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막 6:41) 예수님은 오병이어를 들고 하늘을 향하셨습니다. 하늘을 향했다는 건 하나님을 향했다는 말과 같습니다. 고대인들은 하나님이 하늘에 계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들은 하늘을 신비로운 세계로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신비로운 공간에 하나님이 계실 거로 생각한다는 건 당연합니다. 제 서재에서 밖을 내다보면 반은 땅이고 반은 하늘입니다. 땅은 숲, 밭, 논, 마을, 산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하늘은 때에 따라서 늘 변합니다. 여러 종류의 구름이 보이기도 하고, 쪽빛 하늘로도 보이고, 별이 총총한 모습으로도 보입니다.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