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성 정복(수8:10-29) / 리민수목사 아이성 정복(수8:10-29) 본문은 이스라엘이 아이 성 전투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는 장면이다. 즉 백성들은 여호수아의 지시에 따라 매복(10-12절), 유인(13-17절), 협공(18-27절) 작전으로 아이 군대를 완전히 진멸했다. 아이성의 멸절은 아이 성 거민들 모두 우상 숭배와 각종 사악한 풍습으로 하나님 앞에 죄악을 쌓았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이스라엘에 대적하므로서 하나님을 대적한 탓에 받은 심판이었다. 좋은 말씀/-말씀묵상 2024.05.17
꽃다발을 전해주세요 꽃다발을 전해주세요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 소년이 있었는데소년은 자신이 죽으면 혼자 남겨질엄마가 걱정이었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한 꽃집 앞을 지나다꽃집 주인에게 말했습니다."앞으로 매년 엄마 생일날에 드릴꽃다발을 주문하고 싶어요."소년은 자신의 주머니에서 가지고 있던돈을 꽃집 주인에게 다 건넸습니다.한참 부족한 금액이었지만, 소년의 사연을 들은꽃집 주인은 그렇게 해주겠다며약속했습니다.몇 달 후 소년이 말한 날짜가 되자꽃집 주인은 약속대로 예쁜 꽃다발을 만들어소년의 집으로 향했습니다."아드님이 당신을 위해 주문한 꽃입니다.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축하와 함께 꽃을 건네자소년의 엄마는 깜짝 놀라며 믿기지 않는 듯한표정을 지었습니다.사실 소년은 투병 끝에 결국 한 달 전에세상을 떠난 것이었습니다.. 좋은 말씀/따뜻한 하루 2024.05.17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권유하시므로 내가 그 권유를 받았사오며..."(렘20:7) / 이금환목사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권유하시므로 내가 그 권유를 받았사오며 주께서 나보다 강하사 이기셨으므로 내가 조롱 거리가 되니 사람마다 종일토록 나를 조롱하나이다"(예레미야20:7) 믿음의 사람들의 마음과 삶에도 자주 싸움이 일어납니다. 자기 생각대로, 자기 계획대로, 자신의 욕망대로 살려고 하는 마음과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마음이 싸웁니다. 이런 때 자기 자신이 이기는 사람이 있고, 하나님이 이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이기시도록 자신을 하나님께 굴복시켜 하나님의 말씀이 이기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권유를 받아들였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길을 따랐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권유를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뜻이 이기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그런 .. 좋은 말씀/이금환목사 2024.05.17
하나님의 나라(18) / 정용섭목사 '교회는 비판과 무관심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교회는 현재의 사회 형태와 정치 형태를 최대한 성실하게 고려해야 하며, 오고 있는 하나님 나라의 빛에서 그것을 평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오고 있는 하나님 나라는 어떠한 타계적 현상이 아니다. 그것은 현 사회의 운명이다. 여기서 우리는 세계 문제를 다룰 때 교회와 세계의 차이를 분명히 할 수 있다. 그 차이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라도 명백히 해야 하며, 사회를 위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사실 양자는 같은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관심과 사회에 대한 관심 중에서 양자택일 하는 게 아니다. 차라리 사회에 대한 관심 때문에 우리는 그 목적과 운명, 즉 하나님 나라에 관심하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행동하는 것은 사회를 위해서 행동하는 것이며, 그렇게.. 좋은 말씀/-매일 묵상 2024.05.17
아우구스티누스의 기도문 / 정용섭목사 오늘 수요일 성경공부 시간에 참석자들과 함께 아우구스티누스의 기도문을 읽었소이다. 번역이 거칠긴 했지만 그래도 아우구스티누스의 영성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는 부족할 게 없었소이다. 그대도 알다시피 아우구스티누스는 기독교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큰 스승이라오. 어렸을 때 마니교에 심취했고, 사생아를 낳았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좀 방탕하게 살았다 하오. 그게 어느 정도 방탕한 건지는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를 알아보고 분석되어야 할 문제이니, 접어둡시다. 회개한 뒤 그가 기독교 역사에 남긴 발자취는 사도 바울 못지않소이다. 기독교 교리 형성의 과정에서 바울이 첫째라고 한다면 아우구스티누스는 둘째요. 칭의론은 바울에게서, 삼위일체론은 아우구스티누스에게서 체계가 잡힌 기독교 교리요. 이들은 기독교를 이론적으.. 좋은 말씀/-매일 묵상 2024.05.17
