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3 12

고센당에 거주하게 한 이유!(창46:28-34)

고센당에 거주하게 한 이유!(창46:28-34) 본문은 야곱과 요셉이 무려 22만에 극적인 상봉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야곱과 요셉의 기쁨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한편, 야곱 일행이 고센 땅에 거주하게 되는 배경을 묘사하고 있는데, 애굽에 도착한 야곱은 유다를 요셉에게 파견하여 자기 가족을 고센 땅을 요구한다. 그리고 요셉은 그의 가족들을 고센 땅에 거주시키기 위해 많은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요셉이 야곱 가족을 고센에 거주하게 하려는 목적은 첫째, 고센 땅이 애굽 본토와 매우 떨어진 곳으로,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의 우상 문화에 동화되지 않고, 고유한 민족성과 순수한 여호와 신앙의 순수성을 보존하기에 적합한 장소였기 때문이다. 둘째는, 나일 강 하류의 풍부한 목초지 때문이다. 셋째, 후..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일2:1)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한일서2:1) 그리스도인은 부단히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감으로 죄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알아야할 것은 어떤 종교에서 말하는 것처럼 그리스도인은 득도를 해서 완전히 죄를 범하지 않게 되었다거나, 어떤 경지에 이르러서 어떤 실수도 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거나, 모든 것이 완전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면 할수록 죄를 범하는 횟수가 줄어들고, 간격이 멀어질 수 있지만 이 땅에 사는 동안은 완전히 죄와 무관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살다보면 어느새 죄를 짓고, 어느새 허물이 생겼고, 어..

하나님의 부요한 지혜 (로마서 11:25~36)

하나님이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놀라운 일을 행하셨습니다. 우리가 측량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지혜와 지식과 부요함으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이루셨습니다. 구원계획에는 하나님 구원의 스케줄이 나타납니다. 역사의 B.C.와 A.D.가 예수님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은 하나님이 이 세상을 구원하시는 중요한 통로가 예수님이시고, 예수님이 역사의 중심이심을 설명하는 중요한 증거입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구원의 스케줄을 ‘비밀’이라는 단어로 표현했습니다. 여기서 ‘비밀’이라는 단어는 영원히 감춰진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소수 사람에게만 알려지는 비밀도 아닙니다. 한때는 모든 사람에게 감춰졌지만, 이제는 모든 사람에게 밝히 드러나 알려져야 하는 공적인 진리를 가리킵니다. 구원이라는 ..

오병이어 (21)(막 6: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막 6:41) 밥을 거룩하게 먹는다는 게 무슨 뜻일까요? 밥 먹기 전에 습관적으로 기도한다고 해서 그것이 곧 거룩한 밥 먹기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또는 구약의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지 못하는 것을 구분한다고 해서 그런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겠지요. 어떤 기독교인들은 술 담배를 신앙생활에서 반드시 배척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나름으로 거룩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겠지요. 초기 기독교는 신자들을 가리켜 ‘성도’, 즉 거룩한 무리라고 불렀습니다. 거룩하다는 단어는 헬라어로 ‘하기오스’인데, 구별되..

오병이어 (20)(막 6: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막 6:41) 유월절 만찬도 그렇고, 예수님의 마지막 만찬도 그렇고, 오늘 기독교 예배의 성만찬도 역시 “먹고 마시는” 일이 일단 핵심입니다. 가장 절박하고 거룩한 시간과 공간에서 먹고 마시는 일이 행해졌다는 것은 바로 그것이 종교적으로 가장 본질적인 행위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무엇을 먹고 마신다는 것은 엄청난 일입니다. 빵과 포도주가 우리의 입에서 식도를 통해서 위로 들어갑니다. 위는 자동적으로 위액을 발산하고 압축과 이완 운동을 통해서 음식을 분해합니다. 분해된 음식물은 작은 장자와 큰창자를 ..

