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5 12

'그 이름은 여호와시니라'(아모스9:6)

"주 만군의 여호와는 땅을 만져 녹게 하사 거기 거주하는 자가 애통하게 하시며 그 온 땅이 강의 넘침 같이 솟아 오르며 애굽 강 같이 낮아지게 하시는 이요 그의 궁전을 하늘에 세우시며 그 궁창의 기초를 땅에 두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이니 그 이름은 여호와시니라"(아모스9:5-6) 하나님은 우주만물의 창조와 우주만물의 통치와 그리고 심판하심 등 모든 것을 행하심에서 사람의 지성과 이성과 상상을 뛰어넘는 초자연적이고, 초월적인 하나님이십니다. 시적이고, 문학적인 표현이 들어가 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은 땅을 만져 녹게도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이시며, 온 땅이 강의 넘침 같이 솟아 오르게도 하실 수 있고 애굽 강 같이 낮아지게도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은 하나님의 궁전을 하늘에 세우시며, ..

해와 달을 멈춘 기도(수10:12-14)

해와 달을 멈춘 기도(수10:12-14)  본문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남방을 상대해서 완전한 승리를 거두는 중에 있었던 일로 태양과 달이 멈춘 이적에 대한 기록이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동맹군을 진멸하는데 필요한 더 많은 시간을 얻기 위해 하나님께 태양과 달의 운행을 멈추어 잘라고 기도했다(12절). 그러자 태양과 달이 멈추었고 적을 완전히 진멸할 수 있었다.  우리 하나님은 자연의 법칙을 초월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태양과 달도 멈추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또한 여호수아의 믿음이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게 하는 결정적 동인이었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보릿고개의 성령강림 (막 2:23~28) / 김재홍목사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시게 되었다. 제자들이 길을 내면서, 밀 이삭을 자르기 시작하였다. 바리새파 사람이 예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어찌하여 이 사람들은 안식일에 해 서는 안 되는 일을 합니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릴 때에, 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를 너희는 읽지 못하였느냐?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다윗이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서, 제사장들 밖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제단 빵을 먹고, 그 일행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인자는 또한 안식일에도 주인이다."-----------좋으신 주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소망과 새..

하나님 나라(24) / 정용섭목사

그대는 성령집회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시오? 주로 은사 중심의 집회를 가리키오. 안수 기도를 통해서 불치병이 낫는다거나, 장애가 치료된다고 하오. 신유집회로 불리오. 이런 전통은 초기 기독교로부터 지금까지 끊이지 않소.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현상이 심한 것 같소. 이런 일에는 주로 평신도 지도자들이 앞장선다는 게 특이하오. 아무개 권사가 수십 년 전부터 한창 이름을 떨치더니 지금은 손 아무개 장로가 대타로 나섰소. 이런 현상은 이미 기존 교회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소. 이는 마치 무당이 치병 굿을 하듯이 성령을 치병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작태라 할 수 있소.      전문적인 신유집회에 문제가 많다고 하더라도 인간의 생명을 통전적으로 새롭게 하고 구원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불신하는 것도 잘못이오. 성령..

어거스틴의 기도문 / 정용섭목사

4월 하순의 날씨로는 오늘의 기온이 100년 이래 처음이라는 소식을 그대도 들으셨을 거요. 감기 걸리기에 맞춤한 날씨요. 농부들의 시름도 깊소. 수정을 도와줄 벌이 날아다닐 수 없을 정도라오. 이렇게 과학기술이 발달했는데도, 시베리아 한냉전선이 내려오는 걸 막지 못하다니, 참으로 우스운 일이오. 오늘 수요성경공부 모임에서 함께 읽은 어거스틴의 기도문을 그대에게 전하오. 하루 마침 기도를 이것으로 드리고 꿈의 나라로 가보시구려. (2010년 4월28일, 수요일, 차가운 비)      오 주님, 나를 판단하시는 이는 주님뿐이십니다. 사람의 사정을 사람 속에 있는 영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지만(고전 2:11) 사람 안에는 영 스스로도 모르는 것이 있나봅니다. 그러나 주님이 사람을 창조하셨기에 주님은 그 사..