다시 4대 강 정비사업에 대해 / 정용섭목사 이번 주간은 고난주간이오. 그대도 고난주간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을 거라고 믿소. 오늘처럼 생산과 소비, 풍요 지상주의, 경쟁 만능주의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고난의 의미는 설득력을 얻기 힘들 거요. 지난 며칠간은 서해안에서 침몰한 한국 해군 군함 천안함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고 있소이다. 원하지 않은 고난의 시간을 보내게 된 것 같소. 오늘은 나는 어느 인터넷 매체에 보낼 원고를 썼소. 아직은 초안이래서 완성도가 떨어지오. 그래도 그대에게 먼저 보이고 싶소. 너무 심각하지 않게 읽어주시구려. 그대여,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저물었소. 이런 밤을 앞으로 몇 번이나 더 맞이할 수 있을 거 같소. 내일 새벽부터 봄비가 내린다는 소식이오. 평안한 밤이 되기를 바라오.(2010년 3월30일, 화요일, 죽음.. 좋은 말씀/-매일 묵상 2024.05.17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 (창21:1-7) / 김영봉목사 해설:드디어 때가 되었고 아브라함은 사라를 통해 아들을 얻습니다. 저자는 1절에서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행하셨다는 사실을 두번 강조합니다. “돌보셨다”고 번역된 단어(‘파카드’)는 “방문하셨다”고 번역할 수 있는데, 이것은 주님께서 어떤 대상에게 구체적인 행동을 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저자는 또한 그들이 아들을 얻은 것이 인간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합니다. 2절에서는 “늙은 아브라함”이라고 했고, 5절에서는 그의 나이가 백 살이었다는 사실을 강조했고, 6절과 7절에서는 사라의 독백을 통해 불가능한 일이 일어났다고 강조합니다. 7절에 나오는 사라의 질문은 수사적 의문문입니다. “사라가 자식들에게 젖을 물리게 될 것이라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할 엄두를 내었으랴?”는 질문은 “그럴 .. 좋은 말씀/-사귐의 소리 2024.05.17
하청호 「아버지의 등」 / '아버지의 땀과 어머니의 눈물로 우리가 꽃피었습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아동문학가 하청호 「아버지의 등」를 하나님께 드리며 ‘염려하지 말고 꽃처럼 활짝 피세요.’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아버지의 등아버지의 등에서는 / 늘 땀 냄새가 났다 /내가 아플 때도 /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어머니는 눈물을 흘렸지만 / 아버지는 울지 않고 /등에서는 땀 냄새만 났다 /나는 이제야 알았다 / 힘들고 슬픈 일이 있어도 /아버지는 속으로 운다는 것을 /그 속울음이 / 아버지 등의 땀인 것을 /땀 냄새가 속울음인 것을 / 자녀는 아버지의 등을 보고 배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머니의 눈물과 아버지 등의 땀 냄새는 같은 것입니다.아버지는 강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울지 않는 사람 울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 되어 갑니다. 그러나 울음.. 좋은 말씀/-인문학을 하나님께 2024.05.17
일터에서 사역하는 왕 같은 제사장(베드로전서 2:9) 일터에서 사역하는 왕 같은 제사장(베드로전서 2:9)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교회에서 ‘성직자’나 ‘평신도’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사용되고 있지만 성경적 표현은 아닙니다. 다 같이 우리는 ‘성도’입니다. 리치 마샬이 『왕의 사역』(서로사랑 펴냄)에서 이 용어들 대신 ‘제사장’과 ‘왕’으로 대체하자고 제안합니다. 평신도든 목회자든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생애를 다 바치도록 동일하게 부름받았다는 점에서 모든 성도가 다 ‘전임사역자’라는 주장입니다. 다만 영역에 있어서만 차이가 있습니다. 성도들은 일터와 가정과 세상에서 왕과 제사장입니다.. 좋은 말씀/직장 큐티 2024.05.17
'사도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와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행 7:54-8:8) 스데반 집사의 순교가 일어납니다. 스데반의 설교에 마음이 찔렸던 이들이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를 갑니다.스데반 집사가 성령이 충만하여 하나님 보좌 우편에 서신 예수님을 보고 말합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신성모독이라 하여 스데반을 성 밖으로 끌어내어 돌로 칩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옷을 벗어서 사울앞에 던집니다. 그렇게 스데반 집사는 순교합니다. 주님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서서 스데반을 맞아줍니다.스데반의 순교 후에 사도들은 예루살렘에 남고 제자들은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흩어집니다. 흩어진 제자들은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합니다.행1:8절의 명령이 실행됩니다. 순교의 피가 교회를 세우게 하였습니다. 빌립은 사마리아 성에 복음을 전하였고 복음의 역사로 그 성에 기쁨이 넘쳤다고 증거합니다.교회는 .. 좋은 말씀/-묵상 202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