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7 15

죽음을 넘어선 신앙적 성숙!(창47:27-31)

죽음을 넘어선 신앙적 성숙!(창47:27-31) 본문은 죽음이 임박했음을 느낀 야곱이 요셉에게 남기는 유언적 당부가 기록되었다. 즉 기근이 끝나면 즉시 가나안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에도 불구하고(4절), 애굽에 정착한 지 어느덧 17년이라는 세월이 흘러도 가나안으로 돌아가지 못한 야곱은 죽음을 앞두고 요셉을 불러 마지막 당부를 한 것이다. 그 당부의 내용은 자신의 시신을 애굽 땅에 장사하지 말고, 가나안 땅에 있는 조상의 선영에 장사하라는 것이었다. 야곱의 이러한 당부는 가나안만이 이스라엘의 참된 기업이라는 신앙과 언젠가는 그의 후손들이하나님의 약속대로 가나안땅에 복귀하게 되리라는 믿음에 근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죽음을 앞둔 야곱이 하나님의 언약을 대망할 만큼 죽음을 넘어선 신앙적으로 ..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디모데전서2:1)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디모데전서2:1) 우리는 자신이 그리스도인으로 바로 서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그리스도를 점점 닮아가고, 하나님께 충성하는 신실한 성도로 살아가기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그치지 말고 기도의 폭과 넓이를 더해 가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라는 명령을 받고 있습니다. 스스로 기도할 수 없는 사람도 많고,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누구에게 기도해야 하는지, 왜 기도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심지어 기도를 무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도고의 기도 또는 중보의 기도, 즉 자신이 아닌 타인을 위한 기도의 예는 성경에 너무 많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지금도 우리를 위해 하나님 아..

오병이어 (33)(막 6: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막 6:41) 오병이어를 떼어내는 예수님의 손은 아마 노동자의 그것처럼 투박하고 단단했겠지요. 굳은살이 박이고, 상처도 났고, 힘줄도 확 드러났겠지요. 나무를 직접 손으로 다루는 목수로 평생을 살았으니 그의 손이 오죽하겠습니까? 예수님의 기도하는 모습을 담은 명화를 보면 그의 손이 섬섬옥수처럼 그려져 있습니다. 그의 생김새도 완전히 서양의 전형적인 미남을 닮았습니다. 수년 전에 영국의 어느 학자가 예수님의 얼굴을 컴퓨터로 재생해낸 적이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평범한 유대인 노동자의 모습을 복원한 것입니다. 명화로 전해지는 모..

오병이어 (32)(막 6: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막 6:41) 어제 묵상에서 저는 손이 자유의 원천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그 손은 정반대로 타락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아담은 선악과를 손으로 따 먹었습니다. 그 이전에 이미 마음이 먼저 눈과 마음이 움직였겠지만, 그것을 실천하려면 반드시 손을 필요로 합니다. 아담의 손은 자신과 인류 전체를 불행의 길로 끌어들였습니다. 이런 점에서 손은 양날의 검입니다. 한편으로는 자유의 길을 내는 날이, 다른 한편으로 타락의 길을 내는 날이 선 검입니다. 손의 상반되는 두 속성이 우리의 깊은 무의식에 잠재하고 있는 게 아닐는지요. 손을..

오병이어 (31)(막 6: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막 6:41) 저는 어제 인간의 손이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보충 설명이 필요하겠군요. 이는 곧 다른 동물과 달리 인간만이 손을 통해서 자연으로부터 해방을 맛보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손의 미세한 운동에서 결정적으로 취약한 동물들은 그 이외의 신체적인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자연의 질서에서 머물러 있지만 인간만은 전혀 다른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게 다 손의 능력에 근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보기에 따라서 “뛰어봐야 부처님 손바닥!”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자연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질 ..

