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15

가나안 군사 동맹(수9:1-2)

가나안 군사 동맹(수9:1-2)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제 남부 가나안 정복에 나서려는 시점에서 가나안 여러 족속들이 이스라엘에 대항하기 위해 군사 동맹을 맺는 사태가 발생한다. 이러한 사실은 악한 자(대적, 사단)들의 속성을 잘 보여 준다.  즉 악한 자들은 서로 적대 관계를 유지하다가도 악한 일을 위해서 동맹을 맺기도 한다는 사실이다. 대표적으로 헤롯과 빌라도, 사두개인과 바리새인이다.  오늘도 이처럼 세상의 대적자들은 때로 연합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고자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어리석은 행동을 대부분 무력화 시키시고 하나님께서 홀로 영광을 받으신다.

비참해지는 방법

비참해지는 방법어느 날, 미국의 한 신문에서는'비참해지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실었습니다.이 기사에서는 다음과 같이10가지 방법의 반대로만 살아간다면인생을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소개했습니다.1. 자신만 생각하고, 내 이야기만 하며상대 의견은 묵살하라.2.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이야기하는모든 것을 의식하라.3.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애써라.4. 모든 사람을 의심하고 아무도 믿지 말라.5. 다른 사람을 시기·질투하고 경멸하라.6. 스스로를 비판하며 자신을 용서하지 말라.7. 배려와 존경을 받기 바라면서,다른 사람에게는 호의를 베풀지 말라.8. 모든 사람이 내 의견에 동의하기를 바라라.9. 친절을 베풀면 이를 반드시 돌려받아라.10. 의무가 있다면 저버리고,타인을 위해 일하지 말라.우리는 혹시 인..

"여호와여 주로부터 징벌을 받으며 주의 법으로 교훈하심을 받는 자가 복이 있나니"(시94:11) / 이금환목사

"여호와여 주로부터 징벌을 받으며 주의 법으로 교훈하심을 받는 자가 복이 있나니 이런 사람에게는 환난의 날을 피하게 하사 악인을 위하여 구덩이를 팔 때까지 평안을 주시리이다"(시편94:11-12) 합당한 징벌이라도 징벌 자체를 좋아하거나, 심지어 좋은 교훈, 좋은 훈계라도 그런 것을 받는 것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그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로부터 징벌을 받으며 주의 법으로 교훈하심을 받는 자가 복이 있나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징벌을 받는 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백성의 증거이며,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교훈으로 삼아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징벌도 받아들일 줄 알..

교회됨의 조건(2)(딤전3:14-15) / 정병선목사

교회는 교회를 위해 존재하지 않습니다. 교회는 세상을 위해 존재합니다. 이건 모든 교회가 동의하는 문제입니다. 세상을 위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진보적인 교회와 보수적인 교회 사이에 차이가 좀 있습니다만, 세상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원칙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습니다. 사실 세상은 몰라보게 좋아졌습니다. 우리는 지금 우리 스스로도 꿈꾸지 못했던 찬란한 기술사회를 살고 있습니다. 개인의 권리는 하늘을 찌르고, 넘치는 시장은 지구촌을 뒤덮고 있습니다. 기근과 문맹은 줄어들고, 각종 차별도 점차 완화되고 있습니다. 지구촌의 절대 다수가 충분한 혜택을 누리는 것은 아니지만 역사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해왔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여전히 죽음이라는 절대한계 안에 갇혀 있습니다. 세상의 겉모습, 생활의 겉모습은 달라졌지만..

차를 마시며 / 정용섭목사

그대는 차 마시기를 좋아하오? 어떤 차요? 차 종류도 많소. 요즘은 살기가 좋아진 탓인지 웬만한 집에는 국내 차는 물론이고 중국의 보이 차나 영국의 홍차도 갖추어져 있는 것 같소. 우리 집에도 내가 이름을 알지 못하는 차가 제법 되오. 대개 선물로 받은 것들이라오. 차보다도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소. 나는 어느 쪽이라기보다는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마시는 편이오. 아침에는 거의 커피를 마시고, 오후 늦게는 차를 마실 때가 많소. 보통 다도(茶道)라는 말이 있지 않소. 차를 한 잔 끓이는데도 온갖 정성이 다 들어갑디다. 다기를 준비해야 하고, 물의 온도도 적당하게 맞춰야 하오. 정식으로 절차를 밟으려면 대략 한 시간은 족히 걸릴 것 같소. 나는 그런 순서를 따르기에는 아직 차 맛을 아직 모른다고 해야 될..