오병이어 (19)(막 6: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막 6:41) 어제 저는 성만찬의 일상화가 구원이기도 하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보충해야겠습니다. 성만찬은 예수님이 십자가 처형을 받기 전날 밤 제자들과 함께 나눈 유월절 만찬에 그 역사적 뿌리가 놓여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서 이후로 이 만찬을 계속 행하라고 말씀하셨고, 바울도 그런 말씀을 받았다고 합니다. 성만찬의 토대인 유월절 만찬은 이집트에서 소수 민족으로 살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세의 인도로 애굽을 나오기로 한 전날 밤에 가족들끼리 먹은 만찬입니다. 양을 잡아서 피를 문설주에 발랐습니다. 애굽 지역의 모든 가정..

아가서 7장: 아낌없이 주는 사랑

해설: 이번에는 친구들이 여인을 찬미합니다(1-5절). 그들은 여러 가지의 비유를 사용하여 여인의 신체 하나 하나를 묘사합니다. “바드랍빔 성문 옆에 있는 헤스본 연못”(4절)은 사해 동편에 있었던 아름다운 연못입니다. “다마스쿠스 쪽을 살피는 레바논의 망대”는 이스라엘에서 제일 높은 탑입니다. “갈멜 산”(5절)은 이스라엘 전역이 눈에 들어오고 저 멀리 지중해까지 보이는 산입니다. 이번에는 남자의 노래가 이어집니다(6-8절). 그는 여인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며 그를 만나게 되기를 갈망합니다. 여인 또한 남자를 그리며 노래합니다(9-13절). 그는 사랑하는 님과 함께 들로 나가서 밤새도록 사랑을 나누고 싶어합니다. 자신에게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님을 위해 아낌없이 주고 싶어합니다. 묵상: “사랑한다”는..

그대 질문이 아직 남아 있는가?

그대 질문이 아직 남아 있는가?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쉼 없이 쏟아내던 어린아이가 자라면 질문을 모르는 똑똑한 어른이 됩니다. 똑똑한 인간이 인공지능에게 많은 자리를 내줘야 하는 시대(중략), 인문학은 자기 자신과 서로에게 질문을 만드는 좋은 재료입니다.” 송민화 저(著) 《동시 읽고 울어봤어》 (문이당, 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유대인 물리학자 이지도어 아이작 라비는 원자 시계의 개념을 최초로 발견한 공으로 1944년 노벨상을 탔습니다. 자동차 네비게이션을 통해 길을 찾는 것도 그의 덕입니다. 그가 아무도 생각지 못한 핵 자기 공명 기술을 개발해 냈을 때 기자들이 그 비결을 물었습니다. “내가 어렸을 때 학교에서 돌아오면 어머니는 늘 이렇게 물으셨지요. ‘얘야, 오늘 공부 시간에는 선생님에게 ..

주를 향한 이 소망 (요일3:1-12)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요일3:3)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주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자녀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은 감당할 수 없는 은혜입니다. 그런데 세상은 그리스도인이 누리는 행복을 모릅니다. 세상이 보는 행복은 물질적 만족을 포함한 보이는 삶이 전부입니다. 그래서 고난 가운데도 행복을 누리는 그리스도인 삶을 이해 못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1,2절). 하나님의 자녀의 영광은 보이는 삶이 전부가 아닙니다. 약속되어있는 하나님 나라가 있습니다.재림 하실 주님께서 주실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이 땅에..

믿음이 세상을 이긴다.

믿음이 세상을 이긴다. 글쓴이/봉민근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 중에 가장 위대한 일이요 잘한 일이다. 결코 시시한 일이 아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그 안에 하나님의 능력을 가져다 쓰는 놀라운 권세가 있다. 믿으면서도 세상에 주눅 들고 세상에 무릎 꿇는 자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힘과 능력이시라. 예수님의 권세는 곧 믿는 자의 권세다. 믿는 자는 하나님께 속해 있기에 믿는 자의 무기는 기도가 아닌가? 믿는 자의 살아갈 힘은 말씀이 아닌가? 우리의 권세는 예수님의 권세요 예수님의 피가 아닌가? 무엇을 두려워하며 근심 걱정하며 산다는 말인가? 우리의 특기는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것이 되어야 하고 우리의 자랑은 하나님을 높이고 찬송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믿음이 세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