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그리스도인은 기도하며 사는 사람입니다.(고전14:16-17)

새벽지기1 2022. 12. 26. 06:29

"그렇지 아니하면 네가 영으로 축복할 때에 알지 못하는 처지에 있는 자가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고 네 감사에 어찌 아멘 하리요. 너는 감사를아니 잘하였으나 그러나 다른 사람은 덕 세움을 받지 못하리라"(고린도전서14:16-17)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으로부터 기도하라는 명령을 받고, 예수님도 기도하셨고, 기도를 가르치셨으며, 기도의 모범을 보이셨고, 성령께서도 친히 기도를 도와주심으로 기도해야 하고, 기도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또 공적인 예배와 여러 모임에서 대표로 기도해야 할 때도 있고,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예배를 할 때도 가장으로서 또는 가족을 대표해서 기도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 영적으로 기도한다고 하면서 방언으로 기도하고, 마음으로 기도한다고 하면서 침묵으로 기도한다면 덕스럽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기도가 늘었다, 기도를 잘한다" 이런 표현이 분명히 성경적인 표현도, 적절한 표현도 아닙니다.

그러나 기도할 때 예수님도 소리 높여 기도하심으로 함께 있는 모든 사람들이 들을 수 있게 기도하신 것처럼 함께 기도하는 성도들이 들을 수 있게 또박또박 기도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도를 올림으로 함께 "아멘"할 수 있게 기도해야 합니다.

아무리 이렇게 기도하더라도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도함으로 기도를 통해서도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자칭타칭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도 성도들과 함께 소리내어 기도하는 것이(대표기도 또는 통성기도) 부담스럽거나, 심지어 부정적인 눈으로 바라보기까 하는 교인은 아닙니까?
이제 소리내어, 큰소리로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함께 기도하는 성도들에게 덕을 세우는 기도자가 되십시오.
성경을 인용하여 기도하고, 성경을 따라 기도하고, 함께 기도하는 성도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기도를 하고, 함께 기도하는 성도들이 잘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기도하고, 교회와 공동체를 대표하는 기도를 하십시오.

년말이고, 새해를 맞이 하는 시점이라 다른 어떤 때보다 기도에 대한 다짐과 소망과 열심으로 마음이 뜨거울 때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믿음의 사람다운 기도자가 되십시오.
교회나 가정에서 먼저 솔선하여, 뜨겁게 기도함으로 기도를 이끌어가십시오.
기도하는 모범으로, 좋은 기도의 모델로, 기도의 내용으로 많은 덕을 세우십시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