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막 6:41) 어제 인용했던 요한복음 1:14절 말씀을 한 번 더 생각해야겠습니다. 요한에 따르면 성육신을 입으신 예수님의 영광은 하나님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입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말씀인가요? 예수의 영광이라니요.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조건에서 살았습니다. 간혹 예수님에게 특별한 현상이 나타나기는 했지만 그것은 예수님이 초기 기독교 공동체에 의해서 신앙의 대상으로 자리를 잡은 후에 일어난 것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는 우리와 똑같이 먹고 배설하고, 그리고 감기 몸살에 걸리고, 외롭고 기뻐했습니다. 그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