하나님 나라(23) / 정용섭목사

'사랑의 힘은 교회의 소유물도 아니고 특권도 아니다. 사실 교회는 생명과 사랑의 자유로운 호흡을 허용하지 않는 숨 막히는 분위기에 자주 굴복해 왔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성령의 자유를 증거 하는 것이 교회의 영광된 사명이라는 사실이다. 교회는 모든 피조물에게 생기를 주고, 삶의 궁핍과 부조리와 이기심과 나태를 극복하게 하려는 성령을 기억하고 선포해야만 한다. 수많은 인간을 그들의 영원한 기쁨이라는 운명으로부터 소외시키는 실패와 고통이 성령의 능력에 의해서 극복될 것이다. 교회의 안팎을 막론하고 성령의 자유가 약동하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생명의 통합이 일어난다. 모든 그리스도인의 결함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의 교회는 아직도 생명의 성령이 지속적으로 주어질 것이라는 약속을 알고 있다.'(125) 오늘은 내가 그..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창16:13)

“하갈이 자기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이름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어떻게 여기서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뵈었는고 함이라”(창16:13)  하갈의 부르짖음을 외면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하갈의 고통을 들으시고 앞길을 인도하십니다. 사래의 하나님은 하갈의 하나님이십니다.  하갈에게 이스마엘을 약속하시는 하나님.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 고백하는 하갈.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입니다.  하갈을 살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분께서 나의 마음의 중심을 살피십니다.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행 10:34-48)

복음을 듣고자 모인 고넬료의 사람들 앞에서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합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일에는 외모가 아님을 알게 됩니다. 유대인만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이방인도 모두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심을 보게 됩니다.베드로는 담대하게 구약 성경이 예언하였고 예언대로 오신 예수님 그리고 그의 삶과 죽음과 부활에 대하여 설교합니다.베드로는 자신의 사역이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있는 자나 죽은 자의 심판자이심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는 자는 죄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음을 증거합니다.이 말씀을 할 때 성령이 모인 사람들에게 임하였습니다. 이는 말씀을 들을 때에 믿음으로 화답하였음을 의미합니다. 구원받기로 작정된 자는 복음을 들을 때 성령이 믿음 고백하게 하십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

하나님은 만민의 주님이시다.(창 25:12-18)

해설:저자는 이삭의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이스마엘의 이후 역사를 족보 형식으로 요약합니다. 족보는 이름으로 축약한 역사라 할 수 있습니다.  12절에서 저자는 “사라의 여종인 이집트 사람 하갈과 아브라함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라고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이전에 있었던 일들을 기억하게 합니다. 이스마엘에게도 열두 아들이 태어나고, 그들은 나중에 열두 지파를 형성합니다(13-16절). 야곱을 통해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가 형성되는 것처럼, 이스마엘을 통해서도 큰 민족이 형성됩니다. 여기서 독자는 하갈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약속(16:10; 21:18)이 이루어져 가고 있음을 봅니다. 이스마엘은 137세에 숨을 거둡니다(17절). 그의 후손들은 가나안 땅의 남동쪽 광야 지대에서 퍼져 나갑니다(18절). 여기서..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글쓴이/ 봉민근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사랑하게 되어 있다.하나님을 좋아하면 하나님을 사랑하게 된다.기도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말씀을 읽지 않는 이유는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자신의 이성으로는 부인하고 싶을 것이다.하지만 사람은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어 있다.다시 말해 기도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만나기 싫어하는 것과 같다.사람이 죄 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죄를 짓는 것이다.죄가 싫다면 왜 죄를 짓겠는가?하나님을 사랑하면 당연히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일을 하고 싶어 할 것이다.교회에서 수많은 봉사와 갖가지 일을 한다고 해도 그것은 신앙의 본질이 아니다.신앙의 본질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