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6 12

요셉의 대기근 정책(창47:13-26)

요셉의 대기근 정책(창47:13-26) 본문은 계속되는 대기근을 맞아 요셉이 취한 탁월한 기근 정책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먼저 전반부는 요셉이 예상된 극심한 7년 기근을 맞아 지혜로운 양곡 정책을 실시한 내용과, 후반부에서는 요셉이 그의 양곡 정책의 성공의 기반 위에 토지법과 조세 제도를 확립한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요셉의 국사 운영은 분명 그 배후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음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요셉의 이런 강력한 정책은 한편 백성의 자유를 박탈하고 노동력을 착취한 정책이라고 혹평하기도 하지만, 당시 7년 연속 대기근이라는 절박한 상황을 감안한다면, 요셉의 정책은 분명 탁월한 통치 행위였다. 왜냐하면 당시 대 기근의 고통은 애굽 뿐 아니라, 인근 국가의 백성 모두가 기근으로 멸망당할 운명이었기..

159 - 경외의 거리(Holy distance) (수3:1-6)

[기도/말씀]​ 아버지 하나님, 하늘의 문을 활짝 열어 주옵소서. 하늘의 보물 되신 주님과 동행하는 놀라운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인생의 문제와 장애물인 여리고 성벽이 무너지는 놀라운 축복의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여호수아서 3장 1 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그와 모든 이스라엘 자손들과 더불어 싯딤에서 떠나 요단에 이르러 건너가기 전에 거기서 유숙하니라 2 사흘 후에 관리들이 진중으로 두루 다니며 3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가 있는 곳을 떠나 그 뒤를 따르라 4 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거리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

오병이어 (30) (막 6: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막 6:41) 오늘도 손에 관한 이야기를 한 번 더 해야겠습니다. 인간의 손은 인간이 다른 동물과 구별되는 가장 결정적인 요인 중의 하나입니다. 현재 인간과 가장 가깝다고 평가되는 침팬지나 고릴라도 손의 힘은 세지만 손 운동에서만큼은 인간을 도저히 따라오지 못합니다. 야구 방망이를 잡는다고 합시다. 인간은 엄지손가락과 나머지 손가락을 서로 나누어 그것을 잡지만 침팬지는 같은 방향으로 잡는다고 합니다. 이건 큰 차이입니다. 사람은 방망이를 정확하게 잡을 수 있지만 침팬지는 그게 안 되는 거지요. 이런 작은 차이가 축적되면서 결국..

오병이어 (29)(막 6: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막 6:41) 어제 저는 사람의 손이 하나님의 손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앞의 손은 실제 손을 가리키고 뒤의 손은 도구라는 뜻입니다. 어쨌든지 손은 인간을 인간되게 하는,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현실화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도구라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 인간과 가장 가까운 유인원은 호모 사피엔스(사유인)이며, 그 위로는 호모 에렉투스(직립인)이며, 다시 그 위는 호모 하빌리스(도구인)입니다. 최근에는 호모 에렉투스보다 더 오히려 후대에 살았던 호모 하빌리스의 유골이 발견되어 이런 연대기에서 약간의 혼란이 일어났습니..

오병이어 (28)(막 6: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막 6:41) 예수님은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면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하셨습니다. 표면적으로만 본다면 아주 간단한 행동입니다. 예수님은 떡을 떼기 위해서 우선 손으로 떡을 잡으셨겠지요. 예수님이 왼손잡이가 아니라면 왼손으로 떡을 잡고 오른손으로 떡을 떼어냈겠지요. 이제 떡은 예수님의 손에서 제자들의 손으로 넘어갔으며, 다시 사람들의 손으로 넘어갑니다. 손을 통한 가장 단순한 행위지만 그것이 결국 굶주림을 해결하며, 더 나아가 하늘로부터의 생명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계기입니다. 사람의 손은 하나님의 구원이 이 땅에 ..