시편 66편: 회의와 불신의 밤을 지날 때

해설: 이 시편 역시 찬송시로서 저자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시인은 먼저 온 땅, 모든 백성에게 하나님을 찬송하라고 권고합니다(1-4절). “주님께서 하신 일”(3절)을 알아보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하신 일 중에서도 특별히 “사람들”(5절, 개역개정은 “사람의 아들들”)에게 하신 일이 얼마나 놀라운지 보라고 합니다. 그 예가 출애굽의 사건입니다(6절).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홍해를 건넌 사건은 가장 기억할만한 하나님의 역사였습니다. 그 사건은 하나님께서 “영원히, 능력으로 통치하는 분”(7절)이라는 사실을 확증해 줍니다.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교만입니다. 이런 근거에서 시인은 다시금 만민들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고합니다. 우리..

인생의 명예퇴직을 준비하십니까? (2022.12.27,화)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브리서 9:27). 실직해본 경험이 있습니까? 명예퇴직을 당하거나 정년퇴직을 하는 상황을 생각해보셨습니까? 법적 정년은 늘어나도 실제 정년은 점점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은퇴 후에도 직업을 가졌던 기간만큼 살아야 하는 현실이어서 ‘제 3의 인생’이라는 말도 합니다. 청년실업은 오늘 우리 사회의 고질적 문제가 되었습니다. 일터에서 거절 받아보는 경험을 누구나 하는 때가 왔습니다. “감원 태풍이 아무리 거세게 불어도 실력만 있으면 끄떡없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변화무쌍하고 복잡한 직업 구조와 상황을 반영하는 현대 사회에 전적으로 적용되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직장에서 해고당하거나 직업을 잃었을 때, 인생의 ..

아름답고 특별한 인사말

아름답고 특별한 인사말 “인 라케크.”“알라 킨.”고대 마야인들이 서로 주고받는 인사말이다. 누군가가 먼저 “인 라케크.”라고 인사를 건네면 상대방이 “알라 킨.”이라고 화답한다. “인 라케크.”는 ‘나는 당신입니다.’라는 뜻이고 “알라 킨.”은 ‘당신은 나입니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미타쿠예 오야신.”‘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또는 ‘모두가 나의 친척이다.’라는 뜻의 다코타 족 인디언들의 인사말이다. 북미 인디언 세네카 족의 인사말도 특별하다.“당신이어서 고맙습니다.”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는 멀리 있지 않다. 항상 내 주변 가까이에서 나의 특별한 인사를 기다리고 있다. 곽동언 저(著) 《오늘처럼》 (나무 한그루, 3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우분트!’ 아프리카 부족어 중 하나로 “..

생명의 유무 (요일 5:1-12)

"1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요일 5:1-12)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는 구약에서 약속하셨던 그 메시야입니다.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모든 죗 값을 담당하신 그 메시야가 성육신하셨습니다. 그분이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메시야야 되심, 구원주 되심을 믿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귀로만 듣다가 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새언약의 성취가 바로 예수님입니다. 이 사실을 믿는 자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양자된 성도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합니다. 이것은 1세기 상황에서는 엄청난 고백입니다. 우리가 자연스럽게 고백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당시에는 목숨과 바꿀만한 고백입니다. 바울은 성령이 아니고서는 예수님을 주라..

행복한 하루를 사시려면 3

행복한 하루를 사시려면 3 5. 외로워하지 마세요. 세상의 주인공은 당신입니다. 삶을 최대한 즐기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작은 일에도 기뻐할 줄 알고, 유쾌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야말로 위대한 삶이다. 꼭 눈에 보이는 결과를 이룩해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명예를 얻고 부를 쌓는 것만 위대한 인생은 아니다.“ ’-작자 미상의 ‘행복한 하루를 위 한 아홉가지 방법;에서- 6. 못남을 한탄하지 마세요. 그 모습 그대로 승리를 보이라는 뜻입니다. "자신을 믿는 사람만이 남에게 성실할 수 있다. 오직 자기 자신을 긍정하는 사람만이 남에게도 성실할 수 있다. 자신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다면, 남에게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