지성적 기독교인의 정체 / 정용섭목사

오늘은 약간 불편한 이야기를 하더라도 좀 참고 들어주시구려. 오늘 한국교회의 지성인 기독교인들에게 푸념 비슷한 말을 하려는 거요. 혹시 그대도 지성적 기독교인이오? 지성인들은 오늘 한국교회에서 찬밥 신세라오. 한국교회가 반(反)지성주의에 매몰되어 있기 때문이라오. 지적인 인식 활동을 부정하고 무조건 믿기만 하라고 강요하는 교회 풍토에서 지식인들이 견뎌내기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오. 이런 사태 앞에서 지성적인 신자들이 취하는 태도가 서로 다르오. 가장 대표적인 이들은 교회를 뛰쳐나가는 이들이오. 지금 사회의 NGO 단체에서 간사로 일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왕년에 교회에 열심히 출석하던 이들이오. 지금은 신앙생활 자체를 접은 이들이 많소. 김 아무개 총재도 그런 경력이 있더이다. 다음으로는 반지성적 풍토..

아, 대한민국 검찰! / 정용섭목사

오늘 한명숙 뇌물수뢰 사건 선고공판에서 무죄로 나온 걸 그대도 들어서 알고 있을 거요. 법조 전문가들과 정치인들을 비롯해서 거의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이 그걸 예상했던 터였소. 여당 인사들도 마찬가지였소. 아주 일부는 다른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오. 한명숙 전 총리가 분명히 5만 달러를 받았다고, 사실 여부는 불문하고 일단 그렇게 믿고 싶었던 일부 말이오. 마녀 재판에서 그녀가 마녀이기를 바란 사람들의 심리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작동할 수 있는 거요. 무죄 선고는 당연한 결과였으니 그렇게 감탄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소. 우리의 흥미를 끄는 것은 한국 검찰의 행태요. 이번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권오성 부장검사)가 맡았다 하오. 검사들 중에서도 엘리트들이 모여 있는 곳이 특수 1부와 2부요. 그 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 (요 9:30~34) / 김재홍목사

'그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그분이 내 눈을 뜨게 해주셨는데도, 여러분은 그분이 어디에서 왔는지 모른다니, 참 이상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의 말은 듣지 않으시지만, 하나님을 공경하고 그의 뜻을 행하는 사람의 말은 들어주시는 줄을, 우리는 압니다. 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의 눈을 누가 뜨게 하였다는 말은, 창세로부터 이제까지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그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이 아니라면, 아무 일도 하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그들은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완전히 죄 가운데서 태어났는데도, 우리를 가르치려고 하느냐?" 그리고 그들은 그를 바깥으로 내쫓았다.'좋으신 주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소망과 새롭게 하시는 은혜가 저와 여러분 위에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그리고 어버이주일을 맞은 이 땅의 모든 어머..

이 때를 위함이 아닌가? / 김영봉목사

교우들께서 이 글을 읽으실 때 저는 캘리포니아 로스모어에 위치한 ‘지오앤디 교회’(GO&D Church)에서 집회를 인도하고 있을 것입니다. 마태복음 28장 18-20절에 나오는 ‘가장 큰 사명’ 즉 “가서 제자 삼으라”는 사명을 담아낸 이름입니다. 젊은 세대의 교인들을 중심으로 개척 된 이 교회는 12년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생명력 넘치는 교회로 성장했습니다. 토요일에는 사역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하고, 주일에는 예배 설교와 평신도 리더십을 위해 교육을 하게 됩니다. 늘 그렇듯이, 이번 여정을 통해 저도 얻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교우님들의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한국에 다녀 온 지 3주 만에 다시 출타를 하게 되어 교우들께 송구한 마음입니다. 2년 전에 이번 집회가 약속되었는데, 한국 일정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