어디서나 전도할 기회를 찾기 위하여! (2022.12.26,월)

“아그립바 왕이여 선지자를 믿으시나이까 믿으시는 줄 아나이다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 ”(사도행전 26:27-28).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겠지만 사실 우리 일터는 전도를 하기에 그리 쉬운 곳은 아닙니다. 그런데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도하라는 바울의 가르침을 따른다면(딤후 4:2) 우리 일터에서도 전도해야 할 것입니다. 아그립바 왕 앞에서 신문을 받으면서 자신을 변명하게 된 바울은 베스도 총독이 미쳤다고 비난하자 왕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그립바 왕이여, 선지자를 믿으시나이까?” 바울은 대답도 안 듣고 말했습니다. “믿으시는 줄 아나이다.” 믿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바울은 왕에게 전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각도기 같은 사람 크레파스 같은 사람

각도기 같은 사람 크레파스 같은 사람 “우리 주변에는 자나 각도기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확한 것 좋아하고, 옳고 그름을 따져야 속이 편하며,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기 힘든 사람들이죠.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세상은 조금씩 더 예측 가능해 집니다. 문방구 한편에 자리한 크레파스, 물감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할 말도 많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풍부하게 표현할 줄 아는 사람들이지요. 남들과 다른 것, 남들이 하지 않는 것들도 기꺼이 시도해보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세상은 꽤 다채로워집니다.” 김윤나 저(著) 《슬기로운 언어생활》 (카시오페아, 5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세상에 모두 나와 같은 사람만 있다면 멋도 없고 재미도 없고 발전도 없을 것입니다. “먹과 붓 같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내도 자기 고유한 사명이 있다

아내도 자기 고유한 사명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여자에게는 특별한 소명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남자를 따라가기 마련이기에 남자에게 주신 소명을 이루기 위해서, 여자는 거기에 종속되고 부속품처럼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는다. 아내를 분명하게 ‘하나님의 그릇’이라고 부르고 있다. (벧전3:7) 이것은 일을 같이 해도 사명은 따로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 아내와 남편이 결국은 같은 일을 하면서 하나님을 섬긴다고 할지라도 그 사명(使命)은 각각 따로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김남준 목사의 ‘아내도 ‘그릇’이다‘에서- 남편은 아내가 자기를 돕는다고 해서 아내를 자신의 종처럼 생각하거나 자신의 일을 돕기 위해서 시중드는 사람처럼 생각하지 말아야합니다. 아내 역시 남편과..

기도하지 않는 자는 왜 천국에 갈 수 없나?

기도하지 않는 자는 왜 천국에 갈 수 없나? 글쓴이/봉민근 기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할 것이다. 어찌 보면 기도하지 않는 자는 천국에 갈 수 없다는 논리다. 기도하지 않는 자가 회개할 리가 없고 기도하지 않는 자가 하나님과 교제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기도는 호흡이라는 말들을 곧 잘 쓴다. 숨 쉬지 않는 사람이 살 수 없듯이 기도 하지 않는 사람은 영적으로 죽은 자와 같다. 기도는 하나님과 연결하는 생명의 줄기라 할 것이다.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다는 말이요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그의 주권을 믿는다는 의미다. 기도하지 않는 자는 엄격히 말해서 불신자와 일반이다. 불신자들이 하나님께 구하지 않듯이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을 의뢰하며 구하지 않는 것 자체가 모순이기 때문이다. ..

그리스도인은 기도하며 사는 사람입니다.(고전14:16-17)

"그렇지 아니하면 네가 영으로 축복할 때에 알지 못하는 처지에 있는 자가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고 네 감사에 어찌 아멘 하리요. 너는 감사를아니 잘하였으나 그러나 다른 사람은 덕 세움을 받지 못하리라"(고린도전서14:16-17)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으로부터 기도하라는 명령을 받고, 예수님도 기도하셨고, 기도를 가르치셨으며, 기도의 모범을 보이셨고, 성령께서도 친히 기도를 도와주심으로 기도해야 하고, 기도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또 공적인 예배와 여러 모임에서 대표로 기도해야 할 때도 있고,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예배를 할 때도 가장으로서 또는 가족을 대표해서 기도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 영적으로 기도한다고 하면서 방언으로 기도하고, 마음으로 기도한다고 하면서 침묵으로 기도한다면 덕스럽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