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1 13

157 - 말씀을 입에 물라

[기도/말씀]​ 아버지 하나님, 말씀을 입에 물고 종일 묵상함으로 주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1: 8,9) [배경/해석] 8절에서 강하고 담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말씀이 절대적인 기준이 되게 하라. 그 말씀을 묵상하면서 다 지켜 행하라. 말씀대로 살라. 상황과 환경과 조건에 따라 살지 말라. 생각과 판단의 기준이 말씀이 되게 하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라 약속하셨습..

야곱 가문의 애굽 이주(창46:1-7)

야곱 가문의 애굽 이주(창46:1-7) 본장은 야곱이 죽은 줄로만 알았던 요셉의 생존 소식을 듣고 애굽 이주에 대한 결단을 내린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야곱은 마침내 애굽 이주를 결행함으로써(5-7절), 일찍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셨던 아브라함 후손의 애굽 이주 시기가 목전에 다가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일찍이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네 후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리라’고 한 언약의 성취이며아, 더 나아가 장차 있을 출애굽 사건의 배경이 된다. 하나님께서는 택한 백성(야곱의 자식들)의 범죄로 인해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의 성취가 무산될 듯 해 보였지만, 놀랍게도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 가운데 마침내 성취하게 된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은 어떠한 장애도 반드시 뚫고 가시며 언약을 성취하신다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딤후1: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디모데후서1:9) 우리 중에 "저 사람은 법 없이도 살 사람이다. 어떻게 저렇게 착하게 산다는 말인가"라는 말을 들으며 살아온 사람이라 할지라도 만일 하나님이 그의 행위대로 속속들이 바라보신다면 저주 받음이 마땅한 죄인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불러 구원하시고, 거룩한 소명을 주심은 우리의 행위가 그럴만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신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선하시고, 사랑과 긍휼이 풍성하심으로 그리스도 예수를 보내주셔서 그리스도 예수께서 베푸신 은혜를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셨습니다. 구원하셨을 뿐만 아니라 거룩한 ..

156 - 강하고 담대하라

[기도/말씀]​ 아버지 하나님, 환경을 탓하지 말게 하시며, 문제가 영적 디딤돌이 되게 하사 강하고 담대하게 하소서 '6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7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수1: 6,7) [배경/해석]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려면, 앞으로 달려 나가야 바람개비가 돌아갑니다. 모세의 광야시대 정신과 여호수아의 가나안 개척시대의 정신은 완전히 다른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하늘땅사람이야기38 - 타르튀프적 존재를 넘어

타르튀프적 존재를 넘어 안녕하세요? 백로가 지나서인지 조석 기운이 제법 시원합니다. 이맘 때면 병처럼 가을 들녘에 나가 그 황홀한 노란 빛 속에 머물고 싶어집니다. 이상하지요? 바람에 조용히 흔들리는 벼포기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눈을 감으면 어떤 충만함이 느껴집니다. 종교체험과는 다른 묘한 느낌입니다. 바람과 햇빛과 달빛이 만들어낸 적요한 장관 앞에서 한껏 겸허해집니다. 어제는 초면이었지만 마치 오랜 지기를 만난 것처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비교적 낯가림이 좀 있는 편인데, 처음부터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일 수 있었던 것은 너무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언어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다소 지친 듯 보이긴 했지만 말 속에 담겨 있는 진실과 열정 또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종환은 라는 시에서 "장군죽비로..

구원의 징표 (마 11:2~11)

세례 요한의 질문 예수님의 공생애에 등장하는 인물 중에서 예수님과 가장 특수한 관계를 맺은 인물은 세례 요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간씩 표현의 강도가 다르기는 하나 네 복음서 모두 예수께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았다는 점에서는 일치합니다. 보기에 따라서 불편한 진실입니다. 초기 그리스도교 역사가들은 세례 요한의 제자들과 예수의 제자들이 서로 경쟁 관계에 있었다고 말합니다. 행 18~19장에 따르면 에베소 교회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아볼로는 세례 요한의 세례만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보다는 세례 요한이 당시 대중들의 인기를 더 많이 받았다는 사실도 분명합니다. 오늘 설교 본문인 마 11:2~11절에서 세례 요한과 예수의 관계에 대한 한 단면을 읽을 수 있습니다. 세례 요한은 감옥에 갇혔고, ..

말씀을 지키면서 성공해야만 한다! (2022.12.21,수)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여호수아 1:7-8). 우리는 세상에서 성공했다는 사람들이 결국 비리가 발각되어 구속되는 경우를 종종 보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향해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문득 사람들이 누구라도 그런 위치에 있다면 그런 유혹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두둔할 생각은 없습니다. 세상에서 사람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돈이나 지위, 명예를 추구합니다. 그러나 우리 크리스천들의 참된 성..

죄 용서함과 새 계명 (요일 2:1-11)

"1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요일 2:1-11) 사도 요한은 자신이 서신을 쓰는 이유를 반복하여 밝히고 있습니다. 1장에서는 사귐과 기쁨을 충만하게 하기 위함임이라고 하였습니다(요일1:3-4). 그리고 2장에서 와서는 죄를 범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모두가 다 사도 요한의 사랑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라도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죄는 우리를 소망 없게 합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죽음에 이르고 영원한 심판을 받습니다. 그런데 죄로부터 구원 받을 길이 있습니다. 바로 대언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죄를 범하여도 우리의 죄를 회개..

일종의 신체의 자기방어 현상

일종의 신체의 자기방어 현상 이것은 누구나 경험하지만 누구도 확실히 정의하지 못한다. 이것은 우리의 지성을 마비시키고 감성을 혼란시키고 의지를 무력화시킨다. 이것은 우리의 기억력을 둔화시키고 사고력을 감퇴시키고 삶의 효율성을 무너뜨린다. 이것은 우리의 두려움을 증폭시키고 슬픔을 가중시키고 불안을 증대시킨다. 이것은 우리를 에워싼 적대적이고 위험한 상황에 적응하기위한 일종의 신체의 자기방어 현상이다. 이것은 수면장애와 각종 질병의 직간접의 원인이 된다. 이것이 스트레스이다. -이동원 목사의 ‘시편 3편 ’에서- 스트레스야 말로 현대인의 가장 큰 대적일지 모릅니다. 현대인은 그 해방을 위하여 여가문화를 발전시켰고 레크레이션을 개발해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더 큰 스트레스의 수렁에서 허우적거리며 잠 못 이루..

문제가 커 보일 때

문제가 커 보일 때 글쓴이/봉민근 이 세상에 문제 없는 곳은 없다. 사연이 있고 아픔이 있고 고통이 있는 곳이 타락한 인간들이 사는 곳이다. 한고비 넘으면 저 만치서 또 다른 파도가 몰려온다. 믿는다는 것은 고난과 역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배우고 삶의 목적을 알아가는 것이다. 문제가 커 보일 때 사람들은 두려움에 절망을 하고 낙담 근심 걱정에 휩싸여 살게 된다. 믿는 사람이라고 해서 결코 여기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믿습니다를 외쳐도 문제는 여전히 내 앞에 있다. 그러나 믿음의 눈으로 보면 어느새 문제는 작아 보이고 문제가 문제로 보이지 않게 된다. 이것이 믿음의 신비다. 내 앞에 닥치는 모든 문제를 피해 갈 수는 없다. 믿음 앞에 문제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