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쉽게 잊는 존재!(창40:20-23) 본문은 두 관원장에 대한 요셉이 꿈 해석이 정확히 성취된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본문은 요셉의 꿈 해석대로 술 맡은 관원장은 복직되고, 떡 맡은 관원장은 처형되었다. 본문에서 주목할 부분은 14절과 23절이다. “당신이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14절)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었더라”(23절)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의 억울한 사정을 기꺼이 신원해 주겠노라고 굳게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요셉의 부탁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이처럼 인간은 ‘은혜’를 쉽게 잊는 존재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어느 것도 잊거나 실수하는 분이 아니시다. 우리의 머리칼 ..