복음 5:5-8) 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7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예수님이 아침 일찍 바닷가에서 일을 마치고 그물을 씻던 베드로의 배에 올라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말씀을 마치신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하실 때 베드로는 밤새 수고해도 물고기를 못잡았지만 말씀에 의지해 그물을 내린다고 했습..

하나님의 일, 사람의 일 (막 8:27-9:1)

우상으로 가득한 도시인 가아샤라 빌립보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의 신앙 고백을 듣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선지자라고 생각했지만 베드로와 제자들은 그리스도라고 고백합니다. 그런 후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십자가의 죽음을 비로소 이야기 합니다. 신앙고백이 없이는 십자가를 이해할 수 없고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아직 미성숙한 베드로가 예수님의 죽으심에 항변합니다. 이제 시작인데 주님이 죽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베드로를 책망하십니다.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 사람의 일을 생각한다는 책망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일입니다. 그러나 사탄은 십자가를 회피하게 합니다. 예수님은 영적으로 사는 길을 말씀합니다. 자신을 위하여 사는 것..

믿음으로 사는 인생

믿음으로 사는 인생 글쓴이/봉민근 울지 마라. 괴로워하지 마라. 아파하지 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하나님이 믿는 자의 힘이다. 믿음은 액세서리가 아니다. 믿음으로 돌파하라. 하나님께 온전히 맡겨라. 하나님께 인생의 답이 있다. 나의 지혜로 살려고 하지 마라. 나의 능력으로 살려고 하지 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인생의 답이다. 어차피 세상은 내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꿈을 꾸어도 주 안에서 꾸고 세상 모든 문제를 주와 함께 풀어가라. 모든 열쇠는 주께 있다. 슬픔도 기쁨도 그리고 모든 고통과 아픔도 잠시 잠깐이다. 지금 편하자고 불의와 타협하지 마라. 주께서 내 인생을 보고 계신다. 인생은 경주하는 자다. 끝까지 잘 견디고 달려서 주 앞으로 나아가자. 천군 천사들이 응원가를 부르고 있다. 믿..

인내로 이겨내어야 한다

인내로 이겨내어야 한다 참을 인(忍)과 견딜 내(耐)가 만나 이루어진 인내(忍耐)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여기서 忍(참을 인)은 刃(칼날 인)과 心(마음 심)이 합쳐진 글자로 칼날이 심장을 찌를 듯한 아픈 마음을 견딘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耐(견딜 내)는 수염의 형상을 본떠서 만든 而(말이을 이)와 寸(마디 촌)이 합쳐진 글자인데 수염을 깎는 형벌을 나타내는 글자로 확장되어 '견디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내에는 어쩔 수 없어서 참아야 하는 수동적인 의미의 인내가 있습니다. 그리고 힘겹고 어려운 상황을 만났을 때 더 열심을 내어 이겨내는 능동적인 인내가 있습니다. 마치 문이 닫혔다고 참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문을 두드리고 새로운 방법을 찾는 자세를 말합니다. 오늘도 힘겨운 상황 가운데 수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