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경건메세지

가슴에 시(詩) 삼백 수가 있는 사람

새벽지기1 2022. 12. 17. 07:00

가슴에 시(詩) 삼백 수가 있는 사람

 

子曰 : 詩三百, 一言以蔽之, 曰, 思無邪
자왈 : 시삼백, 일언이폐지, 왈, 사무사

공자의 『논어』 위정(爲政)편 제2장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공자는 시경(詩經)을 편찬했습니다.

당시에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시가 3,000여 편이 되었는데 공자가 300개로 엄선을 했다고 합니다.
공자가 이 300여 편의 시를 읽고 정리하면서 한 마디로 내린 결론이 ‘사무사(思無邪)’입니다.
詩三百, 一言以蔽之, 曰, 思無邪(시삼백, 일언이폐지, 왈, 사무사)
시 삼백 편을 한마디로 덮어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그 생각에 사특함이 없다!”
즉, 시 속에 담긴 생각에는 사악함이 없다는 뜻입니다.

시의 본질을 본 탁견입니다.
시를 읽고 감동하여 때로는 눈물을 흘리고 가슴이 뛰는 이유는, 우리가 잃어버린 순수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별명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행13:22)입니다.
다윗의 가슴에는 하나님을 향한 시가 가득했습니다.

그리하여 수많은 시편을 지으며 하나님의 시 속에서 살고, 자신이 하나님의 시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가슴에 시가 있는 사람은 사악함이 없습니다.
가슴에 하나님을 향한 시가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시’가 됩니다.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엡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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